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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짝사랑의 결실과 현재

짜녀 |2014.11.04 14:18
조회 414 |추천 0
안녕하세요 판톡은 첨이네요 ㅎ

전 21살 잉여녀입니다~ 흠헹^^

어찌시작해야될지.. 그냥 제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글을 쓸줄 모르니 그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쓸게요 ㅠ



안녕. 잘 지내고있니?
너랑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알게되었지..
다른 지역에서 전학온 아이었던 너는 아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어.. 큰눈에 까무잡잡한 피부.. 커다란 코.. 꼭 축구선수의 누구를 닮아 너는 곧 별명이 그 축구선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
나는 그 당시에 너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같은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부터 넌 내 눈에 들어오게 되었어.
보통 여자애들과는 조금 다르게 더활발하고 나대는 감이좀 더 있어서 아이들과 자주 놀았던 나는 곧 너랑도 같이 놀게되었어...


그렇게 놀다보지 점차 네가 좋아지더라. 너랑 장난치면서 은근슬쩍 손도 잡아보고 일부러 안겨보기도 하고 업혀보기도하고 ㅎㅎ

그러다가 학원이 점차 안좋아져서 학생들이 한두명씩 빠지고... 우리 둘정도만 남았지... 그러다 너도 다른학원우로 가고 나도 다른학원으로 갔어...

학원 근처에 살았던 널 보려고 내가 얼마나 서성거렸는지 몰라.. 근데 어째 단 한번더 마주친적이 없는지..하 랭각해보면 우린인연이 아니었나봐 ㅎㅎ



그 이후로 난 중학고때 너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외모는 전혀다르고 키도 훨씬 컸지만.. 너와 전혀다르만 같은 느낌이 나는 남자아이와 처음으로 사겼어...하지만 결국 네가 아니더라.. 나에게 정말 미안할 정도로 잘하주던 그 아이와는 얼마 안가 헤어졌어. 그 후로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가서도 너와 비슷한.. 너와 같은 느낌의 사람을 찾고 만나고 해도.. 네가 아니더라 ㅎㅎ


그러다 우연인지 너와 갑자기 연락이 되었지.. 고등학교 졸업 전에 말이야 ㅎ 난 진짜 기뻤어. 너와 연락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아 졌지... 일부러 네가 사는 지역에 가서 옛날 학원이 있던 곳에서 서성일 정도로 널 많이 보고싶어했으니까


그러다 새해가 지나고 초봄이 오기전 너는 나에게 어색하게..쑥맥처럼 고백을 했지..

8년.... 그 길기도하고 짧기도 한 시간동안 난 널 정말 많이 생각했어. 그래서 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널 선택했고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싶었어.

그토록 기다린. 내가 좋아하는 아이. 널 많이 좋아해서 그랬던 걸까... 처음 설레임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아니면 둘다 쑥맥이어서 그랬던 걸까...

난 늘 네구 보고싶어서 한달이 한번씩...널 보러갔지. 다른 학과보다 행사가 많아서 늘 바빴지만 난 널 만나기위해 다른 약속도 더 뿌리치고 널 보러갔어...ㅎㅎ

근데....너는 다르더라

날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었지만. 나이기전에 친구가 더 중요하더라.

너도 날 짝사랑하고 있었고 나도 널 짝사랑하고 있었던 8년이라는 시간이 너에겐 너무 길었던 걸까...

넌 날 보러 딱 두번... 처음 사귀고 일주일 뒤에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날... 오고나서도 너는 날 향해 웃어주기는 커녕 멀미난다고 힘들다고 내가 준비한 선물은 거들떠도 안보다가 한참뒤에야 그냥 확인하고 기쁜표정짓고 바로 가방에 넣더라 ㅎㅎㅎㅎ 상자째...꾸겨서......

어찌그리 무심한지 난 한참 생각했어...

너도 나도 대학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거겠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야..

난 다 이해했어... 오전 9시에 카톡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끊겨서 하루종이루걱정하고 톡도 엄청 많이 보냈지.

그러다 너는 오후 6시나 7시가 되어

(학교 마치고 축구하다가 잠들었어)
(친구들이랑 대화한다고 )
(내가 원래 폰을 잘 안봐)
(미안 게임하다가 잠들었어)



무슨 잠탱이도아니고 맨날 뭐하다 쳐자빠 자는지...
그래도 잘 참다가... 네가 나랑 사귀는건지 너의 친구들과 사귀는건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몇번이나 속상하다고 축구하기전 밥먹기전 밥먹으면서 문자 하나 카톡하나..남겨줄 시간이 그렇게나 없었냐고
화장실도 안가느냐고... 친구들과의 단톡방 글은 잘만 확인하면서 내 톡은 어찌 그리안보는지...왜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던 건지..

친구들과는 이리저리 놀러 다니고 먼 지역의 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나는 왜 만나러 오지 않았는지 ㅎㅎㅎㅎ



결국..

난 너랑 헤어지게 되었어...



일년 반... 너와 헤어진 시간동안 난 참 많이 변했어. 머리도 짧게 머리 색도..옷입는것도...

지금도 네가 많이 생각나.. 너무너무 그립기도해. 네 소식을 몰래 들어가서도 보기도해.

하지만 너랑 나는 연인이 될순 없을것같아.

좋아하는 감정이랑 사랑하는 감정은 다르더라.

아직도 널 많이 좋아해. 하지만 첫사랑으로서.. 나의 짝사랑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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