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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마왕(21편)

강인한 |2004.01.04 14:08
조회 148 |추천 0

한칼의 무적장과 개코의 마화광에 불쌍하게 맞은 비암들은 사방에 좃같은 냄새를 풍기며
지글지글 타기 시작했다..
-지글~~지글~~-
-캬오~~~쉬이이이잉~쉬이이이이~~~-
마한진에 갇힌 수억마리의 비암떼들이 서로 뒤엉켜 몸부림을 쳣다..그건마치
용암이 펄펄 끓는 극열지옥을 연상케했다..
극열지옥이란 8대지옥의 하나로 남을 속이거나 착한 사람을 더럽힌 자가 가는 지옥이다. 사람을 꼬챙이에 꽂아 그대로 구워 버린다고해서 소적 지옥이라고도 한다..
마한과 개코는 비암들이 어느 정도 활활 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진기를 발산햇다..
왜냐하면 지옥에 비암들은 웨지간한 불에는 잘 타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본 강인한은 불길을 더욱 세게 하고자 오래간만에 십단금을 선보엿다..십단금은 강인한의 스승 개브랄티가 즐겨 사용햇던 장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대단히 파괴적인 특색을 가진 장풍이였다..
-우우우우웅~~~-
"니에미 조오또 디는기  음스~~~"
강인한이 뭔가 심오한 주문을 외우자 강인한의 손이 벌것게 달아오르면서 약간 부풀어 올랏다..
"이얍!"
강인한은   활활 타고 있는 비암들을 향해 장풍을 날렸다..
그러자 불에 신나를 뿌린듯 폭발적으로 타올랐다..
엄청난 불길이었다..섭씨 10만도에 육박하는 불길이 비암들을 감싸자.. 비암들은 그제사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제아무리 지옥에 불길에서 수십억년간 단련된 비암이라 할지라도 섭씨 10만도라는 엄청난
온도에는 당해낼 수가 없엇다..
비명한번 못지르고 그대로 지글지글 타는 비암들을 바라보며 강인한은
문득.. 옛 스승과의 일이 생각났다..

 

"인한아..너는 이우주에서 가장 정력에 좋은 식품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스승 게브랄티는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강인하에게 물었다..
"예..그건 잘모르겠사옵니다..그것이 무엇이옵니까?.."
이번에는 강인한이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스승에게 물었다..
"그것은 뱀이니라..자고로 남자의 정력에 뱀이상 좋은 것은 없는법..허나 그러한 뱀도
등활지옥에 기생하며 사람과 귀신을 파먹고 사는 비암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니라..
비암이 만년 묵은 산삼이라면 이승에 사는 뱀은 그저 콩나물에 지나지 않느니라.."
"아니..비암이 그토록  좋사옵니까?..사부님?"
강인한이 놀라워 하자 게브랄티 스승은 계속 말을 이었다..
"누구든 지옥에 그 비암한마리만 먹으면 !... 다죽어가던 송장도 펄펄 날라다니고
천년을 늙지 않고 살수 있다고 하니 너도 언젠가 그 비암을 만나게 되거든..그냥 지나 치지 말고
반드시 잡아먹거라..내말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것이니라.."
"예..사부님..깊히 명심하겠사옵니다.."

 

강인한의 스승 게브랄티의 말이 생각이 나자 강인한은 조용히 십단금을 거두고..
 한칼과 개코에게 소리쳤다..
"어이!..한칼..개코..비암 다 탄다!..고만해라!"
강인한의 말을 들은 한칼과 개코는 그제사 진기를 거두고 그자리에 누어 버렸다..
"헉!!헉! 너무 배가 고파 일어날 기운도 없네..!"
."나도"
진기가 바닥이 난 한칼과 개코는 한동안 누워서 꼼짝도 할수 없었다..
"자식들..수고했다..조금만 기다려라..내가 좋은거 갖다 줄테니"
강인한은 한칼과 개코에게 그렇게 말하고 불타고 있는 비암들을 향해 '동한위타장'을 날렸다..
그러자 강인한의 손바닥에서 영하 1만도의 가까운 거대한 김이 삽시간에 불길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거대하고도 시퍼런 불길이 강인한의 위타장에 맞고
점차적으로 사그러 들었다...얼마후..불길이 완전히 꺼지자 강인한은 재가된 비암들 있는 데로
뚜벅 뚜벅 걸어갓다..김이 모락 모락 나면서 사방이 온통 비암시체로 둘러싸인 것이 강인한이 봐도 정말 엄청난 비암 무덤이 아닐수 없엇다..
수억마리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수십억 마리였다..시커먹게 타서 재가된 비암이 수북하게 쌓여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음..엄청나구만...지옥의 있는 비암들이 총동원된 모양이군..
설마 아직까지 살아 있는 놈은 없겠지?"
강인항은 재가 된 비암들을 밟고 지나가면서 어디 먹기좋게 잘익은 놈이 없나 부지런히 물색했다..
 그때 15시 방향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이 강인한의 쌍라이트에 포착이 되엇다..
"아니!!..저건"
강인한은 급히 그곳으로 몸을 날렸다..아니나 다를까 반쯤 타서 노릇노릇하게 잘익은 비암 대여섯마리가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후후후후..귀여운것들.."
강인한은 한손을 펴서 꿈을거리고 있는 비암들 머리위 약 1미터 지점에 가져갔다..
그리고  손의 염력으로 익다만 놈들을   마저 구었다..
-지글~지글~-
"흐흐흐..냄새도 죽이는구나.."
간혹 덜익은 부분은 발로 툭툭차 돌려가면서 구었다..
약 10분쯤 그렇게 서서히 굽자..비암은 정말 잘익은 뱀구이가 되있었다..
"자...그럼 다 됐으니..가져가서 먹는 일만 남았군.."
강인한은 신검 엑스칼리버에 비암들을 하나둘 꼿아서 한칼과 개코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애들아!먹을것이 왔다..언런 인나라.."
강인한이 먹을것이 왔다고 하자 그동안 쥐죽은듯이 업어져 잇던 한칼과 개코가 벌떡 일어났다..
"아니..정말이야,..대장?"
개코는 일어나자 마자 강인한에게 물었다..
"그럼..정말이고 말고..자..여기"
강인한은 뒤에 숨기고 있던 뱀구이를 한칼과 개코에게 보여 주었다..
"와!..고기다.."
개코는 비암 고기를 보자마자 미친듯이 달려가 뜯어 먹기 시작했다..
"아구..쩝..쩝..쩝..냠..냠"
개코가 맛있게 먹자 한칼도 입맛을 다시며 정신없이 뜯어 먹었다..
"자식들..그렇게 맛있냐?.."
"응..대장..대장도 먹어봐..어..엄청 맛있어"
한칼은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비암 한마리를 쭉 빼서 강인한에게 주었다.
"고맙다..한칼..그럼 나도 한마리 잡숴 보실까"
강인한은 한칼이 건네준 비암을 들고 입으로 북북 찟어서 씹어 먹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마한도 살아 있었으면 우리랑 같이 비암고기 먹는 건데..불쌍한 마한.."
개코는 비암을 먹는 중에  갑자기 마한 생각이 났다..
"그러게 말여..먹을 복도  없는 놈이지.."
한칼은 비암고기를 입안에 쑤셔 넣으며 개코에게 말했다..
"그렇게 마한 생각을 하는 놈들이 마한을 뜯어 먹은 비암을 그렇게 맛있게 먹냐?"
강인한은 한심하다는 듯이 개코와 한칼을 쳐다보았다..
"흐흐흐..그건 대장도 마찮가지 잖아..흐흐흐"
일행은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비암 6마리를 다 먹었다..
허나 120년동안 굶은 인간들이기에 비암 6마리로는 택도 없었다..
 일행은 다시 잘익은 비암이 또 없나 물색하기 시작했다..
"와..대장 여기와봐!"
개코가 뭔가 발견한듯 소리치자 한칼과 강인한은 잽싸게 그곳으로 갔다..
"그래..바로 이거야"
강인한이 보니 족히 50마리는 됨직한 비암들이 먹기 좋은 비암 구이가 되 있었다..
"자..먹자.."
일행은 그자리에서 비암을 또 뜯어 먹기 시작헀다..
"아구..아구..쩝,.쩝..얌..얌..쩝"
"음..핏물이 좀 남아 있긴해도..먹을만 하군..쩝쩝.."
일행은 약간 덜익은 부분도 그냥 먹었다..헌데 그때 개코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으..으악..대..대장!"
"또 뭐냐..개코"
개코가 소리치자 강인한은 개코를 바라보았다..
"이..이놈이..아직 사..살아있잖아.."
"어디?"
옆에 잇던 한칼이 보니 개코가 먹던 비암하나가 살아서 개코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놈을 이미 절반 가까이 먹은 개코는 그놈과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렸다..
"우웩!!우웩!!"
강인한과 한칼도 웬지 속이 미식 거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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