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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복장문제

ㅇㅇ |2014.11.15 17:43
조회 37,532 |추천 3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상견례를 한 20대 여자에요.

문제가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복장을...

아버님은 골프셔츠에 등산점퍼. 어머님은 말그대로 등산

복에 레스포* 숄더백 드셨어요. 두 분다 운동화 신으셨구

요. 고등학생 여동생은 후드티에 청바지 입었네요.

저희집은 아빠는 양복입으셨고 백화점에서 몇 백만원은

아니지만 딸래미 상견례한다고 최고로 좋은 양복에 넥타

이를 나가시기 직전까지 골랐습니다. 엄마는 여성복 세트

에 명품가방 들었습니다. 오빠는 깔끔하게 정장입었구요.

저랑 새언니는 베이지톤 정장입었습니다. 물론 명품가방

들었구요.

상견례 내내 예비 시어머님께서 저희 엄마께 가방이 좋네

어쩌네.. 나는 가방 없는데 어쩌네 저한테 결혼할 때 가방

하나 사들고 오라시고. 저한테는 어린애가 벌써부터 명품

이냐고 하시고. 완전 살얼음판이었네요. 결혼 날짜같은

것 하나도 못 정하고요. 상견례를 고급 일식집에서 해서

일 인당 15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저는 반반할 줄 알았

는데 그냥 드시고 나가시더라고요. 남친은 자기가 내겠다

하는데 저희 아빠가 결혼하려면 돈 아끼라고 100만원 넘

는 돈 다 계산하셨어요.

남친 집은 솔직히 말하면 못 살아요. 저번에 집에 인사드

리러 갔을 때 빌라집으로 30평 정도로 보이더라구요.빚도

조금 있는걸로 알고있고요. 그래도 저는 최소한의 복장은

갖추고 나오실 줄 알았어요. 오빠 상견례는 화기애애해서

원래 상견례가 그런 줄 알았어요.

저희 부모님은 널 완전 물로 보고있다고 결혼 반대하시고

예비 시부모님은 저희 집이 반대한다고 자존심 상해서

결혼 못시키겠대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왠만하면 긍정적

인 방향으로요ㅠㅠㅠ


참고로...저희 부모님은 평생을 교직에 계시다가 은퇴하시

고 꽃집 겸 카페를 하고 계세요. 수익이 좀 괜찮아서 노후

준비도 완벽하시고 여윳돈으로 제 결혼도 도와주실 수 있

으세요.
추천수3
반대수71
베플|2014.11.15 18:44
마음 접으시고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베플에고|2014.11.16 00:36
형편이 넉넉치않은 사람을 싸잡아 말하고 싶진않지만, 그런집안에서 아들을 보낼땐 열등감이랄까, 피해의식이랄까...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여자집안을 어떻게는 내리누르려고 하죠. 깔끔한 정장한벌 없으셨겠어요, 설마. 아버님은 그렇다쳐도 어머님도? 그럴리가요. 명품가빙 알아보시는거보니 엄청 그런데 예민해 보이시는데? 일부러 두분이 등산복으로 커플룩하신겁니다. 등산복, 싸지 않습니다. 그돈이면 정장까진 아니더라도 깔끔한 옷한벌 살수있습니다. 일부러, 우리에게 시집보내야하니 좀잘산다고 나대지마시오, 하고 시위하신겁니다. 그래서?? 전반대합니다. 그런분위기였다면 남친이 모를리 없을건데 방관한거에요. 에이, 설마. 우리부모님이 일부러그랬겠어, 하는겁니다. 그러니 그만 접으세요.
베플ㅋㅋ|2014.11.15 18:12
비싸지 않더라도 격식에 맞게 입을 수 있을만한 옷 정도는 있을텐데...좀 지나치네요..명품이네 어쩌네 알아보는거 보면 그것도 모를 분들은 아니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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