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일푼으로 결혼하기.. 과연 가능할까요?

ㅠㅠ |2014.12.01 13:41
조회 12,912 |추천 0

나이 33살 한달살이 인생을 살고 잇는 처자입니다.

현재 전 빚은 없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습니다.

부모님은 두분다 계시는데요 두분다 벌이가 있으시지만 사정상 집에 생활비는 제가 내고 있고요

본인들 개별적으로 필요하신 돈은 직접 벌어 쓰고 계십니다.

생일이나 행사있을때만 제가 용돈 드리고 있고요

계획하지 않은 경조사비가 발생하면 투잡을해서 매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남일만 같았던 결혼이란게 저에게도 현실로 다가오니 막막합니다.

더도말구 덜도 말구 딱 한달씩 겨우 겨우 맞춰사는 저에겐 목돈 나가야하는것이 부담스럽습니다.

결혼 적령기를 떠나서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뭘 어떻게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친구들포함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는과정도 봐왔었구요 물어볼수도있고 검색만 해도 정보가 넘쳐 나겠지만 사정이나 상황이 저와는 다 다르니 이걸 어찌 해야할지..

부모님 도움은 전혀 못받을것같구요 제가 다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상황입니다. 

 

남자친구도 직장인이구요 사정상 그쪽도 모아 놓은 돈은 없습니다. 오히려 작은 빛까지 있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결혼할때 남자가 적어도 집은 해와야 한다는등의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조차도 해갈수 없는데 뭘 바라냐면서.. 같이 시작하는게 제일 좋을것같다고 그게 제 신념이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할려니 이렇게 막막할지 몰랐습니다.

그동안 좀 이기적으로라도 돈 좀 모으고 살걸 후회스럽구요. 

 

우선 집을 어떻게 구해야할지..

대출을 생각해봐도 남자친구나 제 앞으로 몇천이나 되는 돈이 나올턱이 없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요런거나 다른 방향의 대출있을까요?

월세는.. 정말 아닌것같아요. 그럴바엔 결혼식만 올리고 각자 집에서 사는게 나을 것 같단말이죠.

예물? 예단? 아 솔직히 뭐가 뭔자 잘 모르겠지만 남친이랑 계획은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서로 아무것도 안하는걸로 하자했는데.. 결혼 반지만 하구요.

그래도 꼭 이거 정도는 해줘야하는 물품이나 과정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여자이다 보니까 최소한의 것도 안해가면 나중에 눈치밥준다 그런애기를 많이 들어서요. 최소한으로 뭔가를 준비해야한다면 비용은 얼마나들까요??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작은거 사드려도될지..

 

웨딩 촬영?? 이런것도 걱정이예요 안하자니 나중에 후회한다고 다들그러고.. 

그 비용도 무시못할것같은데..

예식장비용은 결혼식 당일날 축의금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휴

신혼여행비도 미리 결제하고 준비해야하는거겠죠?? 지금같아선 신혼여행도 가지 말아야 하나 싶어요.

살림살이는 정말 최소한의 것만 살려고해요,

세탁기, 티비, 냉장고 이정도만 생각하고있습니다. 나머지는 결혼하고 하나 하나 장만한다고 해도.. 이 비용도 걱정이네요.

 

결혼박람회나 이런데 찾아가서 알아보고싶은데 주변에서 가면 바가지에 다 장사속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가서 정보라도 얻고 오는게 좋겠죠?

 

앞뒤없이 글을 너무 질러놨네요. 죄송 ㅠㅠ

결론은 정말 무일푼으로 결혼 할수 있을까요?? 다들 어떻게 결혼하시고 준비하셨나요??

 

추가로 결혼식은 정말 무일푼으론 힘들것같네요. 어느정도 빚은 생길지언정 빚잔치까지 아니어도 최소한의 자금으로 하신분들,  이딴거 정말 안해도 된다하는것들, 요런건 최소한은 해야한다 하는것들.. 결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

 

 

 

우선 고놈의 빛 ㅋㅋ 오타, 실수 입니돠~ 빚 알아요~  

댓글 보니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듯해서 다시 글 추가해요   

전 위에 모든 것을 다 챙겨 한다는 건 아니구요 생각도 못하죠.. 최소한의로 하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어떤 분 말씀 중에 어떤 예식장은 식 올리면 미니 웨딩촬영식으로 공짜로 웨딩앨범 찍어 주는데도 있다더군요. 요런 정보와 팁, 방법이 궁금했던건데.. ㅠㅠ  

저흰 정말 양가 아무것도 안할 생각인데 혹시라도 제가 놓치는 게 있을까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의 아버지가 병상에 오래 계셨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건강을 되 찾으셨고요.  

당장 여유 있게 쓸 수 있는 목돈이 없는 이유입니다. 한달살이가 된 이유이기도 하구요.   

전 그동안 밑에 댓글에도 말씀드렸지만 가까운 친구들이 둘째 아기를 낳을 때까지도 결혼은 내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난 아직 때가 아니다 하면서...

그러다 남자친구를 만났고 남자친구도 사정상 당장은 현금 융통이 어렵습니다. 한심하고 헛되게 산 사람은 아닙니다.

근데 주변에서 다들 당장 결혼하라고 성화십니다. 친인척 뿐 아니라 모든 지인들이 결혼할 상대가 있는데 왜 안하고 있냐고.. 남친도 빨리 하고싶어하고.. 여기서 제 속이 터졌죠.

남친한테는 상황애기하고 현실이 이렇다 말하면 알아들어요. 근데 어른들이 빨리하라고 하면 그말에 또 혹해서 그냥 하자, 하고보자 이런식으로 변하는거죠.ㅠㅠ

솔직히 저도 결혼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결혼을 남일 보듯 관심없던 저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내가 결혼을 하게되면 이사람이랑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아직은 때가 아니고 시기가 아닐뿐이라 생각하지만..

근데 어른들이 막무가내세요. 아직은 힘들다, 쥐뿔이 아무것도 없다고까지 했는데도 다 준비해놓고 할려고하면 평생 못한다, 무조건 결혼부터 해야 돈도 모으는거다, 본인들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하시니.. 제 속이 터집니다.

오히려 나쁜쪽으로 저혼자 너무 이것저것 재면서 결혼 미루고있는거 아니냐고 오해들을 하세요. 정말 어른들 말씀처럼 모아서 가는것 보단 빚을 지더라도 하고나서 갚아나가는게 나을까 고민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어르신들이야 예전에는다들 그렇게 사셨겠지만 현재 저로써는 답이 안나옵니다.

주변 친구나 언니들 결혼할 때 상황과 사정이 너무 다르다보니 비교도 못하겠더라고요 다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모아서 갔거나 집에서 도움을 줬거나 해서 했지.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그래도 댓글들을 보니 역시나 좀 모아서 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아기도 무시할수없어 더 조급한 마음이들긴 했는데.. 이상태로는 아가도 불행해질것같네요.작게 시작해서 함께 해나가고 싶었지만 그 작은 시작조차도 지금은 어려우니.. 마음 다시 잡을려구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지로 시작하시는 모든 부부님들 존경합니다~

어렸을때는 와 닿지 못했습니다. 사랑, 믿음, 존경 이런 말들이 정말 진리일줄은요.

화이팅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13
베플빚이라고|2014.12.01 14:24
빛 아니고 빚이라고.... 33살이나 되서.... 아... 짜증나 -_-
베플|2014.12.01 15:58
자작아니예요? 주변서 결혼준비 봤다면서요? 근데 무일푼으로 전세대출?? 빚까지 있으면서? 거기다 스드메, 신행 걱정을 해요?? 알수 없네.. 제가 일전에 알던 스물네살짜리 남자애가 저런 소릴 하던데. 서른셋이라구요? 지하방 월세 혼인신고만하고 살기도 버거워 보이는데 참 현실감각 없으시네요. 전세대출이든 빚잔치 결혼을 하든 본인 마음이겠지만 그것마저도 불가능해 보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