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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주의] #2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우리집

주열매열매 |2014.10.19 19:53
조회 76,615 |추천 80

안녕안녕하세여 또 왔어요!

 

저... 오예스 아빠로 톡 된 판녀 기억나시는지!!!!

 

"자고 일어나니 톡 된다는 말이 이런건가요!!???"

 

라고 쓸 생각에 마냥 기쁜것도 잠시.

 

제목부터 거슬렸던 분들도 계신가봐요ㅠㅠㅠ

 

제대로 된 뜻도 모르고 쓴 제가 잘못이죠...(급침울)

 

'츤츤' 댓글보고  아차 싶었어요......

 

어릴 때 존경하는 위인 꼽으라면 1위가 세종대왕님 이였는데!

(지금도 부모님 다음으로 세종대왕님을 존경한다는)

 

뭐 이미 쓴 글은 어쩔 수 없고!

 

제목 바꾸고 다시 시작하죠 방긋

 

부끄읽어....주실꺼죵...?

(안읽어줘도 쓸거면서 동의 구해봄)

 

-----------------------------------------

1. 안달난 언니

 

우리언니는 나랑 친구처럼 지냄.

 

근데 그냥 친구말고 요즘은 남자친구 같음......

 

아 심심하니까 맨날 깨톡함

 

회사 가는길에 깨똑! 일하다가 시간나면 깨똑!

심심하면 깨똑!

어젠 잠자기 전에도 깨똑.(언니 잘 때 제가 집에 없었더니)

 

언니톡이 없을 땐 술먹고 놀고 있을 때 뿐인 듯취함취함

 

자기 놀땐 내팽겨치는 나쁜사람통곡 이 고주망태!!

 

 

 

 

흠흠 암턴 이 언니는 나랑 이런사이임

 

근데 어제 저녁에 오늘의 판에 글 올라온거 보고

 

언니한테 톡을 했쯤

 

-쓰니: 언냐언냐 판에 글올라옴ㅋ

-언니: 헐!#*2#! 당장 봐야지 헐!

  (댓글얘기 찐따벨얘기 등들드읃)

-언니: 2탄써 2탄! 2탄은 내얘기!!^^

 

라며 언니는 자기 에피소드를 마구 방출했음

 

마구마구 마-구마구.

 

그래서 지금도 판 쓴다하니까

 

자기 얘기 쓸 줄 알고 좀 부풀어있는것 같음.

 

 

 

 

 

 

그렇다면 안써야지방긋방긋방긋

 

언니얘기는 훼이크ㅋ 귀요미 아부지로 주제는 넘어감! 고고!고고!

 

 

 

 

 

2.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간.(1) 숨바꼭질은 시작된다.

 

혹시 집에서 숨바꼭질 하시는 분 계시나여????

 

어릴 때 술래가 십.구.팔.칠.육.오.사삼이일 찾는다!!!! 했던 그거!

 

 

초딩 때 이후로 친구들이랑은 안했던거 같은...게 아니고

 

 

난 요즘도 길가다가 한번씩 함ㅋㅋㅋㅋㅋ

 

 

 

***잠시 숨바꼭질 썰

 

친구1(희) 친구2(밉) 얘넨 고딩친구임

-친구2가 왜 '밉'이냐면 쟤가 밉. 내가 상.

 '밉상'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밉ㅋ상ㅋ파안

 

우린 셋 다 장난못치다 죽은 귀신이 붙은 듯

 

만나면 장난으로 시작해서 장난으로 끝남

 

숨바꼭질은 밉 또는 내가 시작하는데

 

밉이 길가다가 갑자기 건물안에 숨음ㅋ

 

그럼 내가 따라 숨음ㅋ

 

걸음빠른 희가 걷다가 돌아보는 순간

 

 

 

?? 당황????? 버럭!!!!!!! 이러는걸 즐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엌ㅋㅋㅋ

 

 

 

백화점에서 마네킹 사이에 숨고ㅋㅋㅋㅋ

 

ㅋㅋㅋㅋ너무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너무 많이해서 희가 당황하지도 않음ㅠ

 

 

 

희 : ?한숨.나와라. 에헴

 

'희'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는 순간 

밉상듀오는 삶의 낙을 잃었다는 슬픈 이야기......

 

 

 

 

......... 어머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여안녕

 

다시 집에서 숨바꼭질 이야기로ㅋ

 

우리집은 세명이 집에 있는데 한명이 늦게 들어오면

 

누구 한 명은 꼭 숨음ㅋ

 

 

어떤 상황이냐면

 

-띠띠띠띧--- (비번누름)

 

그 순간 후다다다다다닫다다닫

 

(큰방으로/화장실로/방문뒤로)

 

ㅋㅋㅋㅋㅋ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꼭 한 명 아니면 다같이 숨음ㅋㅋㅋ

 

 

슈퍼맨에 타블로-하루 숨바꼭질이라던지

삼둥이가 하는 그런거 아님ㅋ

 

필사적으로 내 몸을 숨겨야됨ㅋ

 

특히 울아빠 덩치도 큰 사람잌ㅋㅋㅋㅋㅋㅋ

 

꾸깃꾸깃하면서 화분뒤로 숨곸ㅋㅋㅋㅋ

 

방문 뒤에 숨으면 덩치때메 문 열린거 다 티나곸ㅋㅋㅋ

 

 

 

방긋근데 젤 열심히함ㅋ

 

 

 

숨바꼭질 빈도 : 엄마<언니<<<나<<<<<<<아빠

 

 

진짜 열심히하심 티비보다가 현관소리들리면

 

사슴이 사자의 발걸음을 눈치챈 듯 ㅇ.ㅇ?! 하고

 

막 달려가서 숨음ㅋㅋㅋㅋㅋㅋㅋ어우 귀여워.

 

 

 

생각해보니까 나도 열심히 하는데 나는 나를 진짜진짜 못찾게 만들고 싶음ㅋ

 

그래서 옛날엔ㅋㅋㅋㅋㅋㅋ어릴땐

 

침대 밑에 들어가서 숨 죽이고ㅋㅋㅋㅋ(지금생각하니 공포영화놀람)

 

통돌이 세탁기 많이 쓰던 시절엔

 

세탁기 코드 뽑고 들어가서 있었던 적도ㅋㅋㅋㅋ

 

세탁기는 좀 위험함. 어릴 때 뉴스에도 안좋은 일 나오고....

 

 

 

그래도 숨고싶은 마음에...... 내 욕심에...... 

 

 

 

이젠 저 정도는 아님ㅋ... 불끄고 옷걸이 뒤에 숨어있다가 놀래키는 정도....

 

힝 이제 다 커서 숨을데도 없음

 

아니? 아빠도 숨는데? 아직도 우리가족의 숨바꼭질은 끝나지 않았음

 

 

 

to be continue......

 

 

 

 

 

 

3.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간. (2) 나는 잔다~~ 나는 모린다~~

 

쓰다보니 울집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

 

누구 들어오면 꼭 장난을 쳐야 직성이 풀리는 듯ㅋㅋㅋ

 

이번에도 아부지 썰ㅋ

 

아빠는 누가 들어올 때 '자는 척'도 굉장히 자주함ㅋ

 

하던 일 다 멈추고 갑자기 눈감고 코를 곪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흌ㅋㅋㅋ

 

 

 

옛날엔 같이 자는 척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아빠 구경하는 맛에 안함ㅋㅋㅋㅋㅋ

 

자는연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하는지,

 

코골이의 디테일과 수면 시 들숨/날숨까지 신경쓰심박수

 

자는연기 점수 매겨드려야 할 판ㅋㅋㅋ

 

 

 

얼마전에 나갔다왔는데 아빠가 자는연기용 숨을 쉬고있는거임

 

근데ㅋㅋㅋㅋ눈을 너무 꼬옥 감고ㅋㅋㅋ 손도 저렇게 모으곸ㅋㅋㅋㅋㅋ

 

 

 

아직 쇼파에서 자는 연기는 익숙하지 않으신가봐여?ㅋㅋㅋ

 

 

질끈 감은 눈이 넘 웃겨서 사진찍고

 

 

아빠 이제그만해ㅋ

 

했더니

 

 

 

"으음....? 응? 쓰니 왔니? 으으음...."

 

 

마치

 

어이쿠. 우리 딸 왔구나. 낮잠을 너무 달게 자서

우리 딸이 온 줄도 몰랐네? 

 

라고 말하듯이 으으음.... 이러심ㅋㅋㅋㅋㅋㅋ

 

능청갑ㅋ

 

 

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 아빠 연기봐 점점 는다?ㅋㅋㅋ

 

 

며칠 뒤 엄마였나 언니였나 누가 또

 

나왔어~하면서 들어옴

 

ㅋ예상하셨듯이 아빠 또 저러고 연기시작ㅋ

 

옛날엔 들키면 킄ㅋㅋㅋㅋ크크킄ㅋㅋㅋ하면서 끝냈는데

 

요즘은 끝까지 자는연기ㅋ

 

과일먹다가 포크 내팽겨치고 자는척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엄마가 과일깎다가 어이없어서 ㅋㅋㅋㅋ

 

 

 

이러다 진짜 낮잠도 연기로 보일 듯ㅋ

 

어우 매력덩어리.

 

 

오늘은 엄마랑 문화생활 즐긴다고 나가더니 들어올생각 없으신 듯

 

귀여워.

 

 

 

.............................스크롤이 길어서 그만쓸까 했는데 언니썰이 갑자기 생각나서

 

 

 

4. 내 파피는 흑인~ 미쿤~

 

 

언니는 랩을 좋아함.

 

요즘 노래는 잘 모르는데 옛날 랩 겁나게 좋아함

 

 

중고딩 때 랩 들어간 노래는 이노래저노래 다 듣더니

 

노래방에서 꽤나 불렀나봄

 

잘부르는거 말고 많이 부른거 (질보다 양)

 

 

 

가사를 줄줄 외우면서 떠버러떠벌떠벌 랩을 하는데

 

젤 즐겨하는건 윤미래. 윤퓨쳐.

 

검은행복, 베비바바(baby bye bye) 등

 

 

덕분에 나는 윤미래 노래는 굳이 찾아서 안들음......

 

왠지...... 그냥 안들을래......폐인

 

 

이건 언니의 랩 사랑이 한창일 시절의 썰인데ㅋ

 

 

일마치고 버스에서 랩을 또 겁나게 들었나봄

 

 

버스내리니까 한참 삘이 올라서 어-어- 하면서 시동 걸다가

 

아파트들어오니까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고함

 

 

겨울이라 어둡겠다 사람도 없겠다,

 

 

힙합신 방ㅋ출ㅋ

 

 

윤미래 검은행복 이 명곡을 질렀다고 함ㅋ

 

(언니ver.)

어- 유난히 검했었던 어릴적 내 살쌕

사람들은 쏜가락질 해 내 마미 한 퉤

내 파퓌는 흑힌 미쿤~

 

하면서 엘리베이터 타면서 딱 뒤돌아 선 순간.

 

한 여고생이 살포시 엘리베이터 입장ㅋ

 

 

언니 당황. 완ㅋ전ㅋ당황

 

사람없다고 진짜 래퍼처럼 랩했다던뎈ㅋㅋㅋㅋ

 

ㅋㅋㅋㅋㅋ우리집 그 때 꼭대기 살 때라섴ㅋㅋㅋㅋㅋㅋ

 

여고생 내릴 때까지 쭈-욱  한 배를 타고......

 

담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말했겠지....

 

야야 우리아파트에 어떤 여자 20대 같은데 막 어제

내 파피는 흑인! 미쿤~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엘리베이터에서 안웃었다니 대단함

 

진짜 아빠가 흑인 미군 이신 줄 알았던 건 아닐지......

 

 

 

----------------------------------

내친김에 확 써볼까 하면서 2탄도 썼는데

 

뭔가 되게 정신없게 쓴 거 같아요 헣ㅎㅎ

 

부끄그래도 이따가 댓글확인해봐야지~~ 룰루~

 

그럼 또 뵐 수 있길바라면서 안뇽안녕

 

 

 

 

추천수80
반대수7
베플열매언니|2014.10.19 20:25
야 나 벌금내는거 적으라고!!!!!!!!
베플|2014.10.19 20:26
님 이거잘추려서 컬투쇼에내바요 난 훈훈한내용 이고 좋은데 ㅎ 나두나중에 우리아이랑 남편이랑 장난치면서 재미나게살고싶다
베플머이|2014.10.21 15:50
아버지가 가정을 화목하게 만드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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