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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압수수색으로 바라본 현실

유단자 |2014.11.03 17:10
조회 108 |추천 0

 

 

치협압수수색에 야당탄압은 무슨 소리인가?

 

시간이 며칠 지나고 나니 이제 슬슬 나오는 소리는 “명백한 야당탄압이다.” 라는 소리다.

이게 무슨 말인가? 야당탄압이라니…

이 사람들 머리에는 분명 지우개가 있던지 아님 강제 포맷 기능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본인들이 집권하던 시절. 당시 한나라당이 야당탄압이라며 딴지를 걸 때

분명 그들이 했던 이야기가 있다.

엄정한 증거와 정황을 바탕으로 하는 수사에 야당이 탄압 운운하는 것은

검찰의 수사권을 침해하고 방해하려는 목적이라며 논평하는걸 수도 없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의 입에서 야당탄압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나라는 이놈이나 저놈이나 입은 옷의 색깔만 다를 뿐 본질은 같은 놈들이 맞나 보다.

도덕적 기준에서 굉장히 우월한 척은 했지만 절대 다르지 않은 인간들이다.

 

지금 ‘참 나쁜 대통령’, ‘한 나라의 대통령을 모욕하는 발언’을 가지고 너희들이

한짓을 생각해 보라며 발목을 잡을 자격이 없다.

그들 스스로도 똑 같은 짓을 하고있다.

 

치협압수수색 사건이 어째서 야당탄압인가?

어버이연합만 관련되면 다 배후조종세력이 있는 것인가?

 

‘배후조종세력’ 이란 단어에 치를 떨던 사람들은 MB시절 촛불집회에 나와서

자발적 참여를 부르짓던 그들이 과연 맞기는 한건가?

그때의 판단기준과 지금의 판단기준이 달라진 거라면 그것부터 해명해야 하겠다.

나의 국가를 위한 마음은 순수하고 상대진영의 마음은 그렇다고 인정할 수가 없나 보다.

 

이번 치협압수수색은 명확한 정황증거가 있다. 하물며 증거를 폐기한 흔적까지 있는 사건이다.

너무나 우연히도 컴퓨터를 교체하고, 문서를 폐기하는 시점이 지금과 닥 맞아

떨어졌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가?

 

남을 비판할 때는 그 사안이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때도 당당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이야기라고 가정할 때에도

과감히 비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사건에서 정치권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면 된다.

하지만 치협이 업계의 기득권으로서 공정한 경쟁을 통한 합리적 치료비의

기반을 만들려는 노력을 권력으로 무산시키고, 그들만의 경기장에서 독점적인

‘장사’ 만을 하려 했다는 혐의를 벗어날 수 없다.

이 치협압수수색의 본질은 기득권의 권력을 유지 하려는 갑질의 끝이라는데 있다.

자신들의 형편을 무마하기 위해 국민건강, 건강복지에 관한 일에 재를 뿌려서는 안 된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지금까지 했던 말들은 서민코스프레를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사건의 핵심은 치과협회의 갑질을 위한 비리행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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