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후반 결혼2년차 주부입니다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쓰게되요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끝에 결혼하게되었구요
1년만의 애기생겨서 지금 돌지난 아주 귀여운
아들과 함께 살고있어요
결혼하고 처음 시집살이를하며 1년반을 시댁에서
살았어요... 정말 너무힘들었습니다ㅠㅠ
너무많은일이있언던터라 지루하실수도있으니
간단하게 몇몇일들만 적어보려합니다
그냥 어디말할때없고 ㅠㅠ 제 속이라도 시원해지길
바라며 올리는글이니 이해안되는 부분이있더라도
그냥 그러려니해주세요 ㅠㅠ
우선 아버님은 가끔 말실수하시는거 빼고는
그냥 괜찮으세요..
한번은 친정아버지가 유모차랑 보행기를 사주셨는데
그냥 감사하다는 말한마디면되는데..
친할아버지도아니면서 뭐이런걸사주니
친손자도아닌데 왜사주니...
정말 바로 가져다가 환불할뻔했습니다 ㅠㅠㅠㅠ
어머님은 애기를 너무이뻐하세요
정말 너.무.심.해.요
제가 엄마인게 싫으신지
제가 애기한테 배고프지?맘마먹을까?
춥지? 바지입을까? 이러면 아닌데~ 그치?
이러시면서 무조건 제말은 아니라고하십니다
100일안됬을무렵
애기 많이 안으면 허리안좋아진다면서
애기 안고잇지말라고하시길래 내려놓앗더니
바로안아서 데려가시구요
애기 분유먹이고있는데 어머님이 오셔서
내가먹일까? 하시길래 먹이던중이엿기도하고
애기가 엄마아니면 분유잘안먹거든요; 그래서
애기가울텐데 그냥제가먹일게요!트름만시켜주세요
햇더니 니는뭐재주잇니? 니가먹이면뭐다르니?
하십니다;;;;;
다같이 차타고 어디 이동할때 저랑신랑이 앞에앉고
애기랑 어머님이랑 시누이가 뒤에탔는데
애기가 맘마안먹고 계속울길래
어머님제가뒤로갈까요? 햇더니
니가오면뭐달라지니?ㅎㅎ 손자~ 엄마가너꼬집어?
그래서엄마가 맘마주면 무서워서먹는구나!
하십니다^^
산후조리원에 2주있다가 보통 다들 친정가시던데
저는 그냥 바로 시댁으로 들어갔구요
2주있다가 김장도 하러갔습니다.
제가 안된다고 하지말라고 하셔도
애기한테 이거먹이고저거먹이고해서
애기 설사하고 열난적 많구요
추운날 데리고나가서 감기걸린적도있구요
정말애기생각하면 참지말고 터트려야하지만..
시댁식구들 성격이 너무 쎈지라....
터트릴라면 인연끊을생각하고 터트려야해요ㅠ
아.. 그리고 애기낳은날...
정말 엄마가 너무보고싶었어요
그러나 우리 어머님.. 저 진통시작부터 계속 옆에계시고
애기낳고나서도 저녁 9시까지 계속 계셨습니다.
아빠랑 동생들이 7시에 왔다가
20분? 있다가 그냥 집에갈정도였습니다.
애기가 저랑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는거였었는데
애기침대 앞에 자리잡고앉아서 절대 안일어나고
(시누이랑같이)
애기 계속 안아보고 그러셧으면서
저희아빠 그날 애기한번못안아보시고
멀리서 구경만하고 돌아갔습니다.
저희엄마는 사정상 시댁식구들이랑 아직
인사를 나눈 사이가아니라서 좀 그러시다구
어머님 9시에 가실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다가
그제서야 들어와서 제 손 꼭잡고 있다가 갔습니다.
애기낳으신분들 아시죠?
진짜 애기낳고나면 친정엄마 너무보고싶거든요
몸도너무힘들어서 너무오래계시면 불편하구요ㅠ
하....
이러한 생활이 매일같이 지속되다가
드디어 분가를하게되었죠
끝날줄알았습니다 ㅠㅠ 근데 아니엿어요 ㅠㅠ
제가 시집살이하면서 받앗던사랑이 없었을뿐더러
친정가서 하루자고오면 엄청눈치주고
인사도안받던 시누이가 너무미워서
친정가던만큼 시댁에 가려고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하는날 시누이가 그러더군요
내일 집에와서자구가^^
장난하는것도아니고.. 미리말씀드리면
저 시댁에서살면서 친정에 놀러간 횟수보다
지금 분가한 2달동안 시댁놀러간 횟수가더많고요
시댁이랑친정이 같은지역이라서
시댁가게되면 저녁에는 친정가고 그럴수잇잖아요
하지만 절대 그런거 없었구요
시댁에서 이제 저녁에 집에가려고 하면
그제서야 "친정집도 좀 들리지~" 하십니다
그 저녁에 ㅎㅎㅎㅎㅎ
제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진짜 결혼하셔서 친정생각하면 눈물나시는분들
꽤 많으실꺼에요 ㅠㅠ 진짜 운적너무많구요
시댁에서 저희 아빠 무시하는건 기본이에요.
저희가 아직 차가없어서 친정아버지가
옛날차긴하지만 당분간 쓰라고하시며 주셨는데
차가 바퀴만 새거라는둥~ 이거라도어디냐는둥~
제앞에서 얘기하시는데 너무 열받더라구요
그러던 하루는 어머님이 저희 아빠차를 끌고
나가셧다가 옆동 사람이랑 부딪힌거에요
근데 그사람이 그냥 둘다 잘못햇고~ 넘어가자고햇나봐요
집에들어오셔서는 그사람한테 소고기세트 좀
사다줘야겟다 그러시고는
저한테는 어떡하니? 라는 말씀만하시고
저희아빠한테 죄송하다는 전화한통화 안하시더군요
하... 이글 쓰면서도 정말 너무 짜증나고
꼴보기도싫고 눈물나고 그래요 ㅠㅠ
너무 정신없이 써내려와서 무슨말을 햇는지는
모르겠어요...ㅠㅠ
정신없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보다 더 많은일이있었지만
이걸로도 너무 속시원하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