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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일주일만에 여자

이별에 이별을 거듭하며 상처투성이인 나는
햇살 따사로운 봄 5월에 너를 만났지

 

처음 만났을때 너는 쌍커플 짙은눈에 훤칠한 키에
착하고 매너도 좋고 딱 내 이상형 이였어.

 

또 다시 이별하게 될까 두려웠지만 내 마음도 너만큼
커져버렸기에 또 한번 믿어버렸어.

 

우리는 정말 행복했지. 너랑 난 일주일에 한번 이주일에 한번
보는 장거리연애 였지만 매일 만나는 커플 못지않게 주마다 색다른
데이트도 해보고 시간내서 여행도 가고. 더 해보지 못한게 있다면
널 더 사랑해주지 못한 후회랄까...

 

1년 쯔음 만나니 서서히 피곤하단 말이 늘어갔고,
온갖 핑계들로 데이트 시간을 줄여나가기 시작하더라.

 

그래도 난 몰랐어. 그냥 이해하면 되는 줄 알았어.
일이 힘드니까.. 피곤하니까.. 하고

난 단지 너가 힘들어서 그러는줄만 알았었는데
장거리가 지친다며 나도 내마음을 모르겠다며 이별을 얘기했어.

 

내가 불과 3~4일전에 헤어지자고 했을땐 잡더니 이런식으로 이별을
얘기할줄은 몰랐다. 잡은이유가 뭘까 너가 준비가 안되있었던거니
아니면 그여자와의 사이가 확실하지 않았던거니

 

우린 그렇게 헤어졌고 넌 헤어지고 일주일만에 여자친구가 생겼지.
놀러도 가고 공개적으로 연애하는 모습에 넌 회사가 힘들어서 그랬던게
아니라 그냥 날 만나는게 귀찮고 재미가 없었던 거구나 결국엔 그냥 내가
싫었던거구나 하고 깨달았어.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부족했나보다 하고
생각하다가도 눈물이나고 슬프고 억울하기도하고 이러는 내 모습에
화가나고 분하고 울어도 울어도 끝이없는 내 눈물 보면서 한없이
더 약해지고 ...대체 뭐가 문제였던걸까 내가 질린걸까 권태기 였을까 바보같이 다
받아줘서일까 밀당을 못해서일까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여서 일까
너의 가족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일까 내가 더 좋은선물을 못해줘서 일까 뭘까

 

여우같은 여자보단 잘먹고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그래서 가식한번 안떨고 내 모든걸
다보여줬는데. 솔직한 여자가 좋다그래서 내 모습 그대로 보여줬던 나인데.
이렇게 다 알고나니 재미가 없었던거니

 

그냥 말해주지 그랬어
이제는 너가 싫다고. 그럼 이렇게 까지 비참하고 불쌍하진 않을텐데.
나에게 최소한에 예의가 있다면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없는척 할수도 있지않았을까...그런걸 보면 어떨땐 너가 야속하기도하고
일주일만에 바로 다른사람을 사랑할수있을까 하고 원망도 해보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그냥 행복한 미래를 꿈꿔왔었던거 몇년후를 상상하며 꼭 그렇게 되길 서로 바랬던거
일년 반중에 횟수로 100일도안되는 시간 만나면서 애틋했던거
니가 항상 고마워 사랑해 한마디 하면그거로 또 일주일을 이주일을 버텼던거
 그거로 난 충분해 나도 이젠 그만 그리워하고
힘들어 하려고. 따뜻한 봄에 만나서 추운 겨울에 이별을 하니 더
내마음이 추운걸지도 모르겠다.

 

꼭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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