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1살 대딩남자야ㅋㅋ 그냥 밤에 잠이안와서 내얘기를 해볼께 ㅋㅋ잘들어줘!
작년이지ㅎㅎ 나는 우리동네에 내가 가고싶어했던 대학을 붙고 설레임반 긴장반으로 대학에 입학했어ㅎㅎ 대학생활 잘해보자 하는 맘에 과대도 한다고 설치고 과행사란 행사는 다나갔지. 근데 어느과나 다그렇듯 선배들이란 사람들은 신입생괴롭히는데 재미들려있자나. 더군다나 과대랍시고 술도 많이먹게되서 점점 대학생활에 대한로망이 사라져가고있었어
근데 어느날 일학년 이학년모임날이였을꺼야. 과동기애들이 수지닮은 2학년누나가 처음으로 과행사에 온대는거야ㅋㅋ 그래서 우리과에 그런사람이있겠냐는 불신을가지고?ㅋㅋㅋ 기대는안하고 그냥 갔지. 그리고 그날 술자리서 널봤는데 솔직히 수지는 아니였어.ㅋㅋㅋㅋㅋ 근데 다른선배들은 술못먹여서 안달이였는데 너는 옆에서 쉬다가라그러고 다른선배들이와서 술먹이려그러면 날 보호해주더라ㅋㅋ아마 그때 너한테 처음반했던거같아. 근데 솔직히 너는 우리과에서 이쁘기로 소문난애였고 나는 그냥 평범한 신입생남자였자나.. 그래서 너한테 다가갈 엄두도못냈었어. 어느날 나 수업듣고 건물밖으로 나왔는데 멀리서 아메리카노랑 파일철을들고 총총총총 연못을 지나가던 너모습, 체육대회날 해맑게 웃으면서 내 가디건 덮어도 되냐고 물어보던모습, 같이노래방가자고 징징대던 모습들 하나하나때문에 점점더 널 좋아하게 됬던거같아.
그래서 내 노력? 끝에 결국 난 너랑 사귀게 되었지..ㅎ 정말 믿기지않고 너무 행복했었어 그땐. 근데 내가 어렸던걸까 너가 성숙했던걸까.. 아님 우리 둘다 그냥 바보같던걸까.. 너는 나에게 신뢰를 깨는 행동들을 많이했었지.. 난 너의 주변 문란한 친구들이 너무 싫었어..그래서 그땐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단지 싫은맘에 너를 답답하게 구속했던거같더라.. 겨우 1년도 채 안지난 지금이지만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거같아ㅎㅎ 나는 너에게 점점 신뢰가 깨졌고 너는 결국 바람이날뻔하다가 나에게 다시 돌아왔지. 나는 그냥 너가 너무 좋은맘에 다시 널 받아줬어. 근데 우리사이엔 믿음이 남아있지않아서 다시 사겨도 얼마 못가더라..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너는 휴학을했고 나는 계속 학교를 다니고있지.. 너랑헤어지고 진짜 6개월을 술만마시며 힘들어했던거같아.. 물론 고등학교때 여자친구가없던건아니지만 그땐 그냥 의례적으로 여자친구가있어야한다 뭐 그런? 진지한감정이 아니게 만난거라 너가 나에게는 첫사랑인거같다.ㅎㅎ
무튼 너랑 깨지고 너무힘들어서 맨날 친구한테 울고 힘들다고 진상도피워보고 답장없는 너 번호로 문자 카톡들을 보냈었지. 미안하다고 다시만나자고. 근데 답없던건 마찬가지더라. 솔직히 누가보면 내가 되게 지고지순해보일수있는데 너랑헤어지고 너무힘들고 그냥너의빈자리가 너무 허전해서 소개팅도 두세번해봤어ㅎㅎ 근데 그럴수록 너가 더생각나고 더보고싶어져서 이짓거리도 못해먹겠더라고. 시간이 한달 두달 세달 지나면서 지금쯤이면 너는 다른사람이생겼겠지? 이젠 나 다 잊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너무 맘이 아프더라..
근데 절대 못잊을줄알았던 너였는데 참 사람이란게 웃긴게 시간이 오래 지나고나니까 점점 너에게 있던 서러움, 화남, 미움 이 감정들이 사라지더라고ㅎㅎ 동시에 널 사랑하던 맘도 같이 사라지게되더라. 근데 딱하나 늘어나는 감정이있었어. 아련함이야. 이젠 널 생각하면 내 20살의 추억들이 너무 소소했고 행복했고 너때매 웃을수 있었던거같아. 그래서 이젠 널생각하면 아련한 미소가 지어져ㅎㅎ 지금의 내가 널 처음만났더라면 좀더 성숙하게 널 대할수있었을텐데. 그랬으면 우린 좀 달라졌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널 그만큼 사랑할수있었고 이렇게 오랫동안 힘들어할수있었던 이유는 정말 아무것도모르고 감정이 이끌리는대로 재는거없이 걱정없이 막무가내로 널 좋아해서 그런거라는 생각도 든다.ㅎㅎ 같이 캠퍼스 걷다가 너 웃겨주겠다고 가로등에 바보처럼 메달려서 우스운 춤추고 너가 바보처럼 떡볶이먹다 흘리면 바보라고 놀리며 닦아주던..날 좋은날 공원가서 돗자리펴놓고 맥주마시며 조잘조잘 같이 수다떨고, 너가 자전거 못타서 자전거타는법 알려주니까 나 냅두고 혼자 신나서 달려가던 그때의 너 모습들.. 여전히 나한텐 소중한기억들이야! 이런 때묻지않은 사랑 할수있게 해줘서 그것만으로도 난 너한테 고마워.. 근데 난 요즘 너말고.. 너가 아닌 다른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했어. 게속 그사람이 생각나고 너한테 안길때처럼 폭안기고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 너 이후로 처음 생겼어..미안해 너한테 너말고는 아무도 안좋아할거라고 약속했었는대ㅎㅎㅎㅎ
곧있으면 넌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겠지! 미국가서 많은거 보고배우고 한국잘 귀국해서 너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정말 고맙고 넌 나에게 정말 소중한 20살의 추억이되었다ㅎㅎ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