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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신 홀시어머니,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 결혼 가능할까요?

|2014.09.30 19:44
조회 14,533 |추천 1

우선 방탈 죄송해요..

 

결혼하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이십대 중반이고 남자친구는 이십대 후반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릴적부터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연애를 했고

 

얼마전부터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결혼이라는 일을 당장 눈앞에 맞닥드리니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고민이 됩니다.

 

보이지 않았다기보다 진지하게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한사람만 놓고보면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을만큼 좋은 사람입니다.

 

항상 신경써주고 배려해줘서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결혼은 그사람만 보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갈등이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저의 가족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아버지는 아직 현직에 계시고 앞으로 6-7년 정도는 더 일을 하실 계획이십니다.

 

전문직이시고 연봉은 1억 조금 넘구요.

 

어머니는 얼마 전 퇴직하시고 집에 계십니다.

 

4억 가량의 집 자가로 소유하고 있고 시가 7-8억 정도의 땅이 있습니다.

 

노후는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준비가 되신 상황입니다.

 

 

 

반면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성인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셨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부분은 그저 성격차이라는 것 외에는 없네요.

 

남자친구는 외아들이구요.

 

아버지쪽 가족들과는 전혀 왕래가 없는걸로 알고있고

 

아버지와만 연락하고 가끔 만나며 지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명절에는 외가식구들을 만나고 있구요.

 

사실 부모님의 이혼은 요즘같은 때 큰 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혼자 계시는 어머니신데,

 

어머니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십니다. 지병이 있으시구요.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경제활동은 전혀 하지 않으시고

 

문화센터에 다니면서 취미활동만 하고 계십니다.

 

아직 60대 초반밖에 되지 않으셔서 나이는 젊으시구요.

 

 

 

남자친구는 다달이 어머니께 생활비를 보내드립니다.

 

매달 200만원 정도 보내드리는걸로 알고있고 어머니 명의의 핸드폰요금이나 보험료도

 

남자친구가 별도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나 혼자 사는 아들이 걱정이 되시어 연락은 잦으십니다.

 

남자친구는 연락을 먼저 드리거나 자주 찾아뵙는 편은 아니지만

 

어머니를 늘 안쓰럽게 생각하고 잘해드려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 듯 합니다.

 

 

 

남자친구는 성인이 되고부터 쭉 일을 했고 수입은 일정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잡아서 순수익이 평균적으로 월 600정도 됩니다.

 

저는 공무원이구요.

 

 

 

남자친구가 어머니께 생활비 보내드리는 문제로 뭐라고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홀어머니이신 어머니를 나중에 모시는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남자친구는 어머니 건강이 더 안좋아지시면 모셔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이 안좋아지시면 차라리 가까운 병원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구요.

 

이야기를 잘 나누면 남자친구는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머니께서 결혼하면 함께 살고싶으시다는 의사를 조금씩 내비치시는 듯 합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말을 전하지는 않지만 오래 만나다보니 느낌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문제지만..

 

솔직히 겁이 나는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사실 제가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서가 안맞고 내용이 없을 수도 있지만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24
베플|2014.09.30 22:51
그렇게 효자고 아프시기까지한 홀어머니를 왜 총각때는 안모시고 결혼해서야 모셔야 된다는거죠? 결혼전부터 본인이 모시고 살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일 얄미운 남자들이 총각땐 따로 나와살면서 집 신경도 잘 안쓰다 결혼만하면 엄청 효자노릇 하려는데 그걸 와이프한테 시키려는 남자들이 젤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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