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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마음일까 했던 기대도 무너졌구나

3년째 |2014.11.26 23:56
조회 398 |추천 0

처음 너랑 같은 반이 됐을땐 관심이었고
지내다보니 장난도 걸어주고 친해지면서 좋아하게 됐어
근데 넌 내친구를 좋아했었지 얘기 듣는 내내 짜증도 나고 친구가 미웠지만
내가 봐도 그 친구는 예뻤고 인기도 많았어
철없던 시절 너를 순수하게 좋아했고
제대로 숨기지 못했으니까 너도 눈치챘었겠지
나를 좋아하는게 아닌거 알면서도 부정하려고
얘도 날 좋아하는데 질투하게 하려고 상담하는걸거야 생각하면서도
아니란거 깨닳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곤 했어
우리 친구이긴 했을까
그냥 반에서 놀만한 여자애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까지도 나는 니가 가끔씩 생각나
한날 심심해서 연락하는 여자애 였을지 몰라도 연락하는 내내 행복했어
너한테 다른 친구들을 소개시켜주면서도 연락한다는거 자체가 좋았으니까
나는 너랑 만난 이후로 다른 남자를 못만나
딱히 니가 나한테 상처를 준것도 아닌데
너랑 비교하게 되면서 '이사람이 너였으면' 싶더라
너도 몇년만에 여자친구가 생겼으니까 드디어 자리를 잡은건지
아님 내 친구를 계속 좋아하다가 잊은건지 모르겠지만
너도 여자친구가 생겼으니까 나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겠지
난 아직까지도 몇번 되진 않지만 너랑 했던 대화 통화 장난들 하나하나 너무 기억에 남는다
돌아갈수만 있다면 좀 더 표현하고 여성스럽게 행동하는건데
첫사랑에 후회만 남는거 같아
언젠가 한번 더 만날 날이 오겠지? 길거리던 동창회던
그땐 웃으면서 인사할게
마지막으로 잘가 3년간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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