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택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택배를 시켜본 적이 거의 없고 착불택배는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보내신 분이 11월 4일에 착불로 보낸 물품이 2주가 넘었는데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정상대로라면 6일에 받았어야 하는데 저는 그 물건이 착불인지 미리 통보받지 못해서
그 시간에 집안에 아무도 없었고 수업듣는 중이라 전화도 무음이거나 꺼져있었을 겁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그런 경우 착불택배도 경비실에 맡겨주거나 아니면 반송된다고 하더라구요.
경비실에 가보니 착불택배는 받아주긴 한다는데 제 택배는 와있지 않았습니다.
그 전까지 택배기사님들의 수당도 얼마 안된다는 것과 물량이 워낙 많아서 고생한다는 글을 많
이 접했기 때문에 제때제때 못받아서 번거롭게 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근데 배송현황 보니까 배송완료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분명히 못받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7일에 기사님께 여차하면 사과도 드리고 배송에 대해 물어도 볼겸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화가 나셨는지 아니면 원래 목소리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억양이 뭔가 저를 무
시하고 공격적인? 그런 말투여서 너무 당황했고 택배 기사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많이 접했던
지라 좀 무서웠습니다.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데 왜 안받냐고도 하셔서 저는 부재중 기록을 확인했었는데 기록이 없길
래 전화가 안울렸었다고 얘기하니깐 막 화내시면서 거짓말 하지 마시라면서 저를 택배갖
고 거짓말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는 겁니다. 나중에 확인했을 때도 기록은 없었습니다. 물
론 제 폰이 꺼져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솔직히 그렇게 화내시니깐 제가 무슨 대역 죄인이라도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사과도 못하고 말도 더듬고 그러다가 제가 '그럼 반송된 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기사님이 '그럼 반송해요?' 해서 그냥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듣고 바로 끊었습니다.
끊고 나서 제대로 사과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자로 죄송스럽고 다음부터는 되도록 착불
안시킬테니 번거롭게 사람확인 하지 마시구 앞에 놓아주세요 하고 보냈습니다.
그러고 배송하신 분께 반송될거라고 얘기 했구요.
그런데 원래 보내신 분이 5일? 정도 지났는데도 반송택배가 안 왔다는 겁니다.
전 그런 기사님과 다시 통화하기는 싫어서 고객센터에 글도 올리고 전화도 걸었는데 배송완료
처리 됐다면서 기사랑 통화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전화걸었더니 그때 그 목소리로 '그럼 택배비는 누가 내는데요?' 하셔서 제가
보내신 분께 배송비 먼저 보냈으니 그리로 반송해주세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리 하시겠다고 해서 제가 '그럼 내일 반송되는 건가요?' 했더니 보내신 분과 통화를
해봐야 한다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던게 반송하면 택배비는 보내는 사람이 당연히 내지 그걸 굳이 또 되물어보
는건 또 뭡니까 저번 통화에서 물어봤을 수도 있고 반송관련해서 문자를 몇번 보냈었는데 그
것도 다 씹으시고 그러니깐 솔직히 이때부터 화가 났었습니다.
배송하신 판매자분께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사과드렸는데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판매자분께 이제 반송 될거고 기사님이 전화 하신 후에 반송하실거라고 했는데 판매자
님이 사정이 있어서 전화를 1번 못받았었는데 그 후로 기사님이 전화를 아예 안받으신다고 하
더라구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2주' 동안이요.
제가 그래서 전화를 잘못거신건가.. 하고 오늘 기사님께 전화했는데 통화중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 거니깐 연결음은 가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2주동안 전화 안받을 때 부터 좀 느낌이 오긴 했는데 이건 전화를 피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통화중인데 바로 온 전화를 못받았다는건 전화를 확인 못한 게 아니라 일부러 안받았다고 충분
히 생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2주동안 전화를 안받았다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고 이제 거의 3주동안 택배 받기
는 커녕 제 물건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이제는 죄송하다는 마음보다 화가 납니다.
그 후로 고객센터에
아무리 글을 올려도 아무 대답이 없더군요.
한마디로 서비스가 개판인 겁니다.
제가 화가
나면 안되는 상황인 건가요? ㅜㅜ 그래도 제가 착불을 못받은 건 제 잘못인지라 화도 못내겠습
니다.
이제 아예 통화도 안되니 화를 내고 싶어도 못내겠네요.
제가 만약 성인 남자였다면 과연 이런 대우를 받았을 까 싶기도 했어요.
전화했을 때 뭔가 여자 같으니 더 깔보는 느낌을 받았거는요. 물론 제 주관이긴 하지만....
진짜 이건 무슨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어이없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택배사 쪽에서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도 해결해 줄 것 같지도 않는데....
택배사는 직접 말하면 안될 것 같아 말 안하겠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서비스 안좋기로 유명하더라고요.
택배기사가 협박했다는 사건도 있고...
큰 회산데... 서비스가 개판이라니...
대한 민국은 다 통 하니깐 무슨 택배산지는 다 아실거라 생각해요.
진짜 제가 화내는 게 나쁜건가 싶기도 하고... 어떡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