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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신분들 보세요

하잉 |2014.11.20 02:47
조회 19,349 |추천 75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드리고싶어서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실연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와 사귀면서..

 

정말 저도 있는거없는거 다 준거같아요.

 

정말 처음으로 정을준거거든요.. 연애할줄도 잘 몰랐고,,

 

제 스스로 보상심리에 빠져..

 

"난 이렇게 사랑해주는데 얜 왜 주지않을까..."

 

라며 제가 더 빠지고.. 사랑해달라며 투정부리고......휴...

 

근데 지금은 가끔 "잘지내나?" 이정도로 생각납니다.

 

실연당하신분들도 저랑 똑같았나요?

 

헤어지는 당일. 믿기지가 않았고

 

헤어진지 4박5일동안 밥도못먹고,담배만연신피고,오바이트하고..

 

잠은 하루에 30분도 못잔거같네요...

 

술?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제가 물 밖에 못먹었습니다

 

오히려 술이 안들어가지더라구요...

 

덕분에 6~8키로가 빠지고..

 

정말 사람사는꼴이 아니었죠.

 

 

 

그래서 정말 마지막이란심정으로 자존심 다 접고

 

매달렸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않도록 매달렸습니다.

 

결국 그녀의마음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한달, 두달 시간이 흘러가는데..

 

희망고문 이거정말 무섭더라구요..

 

핸드폰만 보면 자꾸 그녀의 문자가 아닐까? 그녀에게 전화가 오지않을까?

 

자꾸 저혼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하루종일 집에서 멍때리고..

 

살은살대로 빠지고...

 

폐인마냥..혼자 중얼거리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해봤으나..

 

차마 살아계신 부모님 생각에..

 

오히려 부모님께 죄송하더라구요..

 

정말 이기적이지만,,그때 당시는 부모님보다 더 사랑했으니까요..

 

 

 

맞나요?

 

결국. 여자친구랑 찍은 사진, 핸드폰번호, 여자친구에게 관계된 건

 

전부 삭제하고 찢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머릿속엔 잘도 저장 되어있더라구요..

 

지금? 지금은 그녀 번호도 기억이 안납니다.

 

이런 시련을 몇번 경험해본사람으로서 도움이 좀 되고자 말씀드립니다.

 

실연당하신 남,녀분들 힘내세요.

 

자꾸 생각나면?  생각하세요.

 

힘들면? 힘들어하세요.

 

억지로 생각안하려하지말고 억지로 기운내는척 하지말란말이죠.

 

그리고 상대방에게 연락? 후회없이 매달렸다면 절대하지마세요.

 

연락은 정말 입에 피가나더라도 꾹 다물고 견뎌야합니다.

 

왜냐면. 남자든 여자든, 자꾸 매달리고 집착하면 더 더 더 멀어지기때문이죠

 

자꾸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연애할때의 좋은추억마저 앗아가 버립니다.

 

지금 님은 실연당하셨나요?

 

그럼 정말 사람으로서 좋은경험 하는겁니다.

 

실연당한 당신의 삶을 스스로 축복하세요.

 

실연당한 경험은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거니까요.

 

지금 아주 힘드나요?

 

만끽하세요.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고 눈물만 나옵니까?

 

아니면 눈물조차 안나오고 하루종일 멍 때리고 계십니까?

 

잠이 안와서 어깨가 무겁고 몸이 지치십니까?

 

우울증 증상까지 보이시죠?

 

정 줄곳이 필요하십니까?

 

만끽하세요.

 

다만 함부로 다른 이성을 쉽게만나 정을 주지마세요.

 

그건 정을주는게 아니라 헤어진 이성을 잊기위한 당신의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스스로 힘들어하십시요.

 

힘들면 힘들어 한 만큼 당신이 성숙해질겁니다.

 

당신은 이별을 경험함으로써

 

시간적으로 자기계발할수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누군가에게 구속하거나 집착이란걸 안해도 됩니다.

상대방과 사랑싸움으로 인한 밤잠을 안설쳐도 됩니다.

당신은 실연당함으로써 금전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당신은 실연당함으로써 사람성격을 헤아릴줄아는 '눈'이 생겼습니다.

당신은 실연당함으로써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상대방을 안챙겨줘두 되는 자유를 누리셨습니다.

당신의 관심사98%가 이젠 더이상 상대방이 아닌 당신의 '일거리'로 바뀌셨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사람을 지켜내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당신은 후회할짓 하면 안된다는 말을 몸소 느끼셨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당신이 차는것보다 차이는게 당신에게 훨신 이득입니다.

 

상대방이 없으면 못살것같나요?

 

그녀 그남자 없으면 안될꺼같나요?

 

깨진유리가 다시 붙으면 정말 잘 붙을까요?

 

예전처럼 안싸울자신 있나요?

 

예전처럼 안힘들어할수 있나요?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요.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에 이득이신가요 손해이신가요?

 

실연당한다는건. 정말 좋은일입니다.

 

오히려 당신의 삶에 감사해야할 일입니다.

 

실연당하신 남,여 분들 제 얄궂은 경험으로 드릴말슴이 없습니다.

 

힘내란 말도 안하겠습니다.

 

어차피 귀에 안들어올테니까요.

 

더 실연당하십시요.

첫번째 실연당하신분들도 계시겠고.

두번째 실연당하신분들도 있으십니까?

 

두번째 실연당하신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첫번째 시련당하신것보다 힘드시나요?

 

더 시련당하고 차여보십시요.

사람이라는게 힘든상황을 겪으면 겪을수록.

점점 무뎌집니다.

 

계속 차이다보면 나중에는 신경이 무뎌진다는것이죠.

 

 

이거 하나만 명심하세요.

 

지금 힘든 여러분들의 상황을 즐기십시요.

 

아주많이 더 많이 힘들어하십시요.

 

생각나면 생각하십시요.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에 기름칠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아마도

 

상대방과 했던 추억, 빈번한 싸움. 힘들었던시기.

 

생각조차 안나겠죠..

 

저또한 조금씩 조금씩 그녀와 싸웠던 추억, 생각이 무뎌지는것같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그녀가 보고싶네요..

추천수75
반대수0
베플|2014.11.20 03:09
슬픔-분노-반성-희망-기다림-포기-받아들임-익숙함의 순서죠. 시련을 많이 겪다보면 저 순서를 좀 줄이는 능력이 생기죠. 슬픔 - 받아들임. 그래도 아픈건 똑같아요. 인정이 빠를뿐이죠. 사랑은 시작보다 지켜내는게 더 힘들다는 말..달콤했던 만큼 쓰다는 말. 시련을 겪으신 분들 꼭 좋은 사람 다시 만나좋은 인연 잘 이어갔음 좋겠네요. 그리고 좋은 글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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