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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 여자..

시간은가고 |2014.10.19 12:30
조회 11,307 |추천 6
안녕하세요 제목에서처럼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판에 재미있는거 없나 구경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모바일로 쓰니 보기 불편하신거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저는 올해 27살 여자입니다 (친구들은 28살)그런데 요새 자꾸 내가 인생을 너무 재미없게 산 것만 같고 겁없어야 할 어린시절을 너무 겁을 가지고 살진 않앗나 하는 생각에 우울함 후회 미련이 자꾸 오네요ㅎㅎ

저는 유년시절 친구들이 없습니다
있긴 한데 편하고 자주보는 친구들은 하나없네요
그렇다고 왕따나 은따를 당한것도 아닙니다
돌이켜생각해보면 고등학생 때 친구무리가 없어서 많이 외로워했고 무리지어 맛있는거 먹으러다니고 놀러다니는 친구들보고 부러워했었습니다
반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었는데 뭔가 저만의 무리는 없어서 늘 외롭고 조금 주눅들어 지냈던 거같아요

하지만 다행히도 대학교에 가서 정말 친한 친구 세명을 만나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주보고 저한테 있어서는 가장 친한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친구없이 외롭게 보냈던 내 가슴 깊숙이 있던 상처도 치료되는 거 같았어요

대학생 땐 아무생각없이 미래에대한 생각도없이 친구들이랑 카페가서 차마시고 수다떨고 그렇게 4년을 보냈는데요
제 친구들 모두 집이 넉넉하지못해 해외여행 한번 같이 가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왜 아르바이트해서 돈모아서 멀리 여행훌쩍 가볼생각을 못했었는지..학교에서 제공되는 기회를 잡을 생각조차 못하고 미래에대한 어떠한 생각도 않고 더많은 친구들과 사귀지못하고 딱 세명하고만 놀앗는지 후회가 됩니다
그 시절 20대초반에 패기넘칠때 저는 그냥 히히덕거리면서 시간만 보냈지 저의 발전을 위해서 아무것도 한거없이 4년을 보냈습니다 여행을 다닌것도 아니고 열심히 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애를 한것도 아니네요..
정말 말그대로 멍~~~하게 4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대학졸업장을 받고나서 그제서야 입사준비를 하는데 졸업하고나서 1년동안도 정신못차리고 대충대충 준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백수2년째가 오니 그제서야 아차싶어 열심히 공부해서 다행히도 대기업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입사를 햇을때가 25살때였는데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27살이 되었네요

저는 아직도 모쏠입니다 전 또 뒤늦게서야 아차싶어 요새는 애인을 만들기위해 여기저기 노력을 하고 다니는데
저도 모르게 남자분의 직업을 먼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연애한번 못해봤는데 전 벌써 속물이되어 그사람의 직업이나 먼저 궁금해하고..
대학시절 20대초반에 아무조건없이 진짜 사람하나만 보고 사랑하는 그런 순수한 사랑한번 못해보고 뭐했나 싶은 생각에 너무 우울합니다(이것이 요새 제일 큰 저의 우울함)

사랑도 열정적으로 해보고 여러사람도 만나보고 해외도 떠나보고 햇었어야했는데 왜나는.그러질 못햇을까
다신돌아오지 않을 20대를 너무 재미없게만 보냈나하는 생각에 요새 많이 다운되네요
마음은 우울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도전해보자싶어
요새 스터디도 나가고 친목도모모임도 가져보려고 하고있긴한데
자꾸만 지나간 저의 20대초중반에 대한 미련때문에 우울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스터디에서 만난 20살 여학생이 있는데 그애를 보니 너무 대견하고 왜나는 그흔한 스터디한번할 생각조차못했는지 또 자괴감만 찾아오고..
저 너무 한심한가요? 말로는 지금도 늦지않았다고하면서 마음은 조절이 잘 안되네요

문장력이 부족해서 요점정리가 잘안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인생선배님들 친구분들 그외모든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20대후반 여자의 넋두리였습니다 ^^;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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