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톡을 접해서 이런저런글 읽다가 저도 몇자 올려봅니다..
이틀전에 전 최고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이제 남자친구와 4개월정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같은 한국사람을 사귀게 됐습니다..
적극적이였던 그친구의 데쉬에 저는 넘어갔고 애정표현이나 모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그친구에게 저는 점점 그친굴 믿고 의지 했습니다.
어느날 솔직히 고백할것이 있다며 유학중인 그친구가 2년이상사귄 CC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 정리된 상황에서 절 만났지만 그전 여자친구는 아직 마음정리가 다 안된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듣고선 찝찝하고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그친구가 나앞에선 되게 잘하고 하니까 큰신경 안썼습니다.
7월 여름이 되면서 방학시즌이 됐고 저는 여기 남고 그친군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전화 꼬박꼬박 하고 하루에 수십통씩오던 전화가 한국들어간 이틀후부턴가 뜸해지더라구요
저는 친구들만나고 노느라 바쁜가보다 생각하고 잘려고 눕는데
왠지 스치는 여자의 직감이랄까?
새벽 1시쯤 전화했더니 왠여자가 전활받으며 전여자친군데 둘이다시만나기로했다며 연락하지 말라는거예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거기에다 전여자친군 술에 취해서 있는말 없는말 다하며 전화상으로 푼수를 떨더라구요 (20분동안 쉴세없이 조잘대더라구요.. ㅡ.ㅡ;;)
저는 "델꼬가세요 가지세요~ 둘이 이쁜사랑 오래오래하고 결혼까지 꼭 하세요 ~^^ 그럼이만 "
이러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곤 일주일후에 싸이에서 쪽질하게 되며 그친구는 오해라고 여차저차 상황설명을 하며 자기가 지금현재 너무너무 힘들다는 티를 팍팍 내더라구요
반심반의한 마음으로 솔직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다시는 이런일 없을꺼라는 걔말에 오케이를 하며 방학이 끝나갈무렵이 되니 일찍 출국해서 우리둘은 이곳저곳놀러도 다니고 좋은시간 이쁜추억 많이 만들었죠
그런데..
.
그친구가 이번 추석에 한국들어 갔다온대서 입국하기 이틀전 일이 터졌습니다.
토욜날 아침뱅기로 입국한다는 친구가 금욜날 신입생환영회가 있어서 거기 가봐야된다더라구요
저녁시간이되서 연락이 없길래 한참 재밋게 논다고 정신없는가보다 했는데
12시가 다됐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저는 걱정이 되는 마음에 먼저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죠
술 너무 많이 마셔서 후배등에 엎혀서 집에 갔다더라구요 ..
전화도 안받구 내일 비행기 시간 놓칠까봐 전 바로 남자친구동네로 택시타고 날랐죠
남자친구 집앞에 도착하니 집에 불도 켜져있고 집에 있구나 싶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열심히 남자친구 이름 부르며 문을 두드리던중....
우연히보이는.......
여자구두............!!!!!!!!!!!!!!!!!!!
그때부터 이성을 잃었죠(저도 이렇게 미쳐본적 처음입니다..ㅡ.ㅡ;;)
현관문전에 신발장이 있고 샷시문으로되어 모기장이 되있거든요 ..
있는힘껏 발로 문 차다보니 샷시문이 부서지더라구요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ㅡ.ㅡ;;)
마침 얼굴을 내미는.........
여자!!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집안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인사불성이되어 아니 인사불성된척 누어있던 간사한 새끼...
딱 보는순간 만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일어나라고 있는힘껏 뺨을 몇대를 때린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주무시는 척 하시더라구요.. ㅡㅡ^
옆에서 같이 거두는 전여자친구는 "야 아까까지 멀쩡하더니 갑자기 왜그래? 빨리말해 나 선택할꺼야 저사람 선택할꺼야?"
그순간 어.이.상.실.
"여보세요 빨리 가지고 가세요~ 선택은 개뿔이 선택이냐?"
열심히 때린덕에 그 쓰레기같은 남자친군 볼은 있는데로 부어오르고 온몸이 빨개졌더라구요
(그렇게 맞으면서도 꿋꿋히 주무시던 그친구... 한번씩 실눈좀 떠주시고..)
그상황에서 옆에 전 여자친구는
"빨리 말안할래? 나선택할꺼야? 저여자야? 저기요 아까 울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그랬거든요? 물러나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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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생각해요... 이런글 올린다는게 제얼굴에 침뱉는거라 생각해요
이번일같이 최고 어이없는 일 겪으면서 또 하나 배우고 느꼈습니다.
타국에서 혼자 추석 끝절을 보내는 저에게 응원좀 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