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여자.
7년만난 장거리입니다.
긴글 부담스러우실까봐 간략하게 적고싶은데.. 더 상세함이 필요하면 수정글올릴게요.
6년정도 되었을 때, 다른사람과 적어도 육개월이상.. 바람피고 있다는걸알았어요.
뭐 그때도 내가 잘못했으니깐 나의판단에 어찌할수없다는 말에도 그냥 잘하라고 하고 넘어갔고,
저도 용서하려면, 깨끗이 잊고 그 사실이 관계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물론 생각은 나고 하지만. 묻지도않고 따지지도 않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떨어져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일을 그만두고 그쪽지방에 가서 일도 안하고 몇개월살다가
인사이동 문제로 전 먼저 본가로 귀가하고, 친구도 곧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불발로 아직 그쪽 지방에 지내고 있었지요.
최근에 상견례도 했구요.
그 뒤 다시 저희부모님과 결혼전 먼저 살겠다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저희부모님이 밥을 사주셨던날, 다시 그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지맞췄더라구요.. 저랑도 안한..
정말 울고불고..
우리어떻게할까라는말에 잘할게라는말.
그렇게 다시 내가 곧 내려가는걸로 해서 그 친구는 내려갔어요.
그뒤로 그 친구 집안행사때문에 바로는 못내려가고,
연락이 뜸해서 제가 하루는 보내는 카톡을 읽고답장하지않았습니다.
제가 누누히 알려줬었거든요. 제가 화가 난것같으면 전화를 해라.
하지만 아무리 읽고 답장하지않아도 전화는 없구요.
그렇게 그 친구가 2일정도 잠수를 타는데, 제가 용기내서 전화를 하니
목소리들으면 울것같다고, 카톡으로 이야기를 하자더군요.
"또 그렇게 잠수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는 나를 힘들게만 하는 사람인가 싶고
이제야 저한테 한 행동에 죄책감이 너무 크다고."
계속되는 실수로 또 내가 화를 낼까봐 무섭다고.
-짚고 넘어가는데. 실수는 모르고 하는것. 저 화내지않아요.
알고 하는 건 잘못. 거기에 화를 내요. 최대한 이성적으로.-
"자기는 나밖에 없지만, 소중하게 생각하지않아서 그렇게 하는걸까,
나한테 다시 설레고 싶다"고 말하길래
"설렘? 그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감정이야" 라고 애기도 해주고
결국 중간에 전화걸어서 우리 후회하면 안되지않겠냐고 서로 소중히 생각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고 다시 카톡으로 제가 맛있는거 먹자고..
오늘 내려가겠다고 하니깐
갑자기 "미안하다고 얼굴보면 울것같다고 아직은 날 볼 자신이 없다고. 목소리듣는것도 힘들다고.
혼자있을래,, 감정좀 추스린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언제 자신이 생기는데? 나도 아픔을 견디고 노력하는데
그것까진 이기적이지않냐" 는 말에도 막무가내 미안해라고 하더라구요.
졸려서 잔다고 쉬고싶다고. 그렇게 끊고 하루걸러 사진하나 보내고, 자기일과 보내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연락하지마. 어머님한테는 내가이야기할게.
라고 보냈는데, 읽고 답장도 없고, 어제 또 전화하니깐 받지않습니다.
미련한거 아는데. 지금 대체 무슨상황인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견례까지 한 상황에서 이렇게 마지막인건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은 잘해보고싶거든요..
톡커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