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자동차 a/s센터에서 일하는 여직원입니다 .
제 성격이 남한테 쓴소리 못하고 속으로 앓는 그런 성격이에요.....
처음 글을 써 보는거라 두서없이 써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ㅠㅠ
제목 그대로 사장 2명에 사장 와이프와 함께 일을 하는중 이구요.
저희 회사 직원은 저를 보함한 총7명입니다
저는 보증수리 업무를 보고있고 일반수리 회사 행정경리를 사장님 배우자인 사모님이 보십니다.
서로 업무는 전혀 달라서 도와준다고해도 도와주기가 좀 그런....
사무실에는 저와 사모님 단 둘이 일을하구요,
이제 들어온지 8개월 넘어가는 중입니다
첫번째 문제는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건지
사모님과 직원 사이인데 저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얼마전부터 대뜸 사모님 업무를 알려주셔서 아 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조금씩 알아가고 (제가 아는건 한가할때 도와드리고 했죠...제 일 다 했다고 그냥 가만히 있기에는
굉장히 눈치 보입니다...같이 앉아서 있는거기 때문에...)
사모님 지인들이 사무실에 자주 놀러오세요
문제는 얼마전에 지인들이 찾아와서 홍콩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12월 초에 그것도 평일에 일주일정도 홍콩을 간다고..
그래서 너무 오래는 못 비운다 주말껴서 다녀오자 라고 사모님이 말씀하시는거같았고,
그러면서 그 지인들이 하는말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쟤 있잖아 쟤 시키면되지 뒀다뭐해" 라고 하니 사모님은 "쟤는 못해"라며 잘라말하시더라고요..
저는 해외여행가려고 뽑은 직원인가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걸까요?...
그러면서 결국 일주일 여행으로 가는것 같더라구요
저한테는 간다고 말씀은 안하셨어요.
똑같이 월급을 받고 일하시면서 자기 쉬고싶을때 일있을때는 안나오십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하루종일 허덕이며 일을하고,
이런저런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다 널 믿어서 그러는거다 하시면서 금고 비밀번호는 아직도 안알려 주셔서 거스름돈을 줄때면 흰봉투에 잔돈넣어놓고 봉투에 입출금 적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여기는 차 A/S센터여서 사모님을 제외하면 저는 혼자 여직원이고 나이가 제일 어립니다.
저와 가장 많이 맞닥뜨리는 직원은 경정비 직원들인데,
나이가 다 40대 중반입니다 중요한건 너무 서슴없이 말을 내뱉습니다.
하루는 너무 화가나서 짜증을냈는데 왜 그러냐 너 그냘이냐 하면서 농담 따먹기를하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유니폼을 맞추는데 쭉쭉빵빵하게 맞춰입어라, 사모님 구두를 보며 더 닦아서 치마속 좀 들여다 보게 더 반짝하게 닦아라 라는 식으로 말을 내뱉습니다
정작 가정이있고 자식이 있는 가장이란 사람이 자식이 사회에서 그런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지 잘 모르는건지 참....
툭툭 주먹으로 치거나 어깨를 잡고 흔든다거나 팔을 만진다거나 정말 불쾌합니다
그럴때마다 저희아빠도 저를 이렇게 하진 않는데 왜 자꾸 불편하게 하시냐고 말할때마다
그때 뿐입니다 오히려 저를 예민하게 생각하네요....
세번째 문제는 쓸데 없는데 돈을 아낍니다 사장님이
어느 하루는 어떤 택시회사에서 야유회하고 남은 소머리국과 부침개를 다음 월요일날 가져오셔서
그걸 점심으로 내놓았습니다. 화요일까지 그걸 먹었고 먹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컵라면을 끓여먹고.... 넌 왜 안먹냐 너무 예민하게 굴지말아라 하며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잘못된것처럼....이런곳에 돈을 아끼시면서 사무실에 히터한번틀면 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큰 공공장소에서 쓰는 기름 난로를 쓰면서 매일 하루에 세번은 기름체크하십니다
전기아낀다고 기름연소하면서 나는 냄새에 참 머리가 아파요...
여름에 에어컨은 눈치보며 선풍기랑 같이 틀어야하고 이런걸로 눈치보기가 너무싫습니다
2개월정도를 그만둔다그만둔다 속으로 얘기하다가
결국 2일전에 사표를 냈는데, 사장님 하는말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니가 그만두면 집사람 너믿고 홍콩가기로 했는데 그만두면 어떻게 하냐고 되려 따집니다
그러면서 사직서를 제 가방에 쑤셔넣으려고 하시더라고요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그래서 몇날 몇일을 생각했고
아침에 눈뜨면 어떤핑계로 회사를 안나가지그런 생각부터 든다고
일단 그렇게 사직서를 낸 상황입니다...
어제 아침에 사모님도 저를 보시더니 니가 그만두면 홍콩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다 박살나버렸다고
참...너무 답답합니다
그 뒤로 저는 말을 잘 안합니다.
사장님이나 사모님이나 갑자기 너무 친절해졌습니다
안그래도 가시방석인데 가시방석에 바늘방석입니다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