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쪽 전공하는 스물한살 대학생임
난 평범함 근데 어쩌다보니 내 주변에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언니,친구들은 다들 예쁨
언니 한명빼고 다들 연애할때 성격이 진득한 편은 아닌지 쉽게 헤어지고 쉽게 만나고 그럼
남자친구가 있을때도 들이대는 남자들이 항상 둘셋은 있는것같고
자기들은 친한 이성친구들이라지만 옆에서 보면 어장관리하는것같은 사람들도 항상 있고
열폭이라면 열폭이겠지만
난 그냥 흔흔녀로서 하소연좀 해보고 싶었음 ㅠㅠ
그중 내 친구 한명이 좀 심한데
걔는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본 남친만 몇명인지...
아무튼 걔 남친은 얘가 처음이라고 함 남친이 스무살이고
걔가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친구네 학교 축제에 갔다가 웬 남자애를 한명 알아갖고 왔다는데
걔가 우리학교 축제에도 오고 그랬는데 살갑고 외모도 훈훈하고 괜찮았음
그래서 나랑 울패밀리가 옆에서 보고 잘됐으면좋겠다라고 반농담으로 말해줬더니 진짜 잘됐음
문제는 이틀에 한번꼴로 사람을 귀찮게 함
다른 남친 만날때는 이렇게까지 얘길 안하더니 이번엔 뭐가 그리 신나고 좋은지 난리났음
그래도 친구가 그렇게 좋다는데 걔 기분 무시하기는 그래서
우와 부럽네 ㅋㅋㅋ좋겠다 ㅋㅋㅋ 부럽다야 ㅋㅋㅋ
받아주고 있긴한데 난 남자친구도 없고 그냥 좀 짜증남 ㅜㅜ
원래 연애하면 자랑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는건 알겠는데
요즘은 그 정도가 좀 지나쳐서 자기 스킨쉽 진도까지 말함 나랑 둘만 있을때 말하기도 하는데
울패밀리들 다 있는 자리에서 막 학식먹으면서 얘기해주고
민망해죽겠음 퓨어로맨스가 우리나이에 별로 없는건 알겠고 그런걸 좋다고 생각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지만 그런것까지 얘기하긴 싫던데 또 연애사 너무 시시콜콜하게 듣는것도 좀....ㅠㅠ
친구가 이러면 어떻게 반응하는게 제일 좋음? 이래저래 엮여있는게 많은 친구라 무시할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