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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잡고싶은마음ㅜ

jerry0711 |2014.10.29 13:29
조회 433 |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21살 평범한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안좋아서 너무 답답한마음에 올려봅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양해해주시길바랍니다. 지식인에 올렸던거 그대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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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20일 쯤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대학생커플이고 21살이구요 , 집은 뭐 25분거리로 가까운 편입니다. 요새 시험기간 때문에 서로 바쁩니다. 저는 평범한 공대생이구요. 서로 크게 싸운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서운한 것을 쌓아두다보니.. 여튼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10일 전,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점심에 공부하기로 한 날, 여자친구가 늦잠을 자서 제가 이미 나와있을때 일어났습니다.  저도모르게 그동안 못봤던 아쉬움에 톡으로 짜증나 라고 했죠..정말 후회되네요. 저도 그런말을 한적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짜증나는데 뭐하러 보냐며 결국 저를 보러 나오지 않았고 그 날 저녁 톡이 옵니다. 1주일만 생각해보겠다고 톡이 옵니다. 너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말이라 그날부터 잠이 제대로 안오고, 시험도 억지로 보았고, 생각할 시간을 주기위해 보고싶은거 억지로 참으며 6일을 버티다 제가먼저 톡을 보내게 됩니다.     연락을 했더니 ,미안하다고, 벌써 자기는 1주일동안 마음을 정리한 것 같다고..나에게도 그런 의미로 시간을 준 거였다고 합니다. 생각에 방해될까봐 억지로 6일동안 톡 보내고싶은거 보고싶은거 참았는데 괜히 참았나봅니다. 아예 일찍 연락해서 일찍 풀고 돌려놨으면 괜찮았을런지요..   그때 했던 저의 짜증난다는 한마디에 여자친구는 그동안 쌓인 서운함이 갑자기 폭발했나 봅니다.여자친구는 제가 여자친구를 요새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며 .. 제가 할거 다하고 남는 시간에 자기를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운함을 얘기했습니다.   요 몇달 개강으로 인해 서로 바빠 방학때보다는 아무래도 덜 보고 표현도 적어지고 전화도 줄고 등등 저에게 서운한게 쌓이고 쌓인 것입니다.  또  그것에 연연하는 자기모습이 싫다고 저랑 그만 만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힘들 때 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1주일동안 저 없이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이제는 저를 안좋아한다는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여자친구가 서운한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하는 줄 알았죠. 제가 더 아껴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좀더 확신이 들도록 해주길 바랬던 겁니다..제생각과는 다르게 여자친구에게는 관심이 부족했던거죠. 저는 그저 편한 감정에 여자친구랑 편하게 대하다보니 이게 좋은 줄 알았습니다.ㅠ 제가 평소에 조금 더 표현하고, 조금 더 전화도 더 자주하고, 카톡도 일상얘기뿐만아니라 좀 더 재밌게 했어야했고, 깜짝 찾아도 가고 그랬어야헀는데,...     편하다고 편하게 대하기보다는 ,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게 했어야했는데..저는 이번 중간고사 끝나면 재밌게 보낼 생각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던 겁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동안 서운함이 엄청 쌓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여자친구가 저에게 서운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해서, 그날밤 톡으로 너무 미안하다고..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아주 매달렸습니다. 근데 단호하더군요..ㅜㅜ. 조금 더 생각해 보겠고, 너랑 이런식으로 만나긴 싫다고까지 왔습니다.  결국 잠을 설쳤습니다. 첫 연애에다가 이런 일도 처음이라 무척 혼란스럽고 여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고 싶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렵고, 자꾸 생각나고, 슬픈노래 들으면 눈물이 핑 돌고..그런데 여자친구는 저랑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고.. 갑자기 틀어진 사이로 충격이 정말 큽니다. 물론 저에게만 갑자기로 느껴지는 거겠죠. 여자친구는 이미 천천히 마음을 정리했나봅니다. 전 꼭 붙잡고 싶은 마음에 다음날 9시에 잠깐 집앞으로 간다고 끝내는 장문의 톡을 보내봤지만 읽씹당했습니다.
그래도 간절하고 혹시나하는마음에 제가 9시에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9시 10분쯤 그녀가 왔습니다. 친구들이랑 카페갔다 오는길이라고 하더군요. 10일만에 보는 여자친구 모습이 너무나도 이뻣습니다. 근데 제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제생각에도 정이 확 떨어졌을 겁니다.여튼 훌쩍이면서 다시한번만 생각해달라고 말하고, 그녀도 훌쩍이는 제 모습에 눈물을 보이더군요 ㅜ둘이 이렇게 우는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여튼 , 30분정도 집앞에서 제가 무슨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 너 없으면 나 어떻게하냐, 내가 잘할게, 서운하지 않게 해줄게, 나 맨날 톡보내고 싶은데 어떻하냐 등 전형적인 나약한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답은 '나없어도 다른사람 만나면 되지 , 톡 안볼거야' 등등...끔찍하도록 냉정한 대답들...   생각을 해달라는 말에는 알았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한 이별은, 그녀가 매달릴 것같은 게 싫어서 먼저 도망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동정의 눈물(저의 추측)을 제외하곤 너무나 태연해보였습니다.  300일 동안의 추억은 아예 없던 것처럼...그녀가 나 먼저  들어갈게 라고 하던 걸 몇번이나 잡고 제가 마지막으로 눈물섞인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그동안 너랑 함께해서 즐거웠다 , 다음에 또 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악수하고, 그때만큼은 서로 웃고, 그동안 즐거웠다며 하고 돌아섰습니다. 저도 이때는 정신차리고 태연한 척을 했죠. 저는 마음속으로 '다음에 또 보자'는 말을 그녀가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여튼, 이렇게 끝난 후 이제 제가 해야할 태도,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우선, 기다려야하겠죠? 지금 톡해봐야, 전화해봐야, 찾아가봐야 ..그것은 없던 정마저 떨어지는 행동이겠죠??  지금은 무섭도록 냉정한 그녀가 시간이 좀 지나면 과연 저를 그리워할까요? 제가 그리워하는 지금의 반에반이라도 그리워해줬으면 좋겠네요. 저의 바램은 당연히, 저를 그리워한 나머지 그녀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희박한 확률일수도 있겠죠. 희박하겠죠.. 바램일 뿐이죠.  제가 찾아가서 눈물을 보인것이 약이됬을지 독이됬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제 제가 어떤 태도로 어떻게 이 문제를, 풀리지 않을수도 있고 영원히 못만날수도 있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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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너무길어 요약하자면,
저에게 서운한게 쌓여 1주일동안 생각의시간을 가졌으나 그새 마음이 떠나버렸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저는 그 여자친구를 잡고싶은 마음에 괴로워하는중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려요ㅜ
아, 그리고 여자친구 생일이 이번주 토요일입니다. 선물주면 당연히 부담스럽고 저에게 미안한마음 들것같아서 톡으로라도 축하해주고싶은데 어떨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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