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연설 후에는 여야지도부와 만났습니다. 말이 여야지도부지 거대정당들만 만나고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배제시켰습니다. 노무현정부와 이명박정부 때의 관례와 어긋날뿐만 아니라 해당 정당 지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전 대통령들의 경우 시정연설을 임기 중 한번만 하고 말았지만 박 대통령은 매년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는 국회의 존중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왜 스스로 그 의미를 반감시키는 선택을 했을까? 질문을 줄이기위한 방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서 환담이나 나눌 정국은 아닙니다. 정부가 촉발시킨 서민증세와 공무원연금, 또 여당발 개헌 이슈 또 전작권 문제와 자원외교 실패 등 하나같이 민감한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중입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혼자 고군분투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라는 충고도 했고 또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날을 바짝 세우고 있는 개헌 문제도 꺼내들었습니다. 만약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함께 있었다면 몇가지를 더 물었을 겁니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 말입니다. 4월 16일 일곱시간 동안 대통령은 뭘 하셨습니까?”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10월 29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