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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 그리고 유부남 과의 관계

코기토 에... |2014.11.10 09:59
조회 1,81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희는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앞으로 이야기할 내용에는 저(남자)와 여자 친구 그리고 유부남입니다.

글에 이해를 돕고자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한 학생입니다.

여자 친구는 저랑 동갑이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일을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부남은 저희 커플보다 나이가 15~6살 많고 와이프와 그의 자식,한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사업가입니다.

저희 3명이서 얘기를 해봐야 서로 다른 말을 하기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보다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구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야기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여자 친구는 현재 3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3개월 만나는 과정에서 저는 여친이 과거에 만났던 사람과 연락하고 만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초지종 끝에 여친은 그 사람을 그만 만나고 저와 만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을 바로 끊는 다는것은 여친에겐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여친과 유부남의 관계는 이러합니다

유부남이랑 여친은 오랬동안 알고 만나왔던 사이입니다. 여친이 고1때부터 현 24살까지 약6년간을 만나왔었습니다. 여자 친구는 오랫동안 의지했던 사람이 그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지 저와 그 사람이 통화를 해서 다시는 연락을 안하겠다는 말을 들은 직후에도 그사람에게 여친이 빈번하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카톡 집전화 휴대폰은 차단당했기 때문에 공중전화에 의존하여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여친은 더이상 그사람한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에 끊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끊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현재 여친과 유부남의 관계는 더 이상 연락을 주고 받지 않습니다.

 

이제 저와 여친의 관계를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여친이 그유부남이랑 저를 만나면서 그랬다고 했을때 저는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여친을 정말 좋아하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디다가 말을 할 수도 없었죠. 여친이 저에게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휴대폰도 저에게 공개해주었고 정말 저의 투정 그리고 불만 다 들어 주었습니다. 수십번 수백번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저희 관계는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일주일전 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번주 11월3일부터 11월 9일 오늘의 이야기에 있습니다.

11월 3일 이전에 저희커플은 부산에 불꽃축제를 보러 갔다왔습니다. 함께 하면서 저한테 정말 노력하는 여친의 모습을 보고 저는 약간의 욕심을 내었습니다. 정말 여친의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고마웠지만 나도 모르게 속에서 끌어오르는 여친의 신뢰에 대한 앙금을 완전히 지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종의 연기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친에게 조금더 쌀쌀맞게 대해보자" 라는 생각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여친이랑 약속해놓고 일부로 바람을 맞추고 연락도 잘안하고 말도 쌀쌀맞게 하고.. 등등, 제가 여친을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이 일종의 연극의 목적은 여친에 대한 저의 완전한 신뢰 회복이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여친한테 좋지 않게 대하는데 여친이 과연 그사람한테 연락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죠.

만약 정말로 여친이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한테 연락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일이 있어도 그사람한테 연락할 일 없을 거라는 생각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것 입니다.

 

저는 사람이 사귀고 만나는 데 있어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울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리 커플에게 어렵고 힘든 시간이 닥쳤을때 여친이 다시 그사람한테 연락을 한다면 저와 여친의 관계가 또다시 더큰 불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여 그사람의 존재를 미리 사전에 차단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측면에서보면 저는 여친의 머리속에서 그사람이 여전히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었던 것일 지도 모릅니다. 있었다면 저희가 불행할때 그사람 찾아갈 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찾아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여친이 말하기를 더이상 그사람 안만나고 연락안하고 생각안한다고 말로는 저에게 계속 해왔기 때문에 저는 실제로 그런 극단의 상황이 되면 여친이 저에게 말했던대로 여친이 행동을 하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을 생각하게 된것 일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저의 이러한 연기속아 여친은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저에 대한 서운함과 화남 그리고 여러 복합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었던지 제가 헤어지자는 말을 곧바로 받아드리고 곧장 그 유부남의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저는 계속 여친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아서 결국에는 여친의 부모님에게 사실을 알리고 여친을 거의 강제로 그 사무실에서 빼왔습니다.

부모님도 굉장히 힘들어 하셨습니다. 자신의 딸이 가정이 있는 사람 사무실에서 외박을하려 했다는 사실, 그리고 과거에 그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에 저처럼 굉장히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이게 바로 11월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랑 헤어지고 나서 여친이 그사람 사무실에서 나오기까지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일이 있은 직후 저랑 부모님이랑도 대화도 해보고 여친하고도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여친은 제가 정말로 자기가 싫어져서 헤어지자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끝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저의 생각 그리고 여친의 생각을 나눈 결과 아직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일단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1월8일 그사람(유부남)이 여자친구 집앞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를 보자고 하더군요 밤이 늦은지라 여자친구는 먼저 올려보내고 (그런일이 있은 직후라 부모님이 걱정하십니다)저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사람은 마치 저를 죄인 취조를 하듯이 말을 합니다. 마치 제 여친의 아빠가 되는 마냥?

그사람(유부남)말에 의하면 자기가 절 만나라고 다독여주고 독려해줬다고, 자기 아니였으면 제가 여친을 못만났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 일단 저랑 여친의 관계를 과거에 만났던 남자, 그것도 가정이 있는 사람, 가 와서 저한테 여친한테 어떻게 하라 등등의 설교를 들여 놓는거 자체가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여친을 위해 들어는 주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 소리 하는게 이해도 안되었지만 (제가 여친에게 잘하지 못한 부분을 시정하라고 합니다.) 대화는 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야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릴 것 같아서 그사람의 입장과 생각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사람은 저의 이야기를 듣지 않더군요. 제가 무슨 얘기만하면 그건 그렇고 그건 할 얘기가 아니고, 그 얘기는 하지말지? 이런식으로 넘어 갑니다. (미친놈인 듯)

 

속으로 참자 참자 이러고 그 사람이 말도 안되는 저의 여친걱정 들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제가 왜 제 여친을 만나는데 다른 남자세끼한테 잘해라 못하면 다른 남자 찾아주겠다 이딴소리를 들어야하나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여친이 키우던 화분과 함께 쪽지를 보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쪽지를 보내었는데요. 위 사진의 내용은 유부남 본인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일단  돈을 가져간 없습니다. 저랑 여친이 돈쓸 일이 있었는데 500만원 반반 부담했을뿐 제가 전혀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반반 부담 한 것을 유부남은 제가 돈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협박을 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헤어진 직후 여친이랑 연락이 안되서 여친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어디갔는지 도움을 구하고자 했고 어머니는 선뜻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여친 집으로 전화 오더군요 그사람(유부남) 전화로요, 그래서 딱 알았습니다. 유부남 집에 갔다는 것을. 솔직히 전 여친이 저랑 헤어지더라고 그 유부남이랑 만나는거 여친의 인생을 위해 정말 반대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유부남은 여친의 몸때문에 만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과거에 유부남이랑 여친이 만나는 날은 항상 성관계를 가졌고 소정의 용돈도 가끔 준다고 합니다. 데이트 다운 데이트는 한번도 못해보고 항상 만남을 갖는곳은 모텔이나 그사람 사무실이라고 합니다. (고1겨울 ~24살 까지요,약 5~6년) 그래서 전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사람을 만나는 것을 막고자 어머니에게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친도 그것에서 벗어 나고 싶지만 자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친을 거기서 빼내와야 했던 것이고 어머니가 큰아빠에게 이른다는둥 말을 하였고 저역시 너 거기서 지금 안나오면 사촌들 다 알거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솔직하게 저의 소리를 많이 적었지만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글을 조금 비판 적으로 읽어 주셨으면합니다. 따끔한소리 쓴소리 다듣겠습니다. 저랑 여친 그리고 유부남 에 대해 의견을 적어주셨으면합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문자 내용 올립니다.

 

 

 

 

 ㅋㅋㅋ이게 정말로 유미(유부남이 제 여친을 부르는 애칭)만 행복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소리인가요? 일단 전 이해가 안됩니다.이글에 달린 덧글을 보고 저랑 여친 그리고 유부남이 정신 차렸으면 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카테고리 설정을 잘한 것지 모르겠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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