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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축의금 못챙긴 얌체녀가 됬네요

축의금 |2014.11.05 03:46
조회 9,402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대소사를
따라다녀 본 적이 없어서
축의금이나 부조에 대한 개념을
대학 다닐때까지 모르다가
20대 중반 넘어서야 그게 품앗이 개념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판 글을 보니 그런거에 따라
친구관계도 많이 갈리는 것 같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결혼식에 축의금 안받아도 되고
참석해서 축하만 받고 싶은 마음인데
모두가 똑같은 마음인건 아니잖아요

제가 부득이하게 외국에서 살다보니
결혼한 친구들을 하나도 못챙기게 되었어요.
한 명 가기 시작하니 줄줄이 가더라구요.
외국에서 결혼한 친구는 비행기 타고 가서
축하해줬어요.
하지만 한국까지 날아가서 축하하기엔
학기중이기도 하고
비용과 시간이 너무 부담되서 말로만 대신했죠.
부모님돈으로 생활비 받는 주제에
친구들 축의금까지 달라하는게
너무 염치없고 죄송한 것도 있구요..

이제 곧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데요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친구들에게 다 보상해주고 싶어요
이미 결혼한지 1-2년이 지난 친구들도 있고
애가 여럿 있는 친구들도 있구요
어떻게 챙겨주어야 서운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비록 축의금 챙겨주진 못했지만
아직까지 연락 잘하고
친구사이 잘 유지하고 있는데
제 친구들이 판에 있는 글들 처럼
축의금 안냈다고 이 바득바득 갈고 있을까요?
전부 다 소중한 사람들인데
가식으로 저를 대하고 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참고로 제가 결혼할 때가 되어서
이러는 건 아니구요..
(아직 3-4년 내로 결혼생각 없음)
제가 결혼하더라도 외국에서 할 확률이 높은데
친구들이 못오는건 당연히 이해할거고
축의금도 필요 없어요.
단지 저는 이게 그렇게 인생과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인지 몰랐고
그걸 중요하게 여기는 친구들에게는
꼭 챙겨주고 싶어요.

어떤 식으로 챙겨야 할지
그리고 보통 얼마나 꽁한 마음일지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2
베플나야|2014.11.05 10:45
유학중이면 그다지 경제적으로 좋지도 않으실거라는거 친구분들 다 알거에요. 마음이 쓰이시면, 해외에선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제품 알아보시고, 사서 택배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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