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마음에 두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대가 있었어요.
솔직히 언제든 마주칠 수 있다 생각해서 애써서 꾸미고 다니기도 했구요.
물론 어느 날은 쓸떼 없는 미련이란걸 알기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었구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던데 그 반대의 경우
정말 아무것도 의욕이 없는 상태가 되는것 같아요.
점점 더 내가 못나보이구요.
심지어 그 심리가 정말 현실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버려지지 않는 미련 때문에 그사람이 모르고 있는 내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통해 알려 주고자 쓸떼없는 노력도 했었네요
당신이 보지 못한 내 모습은 이런것도 있다
나는 그리 나쁜사람은 아니다
그래도 괜찮은 평범한 사람에 속한다 정도요
그리고 나 또한 내가 모르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궁금했어요.
그사람은 내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이란걸 알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그 사람이 싫어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얘기를 듣다가
정말 돌에 맞은듯 정신이 든 다고 할까요/
그 얘기속엔 내 모습도 들어가 있단걸 알았어요.
물론 그사람은 내가 본인에게 어떤 마음이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수 없었겠지만요.
아- 그래서 이사람은 나랑 아니구나
하는 그런 충격이 들었다 할까요.
그날로 절대 안될거란걸 알았죠
이거 제 의지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노력한다고 달라지지 않을 문제라는것도 알게 됬구요.
조용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마주칠일도 없으니까
조금 더 수월해지겠죠
물론 지나가면 아무런 일이 아닐거란걸
알지만
쉽게 미련이 없어지지는 않네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평생 그 사람과는 인연없는 사람으로 살아가야한다는게
씁쓸하네요.
그 사람이 얼마나 실망했으면
그런 말까지 했을까요.
정확하게 설명할수가 없어서
얘기가 두서없지만
씁쓸한 마음에
넋두리하고 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