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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남자는많더라

여자 |2014.12.03 17:29
조회 316 |추천 1

내가 그리도 따르던 판언니들의명언 세상에 남자는 많더라..

 

이게 정말 내일상의 명언이될줄은 상상도 못했던것 같아

 

 

좀 많이 길지만 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할게

 

대학생이되고 한달정도 지날때부터 시작하고선

자취한지 한달정도 될쯔음의 이야기였던것같아

사정상으로 휴학을 하게되었고

우리집은 우리집이 아닐정도로 여러사람이 들락거렸어

나야 사람많은것이 좋으니 꺼려하진 않았던것 같아

잘 즐기며 놀았어

그러다 보니 처음보는 남자도 많이 만나게 되더라곸ㅋㅋㅋㅋㅋ

호감가는 남자도 눈에 들어오더라막ㅎㅎ

 

처음엔

감정이있으면서도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모르겠더라고

맨날이다싶이 만나고 맨날이다싶이 함께하고하니 좋아하기엔

그마음을 표현하기엔 너무 힘들고 멀어진 사이가 된것 같더라

 

 

 

오랜시간을 만나다 보니 그시간동안 점점 확실해지기 시작하더라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것이 ㅎ

 

 

 

 

 

바로옆에 있으면서도 너무 멀어져보이는 그를 잡기에는 너무 힘이들었던것 같아

친구로나마 볼수있는 그를 다신 보기힘들어질까봐

친구로나마 옆에있을수 있는 그를 다신 옆에있기 힘들어할까봐

 

 

너무 힘들더라고 하루하루 함께있으면서도

혼자하는 짝사랑을 지키기에는,

혼자하는 짝사랑을 버티기에는

 

점점 지쳐가는것 같더라고

 

친구에게 말을 했어

그사람이 너무 좋다고,

본지 몇년이 된것도 아니고 만난지 몇년이 된것도 아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좋아져 버린것 같다고

 

 

그런거같다더라

내가 그사람을 보는 눈길이 요즘들어 많이 달라졌다더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됬나 싶기도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행동이 많이 변했나싶기도해

물어봐 보겠데 내가 어떤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ㅎㅎ

 

 

 

두려웠어. 많이 무섭기도 했어

그사람이 아닌 내가 다신 그사람을 보기 힘들어할까봐

그사람을 보면 마음아파할까봐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이렇게 지낼수는 없는 노릇인거같기도 하더라

 

친구에게 부탁좀한다고 했어

알겠다더라

 

 

친구와 그남자가 나가더라

거짓말 없이 심장이 두세배로는 더 빨리 뛰더라고

 

 

몇분안되서 친구가 들어왔어

 

표정이 좋지마은 안더라고 ㅎ

괜찮았어 아니 괜찮은척 했어 담담한척 했어

친구의 표정만으로도 세상을 잃은것 같기도 했어

 

 

 

나도 참 웃기지

그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이 좋아해 버린것 같아

 

뭐라했는지 물어봤어

좀 오랜시간이 걸렸어 그거하나 물어보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어

 

 

 

 

 

 

 

 

친구로만 생각한다했데

친구 그 이상으로 느껴지지가 않다하더래

 

정말 세상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었어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없더라

혼자 만들어낸 감정이니 혼자 정리하는것밖엔 더 할 수 있는것이 없더라

 

불행중 다행이란말을 지금쓰는건가

그나마 다행이였어 날 보며 아무렇지 않은척해주는게..

아니 어쩌면 정말 아무렇지 않았을수도 있겟구나..

 

 

그렇게 혼자 하는 짝사랑을 관두려고 마음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냈던것같아

 

꽤나 오랜시간이 흘렀던것같아

그렇게 굳게 마음먹었는데도 잊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더라고

좀 잊으려 하면 그사람 얼굴이 떠오르고

좀 잊으려 하면 그사람과의 자그마한 추억마저 모두 떠오르고

그냥 안되더라고 그사람을 쉽게 잊는다는것이

 

술을 먹게됬어,

몇명되지않은 술자리였고

마실대로 마신나는 거의 꽐라라 싶을정도로 취해버렸어

그사람도 많이 마신것 같더라고

 

 

 

술기운이였는지

진심이였는지

 

 

 

 

 

 

 

 

우린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어

난좋았어 그사람이기 때문에

난 행복했어 그사람이기 때문에

 

근데 나만 그런듯 싶더라

 

알고보니 그사람은 정말 술기운에 그랬던거였데

후회까지 할 정도였던것 같아

 

 

그날 이후로 술만 먹으면 그사람을 찾았어

물론 잠자리를 함께하고싶어서가 아닌

할말이 너무 많아서

하고싶은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술김에라도 고백하고 싶었어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내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가지고 싶은것보다 떠나지 않게만 하고 싶다고

 

그냥 이런 내마음만 알아달라고

 

 

근데 그때마다 내 고백을 들어보려 하지조차 않은 그사람이였어

 

 

어느순간 돌아보니그사람과 나는 너무나 멀어져있더라고

돌아가기 힘들정도로 너무나 많은길을 서로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더라고

 

 

 

너무나 힘들었어 차라리 옛날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수도없이 했엇어

근데 그게 안되더라고 아니 안된다는걸 나도 잘 알고 있었더라고

 

 

죽도록 노력했어 잊으려고

죽을만큼 노력했어

 

근데이게왠걸ㅋㅋㅋㅋㅋㅋ

 

죽을만큼 노력하려 마음먹으니 누군가 오더라?

 

 

 

세상에 남자는 많더라곸ㅋㅋㅋㅋㅋㅋ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고 잊기 힘들어하는걸 알면서도

항상 옆에있어주고 잊을 수 있을거라 다독여 주더라

 

 

자기가 도와주겠다더라

자기가 그사람을 잊을수 있게,

그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을수 있게 도와주겠다 하더라ㅎ

 

내옆에 쭉 있어주겠데

내가 그사람을 잊지못한 상태로 자기하고 만나줘도 괜찮다하더라고

그냥 자기옆에서 그사람 잊어가며 그렇게 있자 하더라고

 

이게 왠떡이야

 

이제야 그렇게 힘들걸 그만 할 수 있나 싶었어

드디어 짝사랑의 끝을 볼 수 있나 싶었어

 

누구보다 날 가장 아껴주고 챙겨주고 생각해줄꺼래

술을 먹고싶을땐 예기를 하래 이해해줄수 있데

배가 고프면 집앞까지도 항상 와줄꺼래

몸이 아플것을 대비하여 약은 항상 대기시켜놓을꺼래

자기는 대단한것 없데 근데 날 바라봐줄 마음만큼은 자신이있데

 

 

 

 

자 이제 여기서 웃긴걸 알려줄께

 

 

 

난 이 새로운 남자를 만날수가 없었어

 

 

 

 

 

왤까ㅎ

 

 

 

 

 

난 그냥 너가 좋았어

 

혼자 하는 힘든 사랑이더라도

쪽팔리지 않을정도로 난 순수하게 널 아주 많이 사랑했고

태어나 처음으로 매일을 술로 보낼만큼 너를 그리워했고

고백하는걸 아낄만큼 널 너무나 아껴왔고

무엇이든 해주고 싶을정도로 널 너무나 생각해왔고

너가 가는데로 따라갈만큼 너는 나의 중심이였어

 

 

넌 내마음을 피하고 싫어하고 들으려도 하지 않았지만

 

난 내마음을 주려노력했어

 

그마음을 들으려 하지않았다면

그만큼 나한데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했어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있고

 

상상도 해봤어 널 잊으려하고

새로운 남자를 만날까라는

근데 정말 아니더라

 

날 만날때 하나의 꾸밈 없이 털털하게 왔었던 너가 좋았고

 

노래를 부를땐 목을 잡고 힘겨워 보이지만 목소리가 굵었던 너가 좋았고

 

내가 할줄아는 단 하나뿐인 요리도 항상 배고프다며 잘 먹어주는 너가 좋았고

 

술버릇 하나하나에 화는 내도 정작 다음날 민망하지 않게 예기꺼내지 않아주던 너가 좋았고

 

어색한 사이지만 생일엔 와주었던 너가 좋았고

 

특별히 해준것은 없지만

 

그냥 너라서 좋았던것 같아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너가 아니면

다른사람도 만나기 힘들것 같아

 

넌 지금 다른사람과 만나고 있지만

 

난 아직도 아니 아마 앞으로도 다른사람을 만나는 너를 바라볼것 같아

 

 

너와 함께하는 상상에 항상 웃음짓고

 

너를 만날 생각에 항상 웃음짓고

 

너를 보는 내 모습에 가끔 씁쓸하기도 하지만

 

너를 만났던것을 후회하지 않고있는 내가 자랑스럽고

 

너를 잊으려 허튼 사랑을 하지 않는 내가 자랑스럽고

 

다른 사람을 보고있는너이지만 너의 사랑에 피해안가면서도 꿋꿋이 너를 좋아하는 내가

 

다른사람의 눈에는 바보호구 같을지도 모르지만 난 이런 내가 좋아

 

 

 

이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아프고 혼자하는 힘든 사랑이라고

다른 사람으로 인해 없에버리고 싶진 않아

 

 

언젠간 너에게서 마음이 없어지는 그날

 

나도 날 이렇듯 사랑해준 사람 만나서 널 사랑한것 보다 더 이쁘게

그렇게 함께하려고

 

 

고마웠어

 

철없는 사랑에 진심을 줘서

철없는 나에게 진심이란것을 일깨워줘서

 

비록 힘들었고 힘들고 힘들것이지만 그 안의 작은 소중함을 알게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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