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정확히 13살 차이에 13년 사귀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부모님 반대 많이했어요..
근데 제가 나이는 차는데 헤어질 기미가 안보이자 상견례자리를 마련해봐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상견례자리를 갖고 날짜도 잡고 예식장 신혼여행등 다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준비하면서.. 예식남은 3개월쯤.. 예단 때문에 일이 터졌습니다
첨에 그쪽 어머니께 제가 전해 듣긴했어요 오빠집 대출금이 4천 있는데 예단비 보내주면 여기 대출금 갚는데 쓰고 싶다고.. (참고로 집 시세는 4억 5천.. 저희도시 자체가 집값이 비쌉니다... 대출이 1억 2천 자기들이 8천 할꺼니까 저희보고 되는대로 예단을 좀 달라했어요)
대출금 받는데 보내는 예단이니... 보내봐야 저희한테오고말고가 없죠..
그래서 저희부모님.. 안그래도 내일모레 50인사람한테 시집보내는것도 속에피눈물이나는데 다는 못해주겠다 대신 2천 해주겠다 하셨어요..
저는 중간에서 여기에도 미안 저기에도 미안 하던차에.. 마음에 너무 답답하여 우리집 근처에 유명한 점집이 있다는데 궁합보러가자 했죠..
근데 궁합도 최악이였어요.. 철학관에서 본건 왠만히 괜찮았는데.. 여기서 본건.. 이 남자 사주팔자가 밖에 여자가 꼭있어야하고 중팔자라 자식도귀하고 아내로서의 삶이 너무 힘들다고.. 꼭 결혼하고 싶으면 좀 미루고 천천히 생각해라고..3군데 봤는데 3군데 말이 똑같았어요 철학관은틀렸지만
제 남친한테 안그래도 이번 눌삼재고해서 우리 2년뒤로 미루자고..했더니 이런저런말끝에 헤어지자 했고 지금 자기 부모한테는 헤어졌다 말한 상태구요..
여기서 끝내자니 지금까지의 추억과 정이 붙잡고 이어갈려니.. 점쟁이 말 뿐만 아니라.. 정말로.. 제가 겪어본결과 자존심과 고집이 너무 강하고 자기다 맞다 생각한건 꺾을수가 없어요..
결혼하면...솔직히 저도 성격이 없는 편이 아닌데 죽어살려니 힘들것 같긴한데..
어떻게 해냐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