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거 처음 올리는거라서 글이 이상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전 지금 고3이구요. 중3때 짝남을 알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카톡이나 네이트온, 문자로는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톡으로 통일할게요) 막상 교실에선 마주쳐도 인사도 잘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병신같은 성격이있어요.. 암튼 그래서 같은 교실인데도 학교에서 말 한마디도 인사조차 못해보고 헤어질 때가 많았구요;; 그래서 학교밖에서 같이 논적은 아마 한번밖에 없었던 것같아요ㅜㅜ 아! 제 짝남은 우리반에서 키가 제일 컷어요. 그래서 다리가 진~짜 길어요!! 책상밖으로 다리가 막 튀어나오고ㅎㅎ 그래서 그런지 교복바지핏이 장난아니였어요>< 한번은 남자애들이랑 같이 포테토칩을 했는데ㅋㅋㅋ 짝남이 제 위에 손을 올렸어요. 손도 무지커서 그런지 그 큰손으로 제 손을 덮었을 때, 그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ㅎㅎㅎㅎ 막 두근두근거리는게 짝남한테도 느껴질까봐 완전 긴장됐었는데.. 짝남은 제가 자기가 준 돈을 아직도 갖고있는지 모를거에요. 한창 교실에서 개구리접기를 할 때 였어요. 제가 장난으로 짝남한테 천원만 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거리낌없이 지갑에서 꺼내서 주더라구욬ㅋㅋ 그래서 다른친구한테 이걸로 개구리접어달라고 해서 가지고 놀았죠. 쓴다면 쓸기회는 많이 있었지만 짝남이 준 돈인데 쓰기가 아깝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아직까지도 천원짜리개구리가 제 지갑속에 있어요^^* 저는 짝남의 친구한테 고백받고 이틀인가 삼일만에 끝냈고.. 짝남은 제 친구와 두번이나 사귀었다 깨졌어요ㅡㅡ;; 솔직히 왜 그 가식많아보이는 여자애를 좋아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긴 거리낌없이 남자애들이랑 잘 얘기하고 노는거 보면 성격이 좋은것 같기도 하구ㅋㅋ 지금도 짝남이 그여자애를 좋아하고 있을지.
최근에 큰맘먹고 짝남한테 오랜만에 선톡을 했어요>3< 제가 왜 그동안 연락안했냐구 하니까 전에 뭐하고지내나 싶어서 톡을 하려다가 말았데요...ㅎ 비록 선톡은 제가 했지만, 말만들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톡으로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구 나중에 따뜻한나라로 가서 살아야겠다고 하니까 짝남이 자기도 같이 가쟤요.. 이번 겨울에 진짜 슬픈영화 나오면 같이 보러가자고 했어요ㅎㅎ 제발 올 겨울에 폭풍감성자극영화가 개봉해야 할텐데..
고등학교 거의 3년 동안 짝남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매일 버스타고 가면서 혹시나 짝남이 그날은 버스를 타려고 반대편정류장에 있을까 해서 짝남이 사는곳 근처를 지나갈 때면 정류장만 응시하는데 단 한번도 볼 수가 없었어요..ㅠ
다른남자를 좋아해 볼까도 했는데, 이상형의 기준이 짝남으로 굳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다른남자는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짝남은 이런 제마음 쥐똥만큼이라도 알까요.. 매일밤 짝남의 큰 손을 잡고 밤길을 걷기도 하고 짝남 품에 꼭 안기는 상상을 해요..ㅜㅜ 이게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외모에 컴플렉스가 좀 있는데... 짝남이 그래서 절 안좋아하는건 아닐까 싶기도하구ㅎㅎ 진짜 만약 혹시라도 너가 이글을 보게된다면 힌트라도 주라.. 내가 용기내서 고백할게ㅎㅎ 살면서 한번도 고백 안해봤는데 너한테는 진짜 하고싶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