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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할 뻔 했다던 사건 당사자입니다.

콩콩콩 |2014.11.04 11:50
조회 142,510 |추천 325


안녕하세요항공사의 실수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 할 뻔 했다던에어부산 마카오 사건 당사자입니다.
약 한 달 여 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공감을 얻었던만큼 해결이 되고 나면 글을 올리려 했지만한 달 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해결 된 것은 없습니다.

저는 금전적 보상을 바란것도 아니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경위 설명을 요구했는데진심이 담긴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봅니다.
지난 번에 글을 올린 이후많은 분들이 도움주신대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각종 기관에 민원을 넣었고, 여러 언론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언론사와 접촉 해 기사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가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받을 것을걱정하는 주변분들의 걱정어린 목소리에 고민을 하던 와중에,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이 와서 잘 해결 될 수 있을것이라 믿고일단 기사화는 접어두고 일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글을 올리고 난 뒤 에어부산 고객서비스센터장과 추가적으로 통화가 되었습니다.첫 통화에서 약 80분여간 통화를 했는데도 제 마음이 풀리지 않은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제가 네이트에 올린 글을 정독했으며 제가 왜 화가 났는지는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고,제가 오해 한 부분도 있어서 설명을 하고 싶지만 제가 많이 "격분"한 상태라해명을 하면 더 격분 할 것 같아 해명은 망설여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격분" 이라는 표현 자체가 제가 별 일 아닌것에 흥분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느껴져참 당황스러웠습니다만, 일단 제가 오해 한 것이 있다면 오해하게끔 만든것도에어부산측의 설명부족에서 비롯 된 것이니 오해에 대해서는 제 탓 하지마시고오해 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시라고 했습니다. 
제가 항공보안에 관해 기관에 민원을 넣었는데, 전적으로 에어부산 시스템 상의 오류이기 때문에항공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그러나 여전히 무성의하고 형식상 사과하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찾아와서 사과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 어떻게 전화로 그렇게 무성의하게 사과를 하냐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오버부킹 같은 경우에도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물리적인 상황 때문에 찾아뵙고 사과는 불가하기 때문에 전화로 해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원하신다면 찾아뵙고 설명을 드리겠다길래 일단 제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이메일을 통해 설명하시고, 그 이메일을 본 뒤 다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통화를 끝낸 후 이틀이 지나서 온 메일에는 많이 고민해봤으나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우니찾아와서 설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메일이 온 당일, 그리고 다음 날, 각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근무중이라 제가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다시 메일이 와서 통화 가능 한 시간을 알려달라기에 바로 회신을 했고,그 뒤로 열흘이 지나서야 전화가 왔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저에게 도움을 주시던 곳에서 계속해서 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에어부산측으로 각종 자료와 사실관계 확인 그리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통화 후 약속을 잡고 에어부산 고객서비스 센터장과 다른 직원, 그리고 저와 저희 엄마이렇게 네명이 만났습니다.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상식적인 에어부산의 첫 마디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희 항공사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등의사과 멘트가 우선이 아닌가요?하지만 고객서비스센터장의 첫 마디는 "저희도 그동안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였습니다.각종 기관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국회로도 문서가 왔다갔다해서 저희도 많이 시끄러웠답니다.
그게 사과하러 온 사람이 첫 마디로 꺼낼 말인가요?너 때문에 시끄러웠다, 골치아팠다 로 밖에 안받아들여지는 그 말을 첫마디로 꺼내는데무슨 진정성 있는 사과가 나올까요?
몇 차례의 통화에도 그런식의 변명과 에어부산측 곤란함과 당황스러움을 계속해서 얘기했기 때문에저는 일단 듣고 있다가, 왜 경위 파악 전에 전화를 먼저 하지 못했었냐 라고 물었더니어느 쪽 잘못인지를 몰라서 전화를 못했답니다.어느 쪽 잘못인지를 파악을 해야 사과전화를 할 지 말 지 가 정해져서 전화를 못했답니다.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어찌됐건 경위파악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정도라도 전화를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니 계속해서 경위 파악에 대한 변명을 하더군요.
설사 에어부산측의 잘못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자기 회사를 이용하며 불편함을 겪은 고객에 대해어찌됐건 저희 항공사를 이용하시는 과정중에 불편함을 겪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 하면 회사가 문을 닫나요?오히려 그러한 대응을 했더라면 에어부산에 대한 이미지는 더 좋아졌겠죠.
계속해서 변명을 하는 고객서비스센터장의 태도에 화가난 저희 엄마는 굉장히 화가 많이나셔서그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이 첫 마디로 꺼낼 말이냐며 따지셨습니다.돌아오는 대답은 자기는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닌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답니다.받아들이는 저희의 태도가 문제란 말인가요?
저희 엄마는 지금껏 제가 몇 차례 전화통화를 하면서 에어부산측에서 성의없고 영혼없이 사과했다던제 말이 무슨 뜻인지 정말 제대로 알겠다며, 제가 그 동안 직접적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 한 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요구를 한 적은 없다고 답하시던데 왜 몇 차례 제게 도움을 주시던 쪽과의 통화에서 제가 마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것 마냥 얘기하신건지, 그 쪽에서도 분명 제가 십원 한 푼 받을 생각 없다고 말을 전했을텐데요.이미 머리속에 저를 블랙컨슈머로 생각하시고 대응하시는거 아니냐니 그것 또한 아니랍니다.차라리 옆에 같이 오신 직원분이 더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것 같더군요.
에어부산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온거 아시냐니 안답니다,지금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에어부산의 얼굴인거 아시냐니 그것도 안답니다.그런 분이 계속해서 변명과 회피성 얘기를 하고 계시니 계속해서 얘기를 해봤자 앵무새같은 말 반복이고, 더 화만 나서 더 이상 이 자리에 앉아있을 필요를 못느끼겠고그 쪽이랑 대화 못 하겠으니 다른 사람을 보내던가 더 높은 분 보내시라고 하고 자리를 나왔습니다.
그 뒤로 에어부산측에서는 어떠한 연락도 없는 상태입니다.
사건 경위는 제대로 듣지 못하고 일어났기 때문에 일단 경위가 적힌 종이를 읽고 판단했을 때, 제가 동행자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결제를 하면서 동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상에서 동일인이 중복결제가 된 것으로 인식해서 제 항공권이 취소가 되었답니다.저는 정상적으로 결제와 지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에서 취소 처리가 되어있었던 것이죠.많은분들이 얘기하셨떤 여행사의 잘못은 없고 전적으로 에어부산측 시스템 문제입니다.

참고로 아시아나도 같은 시스템을 쓰는데, 일단은 다시는 이러한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수정은 했다고 합니다.저 역시도 예상치 못하게 이런 일이 일어났듯이, 차후에 발생유무는 지켜봐야 알겠죠.
몇몇 분들이 그래서 공짜로 비행기 타놓고 뭘 더 바라는거냐, 라고 물으셨는데저는 정당하게 비행기 값 지불하고 탔습니다.
도움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리고, 만나서 얘기를 하면 원만히 해결이 될 것이라 믿었는데저는 더 큰 불쾌감을 얻었네요.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제 건강상에도 문제가 생겨 치료중이기 때문에라도 빨리 해결하고 이 일을 잊고 싶었는데, 그 어떤 형태의 보상도 아닌, 에어부산측의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를 바란게 무리였나봅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를 못하는 에어부산에 대해 저는 다시 한 번 분노를 하게되며, 에어부산 뿐 아니라 아시아나마저 타고싶은 생각이 없어집니다.고객이 어떠한 형태로든 피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못하는 회사에게 고객이란 정말 말 그대로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겠지요.



분명 이 글 또 보고 계실텐데80여분간의 첫 통화와 그 뒤로 몇 차례 통화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 된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단어 하나 하나에서 주는 어감이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으셨고, 사과를 요구하니 마지못해 그래, 내가 미안하다 라고 하는 태도였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제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신다면 절대로, 그런 태도로 말씀하실수는 없는겁니다.정말 처음부터 진심으로 말을 하셨다면, 한달이라는 시간도 걸리지 않았을거고단 10분, 아니 5분의 통화로도 일이 해결됐을겁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금전적 보상을 바라고 지금 이러는게 아닙니다.금전적 보상따위 십원 한 푼 받을 생각 없습니다.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에어부산측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제가 대충 덮고 넘어갔는데 차후에 저처럼 이런 일을 겪는 분이 또 생기신다면 제가 선례가 되어 그 분 또한 저와 같은 대응을 당하실 게 뻔하기 때문에라도 저는 명확한 사과를 받아야 겠습니다.

명확하고 원만하게 해결이 된 뒤 글을 쓰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답답스러운 이야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추천수325
반대수13
베플무섭다|2014.11.04 17:54
돌아왔으면됐데, 뭘바라녜 .... 무슨이런사람들이 있지? 에부에서 알바풀었나? 왜~~ 살인도 하려다 미수에 그치면 살았으면 된거라하지왜? 돈이다니? 늬들은 돈이다냐? 글쓴이의 마음따위 헤아릴 마음없다면 그냥 가만히나있자 당하지않으면 모르는거아닌가? 힘들어서 공감얻고프고 진정성있는 사과 받겠다는데 그게 그리도 잘못된 일인가? 그러는거 아니다 약자를 안아주진못할망정뭘바라냐니 돈받고 말라니 참...무섭네 사람들
베플이젠정말큰...|2014.11.04 18:07
ㅋㅋㅋ 밑에 리플들은 부산에어에서 알바 나왔나? 밑에 사람들은 미성숙한거 같네요 무슨 대성통곡을 해야 진정성이 느껴지는 거며, 글쓴이가 어디서 금전적인것을 받아야 넘어가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거며.. 알바라는 생각뿐이 없네요 ㅋㅋㅋㅋ 100프로 부산에어 잘못으로 한국에 못올뻔 했고 불편함을 느꼈고 놀랐을텐데 시끄러웠다며 저렇게 이야기 하는 항공사행동에 기업에서 뭘 얼마나 할만큼 한거라고 느껴지는건지 ㅉㅉ
베플ㅋㅋ|2014.11.05 04:26
자다가 우연히깨서 물마시고 휴대폰보다가 이 글 보고 지금 제 방 불켜고 컴퓨터로 댓글답니다. 저도 올해 7월에 에어부산 타고 홍콩으로 갔습니다. 제가 부산으로 귀국할때 태풍 너구리랑 진로랑 비슷하길래 이미 출발할때부터 비행기가 지연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최악의 경우는 취소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도 여행할때 케**퍼**같은 경우에는 태풍때문에 비행기가 뜰 수 없어서 아시아나를 이용하여 회항하는 노선으로 연결해주더군요~~~~? 그래서 에어부산은 김포-부산 국내선 노선도 있고, 아시아나에 속한 항공사니까 하다못해 김포로 회항하거나, 아시아나로 돌려주거나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네요 귀국일! 아침부터 아무 문제없이 얼리체크인이 되어 티켓발급을 받고 여행하던 도중 문자 달랑 한통 오더군요. '태풍때문에 예약하신 비행기 취소되었습니다.' 멍했습니다. 지연도 아니고, 다음날로 변경시켜준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티켓 예약 취소라니! 얼마남지않은 여행경비도 문제지만 얼리체크인으로 이미 부쳐버린 내 짐은...? 홍콩에서 만약 유심칩 바꿔 끼웠으면 비행기 취소 사실도 모를뻔했습니다.ㅡㅡ 에어부산은 티켓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도 모자라 졸지에 하루 더 머물러야 하는 고객에게 숙소 제공 등 그 외 서비스가 전무했으며 (이전에 케**퍼**이용할때 비행기가 몇시간 지연됐는데, 죄송하다며 고객들 전부에게 공항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식음료 쿠폰을 주더군요?) 그냥 모든 말에, 날씨 탓으로 일관! ㅇㅋ! 그럴수있다 하더라도 달랑 문자 한통으로 비행기 취소된것도 황당한데 '다음날 비행기라도 탈래말래? 빨리 결정안하면 이것도 곧 예약마감된다'라는 식으로 고객 응대하던 에어부산.ㅋㅋㅋ 홍콩에 있는 에어부산 직원과 전화연결이 되어 얼리체크인 수화물에 관해서 얘기를 나눌때도 첫마디가 그랬네요 '저희도 갑작스러운 비행기 취소로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정신이 없다'ㅋㅋㅋ 제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d카운터 앞으로 직원을 내보내겠다고 했고 한국인 직원이냐는 제 말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길래 약속된 시간에 공항가서 d카운터 갔는데, 저를 기다리는 한국인 직원은 없었고, 시간은 이미 밤 10시를 넘겼기에 에어부산에 전화연결이 될리는 없었고, 에어부산 홍콩 측 전화번호는 알 방법이 없고, 에어부산 소속이 아닌 다른 외국인 직원들이 있고 그분들 데스크에 있던 여러 종이들 중 에어부산 관련 프린트물 하나 발견하여 나 좀 도와달라고 했고, 어디선가 담배냄새풍기며 등장한 홍콩인 여자가 와서 제 짐 찾는거 도와줬네요 그래서 아시아나 타고 인천 귀국(편도30몇만원). 집까지 ktx비용 추가 발생. 휴대폰 요금폭탄 (평소보다3배 많이나옴). 막상 태풍너구리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고 햇빛쨍쨍 맑은 날을 선사해주심. 귀국한지 4달이 지나 그냥 대충 글 썼지만 당시 자초지종을 들은 사람들은 백이면 백, 하나같이 '너 ㅄ 아니냐 왜 한국와서 항의안했냐'며 오히려 저를 질타할 정도로 에어부산 고객서비스는 거의 최악에 가까웠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에어부산 이용한 경험이 되었네요^^ 전 진절머리나서 주위사람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절대 에어부산 타지말라! 차라리 돈 좀 더주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타라고 얘기합니다. 글쓰신 분이 얼마나 놀랐을지 이해가네요.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를 바랍니다!!!
베플24|2014.11.04 22:48
무려 고객서비스센터 장 씩이나 맡고 있는 사람이 100% 항공사 시스템 문제로 한국에 못 돌아올 뻔한 고객한테 이메일로는 설명이 어려워 직접 찾아오기까지 했으면서 내뱉은 첫마디가 변명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휴유|2014.11.04 18:06
글을 봐도 전혀 진성정이 느껴지는 사과가 아닌데도 뭘 원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뭐죠? 제 상황이여도 에부에서 저렇게 나오면 엄청 열받을것같은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과하는걸 받아들이고 이제 그만하라는건가요? 글쓴이가 할일없어서 여기와서 징징대는것처럼 받아들이는 분들 정말 너무한듯. 일이 터지고 나서 한달이 넘어서 나름 사과한다고 하는게 저정도 수준이면 말 다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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