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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199

hazel |2014.12.04 05:47
조회 7,459 |추천 19

더 잘꺼에요..폐인 200이 머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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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같이 한방에서 지낸 10년

 

 

 

 

 

 

 

 

 

 


귀신인지 뭔지 저랑 그 당시 제 여친, 제 친남동생이 겪은 일입니다.

 

부산에서 13살 까지 살다 옆도시 김해로 이사를 왔죠 오래된 5층 아파트였습니다.

 

처음 귀신이라고 느낀걸 본건 중학교 2학년때니 10년도 더 됬네요

 

항상 동생과 같이 자다가 혼자 자던날이였죠 자다가 문득 정신이 들었는데

 

몸이 안움직였습니다. 정신은 멀쩡한데 이상하다....눈도 안떠지더군요 이게 가위라는것인가 했죠

 

조금 무서워지길래 안간힘을 다해 눈을 뜬 순간 천장에서 검은 덩어리가 천장속으로 스윽 빨려 들어가며

 

뭔가 아깝다는 듯 아~~~ 라고 한숨을 쉬며 사라지더군요. 이 일을 시작으로 가위에 자주 눌리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낮잠을 자는데 또 가위에 눌리게됩니다....

 

이번엔 눈은 떠지더라구요 배게를 안고자다가 깨서 그런지 베게가 조금 배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몸이 안움직여 눈앞에 배게만 처다보는 찰라에 배게 위로 손가락이 스윽 나오더니

 

검은형태의 사람이 튀어나와 제 목을 졸랐습니다 숨도 못쉬겠고 정신이 아득해질때

 

생전 처음으로 비명을 질렀죠 그 순간 가위는 풀리고 주위엔 아무것도 없더군요..

 

부모님께 말해봐도 몸이 허약해서 그렇다는둥 별 신경은 안쓰시더군요 ㅋ

 

그 뒤로도 몇번이나 검은색 사람이 방한가운데 서서 저를 처다보거나 몸위에 올라타거나 힘들게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고딩때였죠 누가 박스에 넣어 벼려둔 아기 길고양이를 주워 정성껏 병원데려가며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녀석이 다컸을때쯤 이번엔 동생이 가위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엎드려 자고있는데 누가 등에 앉아 있어서 곁눈질로 보니 검은 사람이더라...등등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온몸이 불에타서 그런지 검게 그을리고 살이 문드러진 남자가 동생을 잡으려고

 

다가왔다고 합니다. 도망을 치는 와중에 몸이 들썩이는걸 느꼈고 그 덕분에 악몽에서 깻다고 하더군요.

 

깨보니 키우던 고양이가 동생 옆구리를 몸이 들썩일 정도로 밀치고 있었답니다. 신기했죠 우연이라도 *^^*

 

고양이가 요물이긴 한가봅니다. 그뒤로 동생은 더이상 가위에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또 흘러 22살때였죠 제 인생 첫 여자친구(학생때 말고 좀 관계가 진지한??ㅋㅋ)가 생겼고

 

작지만 제 첫차도 생겼을 무렵이었습니다.

 

여친이랑 놀려고 저희집에 불러놓고 밥먹고 여친은 낮잠 조금잔다해서

 

저는 한창 첫차에 설레여 주차장에서 혼자 자동차 왁스칠에 열중이였습니다.

 

얼마뒤 집에 있던 여친이 베란다에 나와 무섭다며 다급하게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올라가봤더니 여친이 해준 얘기에 좀 놀랬습니다.

 

자고있는데 누가 자기 손목을 꽉 잡길래 제가 그런줄 알고 아프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니 손목을 놓길래 눈도 안떠보고 다시 잠들었답니다.

 

조금뒤 다시 손목을 꽉잡아서 너무 아파서 눈을 떠보니 검은 형태의 사람이

 

"일어나! 일어나라고 어서 일어나!" 하며 자길 깨웠답니다. 그래서 거실로 뛰쳐나와보니

 

제가 없어서 베란다에 나와봤다네요....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친동생이야 제가 귀신본 이야기를 해줬으니 무의식중에 비슷한 형상을 볼수있다 쳐도

 

여자친구한테는 일절 귀신이야기 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뒤로는 여친이 시달리더군요 저는 도와줄 방법도 없었죠...

 

그후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됬는데 여친 꿈에서 제가 이사갈집 이층에서 마당을 내려다 봤는데

 

그 검은사람이 서서 노려봤다고 하더군요....섬뜩했습니다 이사가는 집까지 따라오려나 싶었죠...

 

하지만 이사온뒤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검은사람....뭘까요 알아보고 싶어도 어렸을때라 방법이 없어 그냥 묻어뒀습니다...

 

그래도 그집이 터가 좋은지 부모님 일이 잘되어 큰집으로 이사도 오고 결과는 좋으네요 ^^

 
쓸데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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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이야기

 

 

 

 

 

 

 

 

 


어머니얘기인데 하나 썰을 풀고자

 그럼 시작ㅡ

 때는 29년전 갓태어난 저와 부모님은 독립문에
 신혼집을 얻으셨음.그때 아버지는 일때문에 지방
 에 있을 일이 많으셔서
그신혼집에는 외할머니랑 같이 지내게 되셨음

 다른 집보다는 저렴하고 3층짜리 빌라였는데..
우리집은 3층. 안방엔 큰 창문이 있고
난관도 아무것도 없는 민자빌딩 이었음

 이사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데리고 마실을
 나가시면 동네아주머니 들의 수군거림.
새댁 저집으로 이사온거 맞지? 근데..별 일은 없지?
라는 말을 듣게 됨

 하지만 별일은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들리지 말아야 할게
 들리고 보이지 않아야 할게 보이기 시작함.

자고 있으면 누가 목에 무언가를 두르고 당기는거
 처럼 목부분이 불편하셨다고 함

안방 창문을 누군가 계속 두들김..놀래 눈을 떠보면
 안방 창문을 검은 형태가 빠르게 지나갔다고 함

 외할머니께서도 일을하고 계서 저녁에 들어오시는데
 그때까진 엄마와 저 둘뿐.
 
알수없는 더러운 공기와 한기
 밤만되면 안방창문의 두들김과 알수없는 검은현상

 외할머니께 얘기하고 싶었지만 이사온지 얼마
 되지않았고 어린저때문에 얘기를 못하셨다고

 그때부터 무기력함과 우울함..알수 없는 불안감이
 들어 하루하루가 힘드셨다고 함

 그와중에 목의 답답함은 계속되어 기침을 달고
 사셨다고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목에 무언가 잔뜩 낀거 처럼 거북스럽고 옥죄어
오는거 같았다고

 하루하루 무기력해지고 수척해져가고 나중엔
 피까지 토하셨다고 함..

그전까지 병원이란 병원은 가보았는데 뚜렷한
 병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

 이때부터 밤만되면 어머니는 짐을싸기 시작했는데
 이유가 남자와 함께 떠나야 된다고..

이때 외할머니께서 어머니를 데리고 무당을 찾아감

 무당은 우리어머니를 위아래도 보더니

 딴거 다필요없고 그집에서 당장 짐싸서 나와!

안그러면 너 죽어!기력이 떨어질때로 떨어져서
 데려가기 딱좋아..빨리 정리해서 나와!

그리고 마지막밤은 그집에서 보내는데 누가 창문을
 두드리거나 니이름을 불러도 절대로 대답하거나
 문 열지마!

무당집에 다녀온날 간단한 것만 챙겨
 근처 여관으로 가서 자셨다고

 그다음날 주인할머니께 외할머니가 방 빼야
겠다며 이유는 그쪽이 더 잘알고 있지 않냐고
 따지 셨다고 함..

그제서야 그 주인할머니가 말하길

 그방에 한남자가 세들어 살았는데 하는일도 없이
 매일 술에 쩔어 사는 남자였다고

 여자가 찾아오는듯 하나 나중엔 찾아오지 않았
 다고 그렇게 매일 술을먹다 폐병에 걸렸는지

 매일 죽을듯이 기침을하고 피까지 토했다고..

한동안 보이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온군데

 피를토하고 결국엔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근데 그런방을 신혼집으로 세를 준것이다

 외할머니는 너무충격 받으셔서 이얘기는 어머니
 한테 하지 않으시고 나중에 얘기해주심..

그렇게 다른거처를 마련하고 그 무당 말대로

 마지막으로 그집에서 잠을 주무시는데..

새벽이되자 창문을 미친듯이 두들김..ㅇㅇ야!
같이 가기로 했잖아!제발 문좀 열어줘!

문열라고!문열어!ㅇㅇ야~문안열꺼야?

  ㅡ이건다 우리엄마 한테만
들리고 보이는 거임ㅡ우리엄마를 작정하고 데려
 가려 했기때문에..

그러다 좀 잠잠해져 안방창문을 봤는데 남자 둘이
 서 있었다고 함..

실루엣으로 한명은 갓을 쓴사람 한명은 체구가
 좀 외소한 남자..

갓쓴사람은 가만히 서있고 옆에 남자만 창문에
 바짝 붙어 엄마이름을 부르며 미친듯이 창문을
 두드린것.

하지만 절대로 대답하거나 열지 않았다고..
그렇게 지옥같은 밤을지내고

 그무당을 찾아가 얘기들어보니..그갓쓴 남자는
 저승사자로 그자살한 남자와 엄마를 데릴러
 찾아온거라고..

자세한얘기는 못들었지만 간단히 제를 지내고

 다른집으로 이사해 건강도 되찾고 잘살고 계십니다.

그남자가 폐병같이 기침하고 피토하고 우리엄마도

 똑같은 증상으로 고생하고..하지만 이사하고 나으신거

 보면..그 총각으로 죽은 남자가 우리엄마를 저승길

 동무로 삼으려고 했던거 같네요..


마무리를..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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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무서웠던 순간의 기억들 

 

 

 

 

 

 

 

 

 

 

 

집 정리를 하다가 대학때까지 쓰던 다이어리를 발견했습니다.

 

다이어리를 보다 4학년 문화평론 시간에 " 나의 인생"이란 과제로 사건사고를 적어놓았던걸 다시보게되어 한번 옮겨봅니다.

 

<유치원때>

 

1. 어릴적 난 어떻게 태어났어? 라고 물으면 " 다리밑에 호떡가게 아줌마가 니 친엄마다" 라고 대답했던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걸 진짜로 믿고 늦은밤 곤지암과 신데리를 이어주던 다리밑에서 장사하시던 호떡가게 아줌마에게 뛰어갔다.

   늦은시간이라 당연히 아줌마는 없었고 난 다리밑에서 울면서 아줌마가 오길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뒤늦게 뛰어오신 아빠에게 엎혀 집에갔다.

  

   그 후로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2. 큰할아버지께서 환갑을 맞으셔서 엄마는 동생을 데리고 먼저 큰댁에 가있었다. 큰댁은 상품이란 곳으로 곤지암 시내에서 버스한번을 타면

   갈 수 있었고 유치원이 끝나고나서 선생님께서 버스를 태워주시고 버스기사 아저씨가 상품에서 내려주기로 했었다.

   버스에서 잠이들었는데 누군가 내손을 잡고 내리는걸 버스아저씨가 저지하셨고 나에게 아는 분이냐고 물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나서 얼굴을 보는데 전혀 아는 아줌마가 아니었다. 나는 모르는 분이라고 했고 아저씨가 애가모른다는데 왜 데리고 내릴려고

   하냐고 화를 내셨고 이내 아줌마는 내 손을 뿌리치고 내렸다. 그리고 나서 상품에 도착했고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저씨가 큰일날뻔 했다고

   어떤 아줌마가 내가 자고 있는사이에 탓는데 누구네집 손녀네 하면서 우리동네 꼬마애라고 이뻐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저씨도 그러냐고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가고있었는데 상품이 아닌 다른 동네에서 아줌마가 내손을 잡고 내릴려고 해서

   아저씨가 저 아이는 여기서 내리는게 아니라고 잘못본거 아니냐고 했단다.

   아줌마는 누구네 손녀맞다고 자기 아는애라고 우기면서 데리고 내릴려고했고 그사이에 내가 깨서 아니라고 말해서 못내리가 했다는것을 엄마한테

   말해줬고 엄마가 다신 혼자 버스태워 보내지말아야 겠다라고 말하는걸 들었다.

 

   진짜... 이건 지금생각해도 소름돋는다. 난 진짜.. 모르는 아줌마였다고...

 

<국민학교때>

 

1. 난 곤지암초등학교를 두달 다니다가 아빠 직장이 서울로 바뀌면서 명일초등학교를 다니게 됐다.

   서울집에 처음 온날 전학 수속을 하기위해서 학교에 처음갔고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율동하는걸 보고있었다.

   전학 수속을 하고나서 엄마.나.동생.작은할머니와함께 암사시장에가서 장을 봤는데 그때 내눈에 마론인형이 보였다.

   당시 나는 50원짜리 종이 인형을 오려서 가지고 놀았었기 때문에 내 눈엔 신세계였고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랐다.

   그때당시 5000원인가 했던 마론인형을 냉큼 사줄만큼 넉넉하지 않았었기에 엄마는 나를 혼냈고 나는 시장한복판에서 주저앉아 발을 굴러가며

   사달라고 떼를 썼다. 엄마는 동생손을 잡고 저 만큼 앞서갔고 나는 울고있던사이에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엄마는 당연히 내가 따라오고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나는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무서워져서 엄마를 뒤따라간다는것이 다른길로 가버린것.

   서울온 첫날 나는 길을 잃어 버린 것이다. 동네 지리도 잘 모르고 서울길을 왜이렇게 복잡한건지... 시장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너무 무서워서

   울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왜우냐 물었고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찾아준다고 했다.

   아저씨는 중국집 사장님 이셨는데 배고프다니깐 짜장면도 주셨다. 짜장면을 다먹고나서 이것저것 물어보셨지만 학교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저씨는 나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시곤 근처 초등학교를 돌아다니셨고 그중에 명일초등학교를 보고 내가 저기라고 말했는데 학교엔 내 기록이

   없었다. 아마도 오늘 전학와서 아직 학적부에 기록이되지 않은듯했다. 몇학년 몇반인지도 모르는 상태이고 담임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할수 없이 아저씨는 나를 경찰서로 데려가야겠다고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서로 가는데 낯익은 슈퍼가 보였다.

   '여흥슈퍼' 슈퍼이름이 특이해서 나 저기 안다고 저기 아래 골목으로 내려가면 우리집 가는길이라고 말했고 아저씨는 날 집까지 데려다 주셨다.

   집에오니 엄마가 울고있었고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였다고 한다. 물론 경찰서로 바로갔으면 엄마한테 연락이 갔겠지만 당시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했던 내가 슈퍼를 기억해낸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오토바이 타면 춥다고 둘러주셨던 분홍털실 목도리를 간직했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졌다.

  

2. 3학년때 할머니댁에 놀러갔을때 일이다.

   곤지암에 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상일동으로 이사오셨고 초이동에 사셨다.

   과수원 관리를 하셨는데 그동네 초입에 축사가 있었다. 축사에서 돼지를 잡고 있었고 동네 꼬맹이들과 구경을 하고있었다.

   돼지를 잡는 날엔 굿을 했었는데 시루떡 항아리를 삼지창에 꽂아 세우고 그담엔 닭을 세우고 그담엔 돼지를 꽂아 세웠다.

   너무 신기해서 보고있는데 꼬챙이에 세워두었던 돼지가 쓰러지면서 통에 담아놓았던 돼지피가 넘쳤고 나에게 돼지 피가 튀었다.

   내가 피뭍은게 너무 싫기도하고 피자체가 무서워서 막 울고있으니깐 어떤 아저씨가 집에 데려가서 씻어야 겠다며 나를 자건거 뒤에 태우고

   가는데 할머니댁가는 길이 아닌 다른길로 가길래 여기 우리 할머니집 가는길 아니라고 말했다.

   할머니댁은 과수원이어서 동네 위로 가야돼는데 자꾸 상일동쪽으로 가서 여기 아니라고 계속 말했지만 아저씨는 내 말을 못들었는지 그냥 갔다.

   순간 이건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되어 달리는 자전거에서 뛰어내렸다. 지금생각해봐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자전거에서 떨어지자 아저씨가 자전거를 멈추고 내쪽으로 왔고 나는 오던길로 냅다 뛰었다. 아저씨가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냥 뛰었다. 뛰어가다 집이아닌 방향으로 나를 태워가던 아저씨가 이상해서 뒤따라 오고있던 친구들을 만났다.

   내가 뒤돌아 봤으때는 아저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때 왜 얼굴도 모르는 이 아저씨 자전거를 탔었는지 지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피뭍은 몸을 씻고 싶어서 내가 미쳤었나보다.

 

   그리고나서 한달이 채 안되어 오른쪽 옆구리가 자꾸 결리고 아파와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체한것 같다고 하시며 손을 따주셨다.

   그런데 손을 따고도 아픈게 나아지지 않아서 자꾸 아프다고 하니깐 엄마가 하루이틀 두고보고 그때도 아프면 병원을 가자고 하셨다.

   삼일째 되는날 학교갔다가 피하노 학원을 가서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고 집에왔고

   엄마한테 나 너무 아프다고 배가 막 속에서 꼬집는것 같다고 말하니깐 그때서야 병원에 가게되었고 맹장수술을 하게되었다.

   급성맹장이 아니어서 서서히 아팠던 거라 맹장이 터지고 나서야 병원에 가게된것. 수술하기전에 엄마가 몰라서 미안하다고 우셨다.

  

   엄마는 의사가 아니니깐 모를 수 있다. 그러니 애가 아프다고하면 병원을 꼭 데려가자.

 

3. 4학년때 매일 플라스틱 도시락통에 도시락을 싸주시던 엄마가 윗집에서 주었다며 보온도시락을 가져오셨다.

   매일 점심을 찬밥을 먹던 나는 보온 도시락이 너무 좋아 양팔로 껴안고 등교를 하던중 먼산을 보다 넘어졌는데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넘어지면서 안고있던 보온 도시락통이 복부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정신이 몽롱해지는데 누가 뺨을 후려치며 자면안된다고

   집이 어디냐 집 전화번호를 대라 하면서 어떤 오빠가 내 뺨을 때리며 못자게 했다.

   정신을 들었다 놨다 하며 숫자를 한글자씩 내뱉었고 얼마안가 엄마가 와서 날 택시에 태우고 병원에 갔다.

   병원가는 택시안에서도 왜그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나는 엄마 무릎을 베고 잘려고하면 엄마도 날 때려가며 못자게 했다.

   병원에 도착했고 난 정신을 잃은듯 검사과정은 생각나지 않는다. 깨어났을때는 중환자실이었고 호흡기를 달고 있었다.

   넘어질때 보온도시락의 충격으로 횡경막이 손상된듯 보이고 장기에 멍이든 상태로 보이나 내출혈은 일어 나지 않았다고.

   혹여 손상된 장기에서 출혈이 있거나 횡경막이 찢어진 경우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해서 중환자 실에서 지켜봐야하고 자가 호흡이 미약해서

   호흡기를 달고 있어야 한다고 했단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2주간 있었는데 나는 내가 아픈것보다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무서웠다.

   특히 기계음은...정말 참기 힘들도록 무서웠다. 그 심박동이 멈추면 나는... 경고음은 정말 너무 무서웠다. 그 소리가 날때마다 의료진은 바빳다.

   그러다 하얀 시트를 다 덮고 나가는 침대를 보는건 정말 끔찍했다. 나는 울면서 여기 있기 싫다고 말했고 내 상태가 많이 호전되진 않았지만

   내가 너무 무서워 해서 일반 병실로 옮겨주었다. 중환자실에서 있었던 2주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일반 병동으로 옮겨지고 나서도 한동안 호흡기를 달고 있어야 했는데 호흡기를 떼던날엔 정말 날아가는 것 같았다.

   호흡기 때문에 화장실도 못가고 누워서 용변을 봤기 때문에 앉아서 화장실을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오래 누워있었고 아직은 걷는것도 아파서 휠체어를 타고다녔는데. 휠체어 타고 병원에보면 계단이 없는 침대나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명칭이...)

   곳에서 휠체어를 타고 왔다갔다하는게 운동겸 놀이였다. 거기서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있는데 그때 응급환자가 들어왔고 내가 침대 이동에 방해가

   되었던지 어떤 남자분이 휠체어를 이동시켜줬는데 하필 응급실쪽으로 이동시켜 주셔서 오도가도 못하고 응급실에 있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방금 실려오신 아저씨 응급처치하는걸 지켜보게 된것.

   무섭기도하고 너무들 바빠보여서 나를 내보내 달라고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지나고 고개를 옆으로 떨구는 그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기계음... 그리고 나서 의사가 아저씨 얼굴을 한번 쓱 훓고나서 아저씬 눈을 감았다.

   난 덜덜 떨면서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했고 그때서야 나를 응급실 밖으로 이동시켜 주었다.

   다시 그 언덕을 휠체어로 올라가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잘 올라가 지지 않았고 그렇게 언덕길을 오르지 못하고 휠체어에 혼자 앉아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데 그때 감호사언니가 너 병실이 어디니 하면서 물어주어 병실로 갈 수 있었다.

   병실 침대에 엎드려 한참을 흐느꼈다. 집에 가다온 옴마는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왜 우냐고 물었고 이렇고 저렇다 말하고나서 나를 안고 한참을

   토닥여 주셨다. 그렇게 그날은 엄마랑 병실침대에서 같이 잤다.

 

   아마도 저때 아저씨의 마지막을 직접 목격하게 되엇고 눈을 못감고 돌아가신걸 의료진이 감겨 드린것.

 

<중학교때>

 

1. 중학교때 우애부라고 선도부 비슷한걸 했었다.

   문제아들을 잡는 일이었다고나 할까. 시장통에 있던 중학교는 깡통이라는 별명을가지고 있을정도로 문제아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였다.

   화장실에 갔는데 담배연기가 피어올랐고 난 물통에 물을 담아 담배피던 화장실칸 바닥에 물을 뿌렸다.

   이런저런 욕설이 난무하며 세명의 애들이 나왔는데 날라리애들이었다. 지금말하는 일진애들 이었던 거다.

   나는 학교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설교를 했고 애들은 콧방귀를 뀌며 너 있다좀 보자는 말과함께 화장실에서 나갔다.

   방과후 집에 가는길에 그 애들을 다시 마주쳤고 애들은 나를 기다렸다며 잠깐 얘기좀 하자고했다.

   이땐 무슨 깡이었는지 순순히 그 애들을 따라갔고 학교뒤쪽으로 양지 마을이 있었고 앝은 언덕이 있었다.

   언덕위에 묘소가 몇개 보였다. 그곳엔 남자애들이 모쳐있었고 본드를 하고있었다. 아지트같은 곳이였다.

   여자애들은 날 세워두고 돌아가면서 내 뺨을 때렸다. 쓰고있던 안경다리가 부러졌고 콧등에 상처가 났다.(아직도 내 콧등에 남아있다. 썅년들...)

   나는 니들이 학교에서 담배를 펴서 그런것 아니냐 따졌고 애들은 날 무참히 때렸다.

   근데 눈물도 나지 않더라...왠지 억울해서 이를 악물고 약이 올랐다. 그래서 때릴테면 어디 더 때려보라고 소리를 질렀다.

   여자애들 세명이서 발로 밟는데 진짜 죽을것 같았다. 내가 만약 울면 애들이 덜때릴까? 때리는걸 멈출까? 잘못했다고 빌까? 자존심상한다.

   별의별 생각을 하면서 밟히고 있는데 " 니들 지금 머하는짓이야 그만두지 못해!" 하는 소리가 들렸고 애들은 후다닥 흩어졌다.

   다행히 동네 어르신께서 소란스러운 소리가나 지나가다 들려보셨던 거다. 그분은 나를 학교로 데려가셨고 학생주임 선생님이 누구냐고 캐물었지만

   난 말하지 않았다. 때린 여자애들이야 누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본드 불던 남자애들중에 좋아하던 애가 껴있었기 때문에 말할 수 없었다.

   그 남자애까지 피해입을까봐 말하지 않으니 선생님께서 니가 더 맞을까봐 그러는가본데 그런애들은 가만히 두면 더 괴롭힌다.

   그러니 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도저히 말할수가 없었다. 그때 평소 나에게 잘 대해주셨던 체육선생님께서 오셨고 무슨일이냐물으셨다.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자리를 피해주시고 체육선생니께서 누구였냐 왜그랬냐 물으셨지만 내가 울면서 좋아하는 애가 같이있었기 때문에 말할수가

   없다고 그 애까지 잘못되는걸 볼 수가 없다고 말했고 선생님께서 오랜 설득에도 내가 말하지 않자 포기하시며 대신 다음에 또 이와같은 일이 생기면

   꼭 말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부모님께 전화할테니 집에 가라고 하셨다.

   엄마는 전화받고 다급히 오셨는데 내 꼴을 보고 너무 화가나셨지만 병원부터 가자고 나를 데리고 성모병원에가서 상처를 치료했다.

   그 일 이후 이틀동안 아파서 학교를 못갔다. 온 몸에 멍이들고 콧등 상처는 두바늘 꿰맸는데 코로 숨쉴때마다 아파서 입으로 숨을 쉬었다.

   월요일에 다시 학교에가니 학교는 발칵 뒤짚혀 있었다. 이 무식쟁이들이 같은 장소에서 또 모여서 본드를 하고있던걸 주민 신고로 경찰이 잡았단다.

   아마도 날 구해준 그 아저씨였지 싶다. 그 일 이후로 날 때렸던 여자애들과 같이 있던 남자애들이 정학을 당했다.

   내가 말한것도 아닌데 좋아하던 남자애가 정학을 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몇주뒤 정학당했던 애들이 다시 학교로 왔고 난 좀 두려웠는데 날 본체만체 지나쳐 지나가고 다신 아는체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신 날 건드리지도 않았다. 

  

   아 이때 왜 신고를 못했는지... 그 남자애만 아니었어도... 진짜 좋아했는데...

 

<고등학교때>

 

1. 고3 4월 2층 학원 창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얘기는 공게에 한번 쓴적 있지만 다시 간략하게 쓴다면..

  

   뒤늦게 미대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학원을 다녔다. 늦게 시작한만큼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해야 했다.

   친구들이 가고나서도 남아서 그림을 그리다 12시가되면 방범시스템이 작동해서 그전에 나와야 했다.

   함께 남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줄 알았던 친구가 안보였고 열쇠는 친구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안쪽에서 문을 잠그고 창문을 타고 복도 창문으로

   넘어가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다가 추락했다.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난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깼다.

   사람들이 죽었나봐... 안움직여... 어떻게... 하며 웅성거리는 사이 누가 신고를 했는지 구급대가 왔고 구급대원과 이런저런 내 상태에 대해서

   말하던 사이 신고를 한것이 친구였다는걸 알게되었다.

   입원해 있는 사이 그 친구는 한번도 병문안 오지 않았고 후에 학원에 돌아갔을때는 그만둔 후였다.

  

2. 위에 일과 연관되는일이다.

 

   병원에 입원한날 꿈을 꾸는데 병실 천장에 발굽모양의 짐승발에 붕대가 칭칭 감겨있었는데 몸통은 안보이고 짐승발만 천장을 왔다갔다 하다

   내 머리위로 내려왔다가 다시 천장으로 올라갔다가 하는 꿈을 꾸던중 보호자 침대에 누워있던 엄마를 아무리 불러도 엄마는 일어나지 않았고

   짐승발이 머리위로 내려올때마다 으악 소리를 지르며 엄마를 수차례 불러가며 울었지만 엄마는 요지부동했다. 바로 가위에 눌린것.

   그렇게 눈앞에서 짐승발이 내 머리를 짓밟을 때마다 움직이지 않음에 공포스러워 하던 순간 너무 아파서 꿈에서 깻는데 앞이 안보였다.

   엄마를 찾자 엄마가 왜 무슨일이야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고 앞이 안보인다고 하니까 떨어질때 이마를 크게 부딪혀서 퉁퉁부어 눈이 안떠지는

   거라며 괜찮아질 거라고 날 달래고 계셨다. 그런데 분명... 눈꺼풀은 위로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는데 눈은 감겨있는 상태라는것.

   왼팔과 다리가 부러져서 진통제를 투여했는데 진통제 약효과로 감각이 무뎌져서 눈꺼풀이 감겨있는데도 뜬것처럼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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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이라고 아시나요

 

 

 

 

 

 

 

 

 

 

나에겐 공포스러운 기억이라 여기씀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음

 우연히 이십대초반에 친해져  자매처럼

 붙어다니던 친구였음

 친해지고 얼마후 사우나를 갔음

 브래지어 속에 부적이 있었음

 궁금해하니 자세히 얘기해주었음

 아주 어릴때부터 남자가 따르고 그래서

 그걸 막는 부적이라고함

?남자가 따르면 좋은거 아님  했더니

 정상적이지 않다고 했음

 그냥 따르는것이 아닌 스토커 내지는

 난 너없인 못살아 하고 자살시도

 암튼 아 무서울만하구나 했음

 그때까지만해도  뭐 그런거가지고 부적까지야

 그랬는데

 그후  삼년정도를  항상붙어있었는데

 정말 이건 공포구나 싶었음

 한명은  일 관련 해서 만난 사장

 내친구 21 그 사장은 삼십대 중반쯤?

결혼한지 세달인가 되었다했음

 그냥 미친사람처럼 쫒아다님

 집에도 안들어가고 친구집앞에 서있고

 직장앞에 있고 선물보내고 꽃보내고

 계속 거절해도 소용없음  내친구는 띠동갑도

 넘는 아저씨 유부남이  무섭기만함

 십여년 전이라 그럴땐 어떻게해야하는지도

 잘몰랐음  그냥 계속 거절함

 그래도 계속 찾아옴  일년정도 되니까

이혼했다함 

말이 일년이지 정말 긴시간이었고 공포였음

 그리고 그 일년동안 그 남자뿐이 아니었음

 대학도 안갔고 집안도 어려웠던 친구는

 어느 모던바에서 일하기 시작함

 정말 가관이었음  걔랑 얘기한번 한손님은

 꼭 다시오고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집 미행하고

 연예인이 되믄  이런 기분일까 싶었음(사생)

그리고 일년후에는 무려 그 건물 건물주가

 미친듯 쫒아다님

 주유소도 몇개나 하던 사람이었는데

 친구는 그렇게 말했음

 남자란 사람들 다 징그럽다고

 근데  이왕 이렇게 살아야하는거면

 돈많은 사람이나 만나야겠다며

 그 건물주와 동거함

 차도 외제차에  오피스텔도 친구앞으로 해주고

 부모님 집도사줌

 그 과정에서  냐 많이 실망했고

 암튼 그러고는 못봤지만 가끔 그친구

 생각이남

 글로 표현이 한계가 있어 다 쓰진 못했지만

 정말 심했음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걔한테 반쯤은

 미쳐버림

 그런거보면  사주도 있는건가싶고

 

후기


자고 일어났더니  리플이 많이 있네요

 리플로 달까하다가  이미 읽으신분들이

 많은것같아 글로 씁니다

 조금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그냥 안좋은 집안형편 정도가 아니고

 술주정 폭력적인 아빠 경제적능력없는 엄마

 그리고 어린동생  이런 가정이였구요

 상고 다니며  갖은 알바로 동생학비 생활비를

 벌었었고  따라다니는 남자들 문제로

 짤리기도 많이 했다더군요

 그냥 나하나 희생하면 우리가족이 다편해

 그친구가 달고살던  말이었습니다

 제가 첨에 글을쓴 이유는  단지 도화살이라는걸

 가진사람을 봤었고 무섭더라

이거였는데 

친구 얘기다보니  사실그대로를  쓰는바람에

 모던바-동거  이걸로  

안좋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가봅니다

 근데요

 옆에서  지켜보니까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더라구요

 물론  친구의 선택은 옳았다할수없지만요

 어느정도는  이해해주고 싶더라구요

 저도 같이 친구와 점집에 가봤는데요

(단골  점집이  있었음  부적도 갈아주기도하고
 생각해보면 굉장한  짠순이 였는데 그돈은
 아끼지 않았음)

도화살이라는게 한두개정도는 있는사람들이

 많다더군요

 리플에 쓰셨던 나도 도화살 있다던데

 하는분들 걱정안하셔두 될듯요

 근데 이친구는  그정도가 아니라

 얘도 죽고 남자들도 죽고 할정도로

 센 기운이라하더군요

 저도  그냥 사주정도만 재미로보는 사람이라

 완전 믿진 않았지민

 무섭더라구요

 지금은 잘살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님  계속 그렇게 살지도...

어릴때라  그냥 실망만하고  그친구를

 떠난건아닌지

 정말 누군가는 옆에서 제대로 용기가지고

 살라고 해줬어야하는거 아닌지

 그런 후회가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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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본 귀신

 

 

 

 

 

 

 

 

 

저희할머니는 진짜 기게 쌔고 성질도 엄청 무섭습니다
그래서 제가어릴때 맨날 할머니만 보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가 예전에 할머니한테 들었던 귀신썰을 이야기해 주기에 적어봅니다

 


무섭진 않음 !

 


할머니가 젊으셧을적에...한 60대 초반쯤 되셨을 즈음에

그날도 산에 나물을 캐러 산을 오르셧습니다

(지금도 5일장마다 나가서 채소파실정도로 정정합니다)

 


저희집뒷산을 오르는 길에는 무덤 몇개가 있습니다

그날도 봉분을 따라 오르는데

왠 여자분이 봉분앞에 서있으셨더랍니다

 


하얀소복도 아니고

그냥 그시대에 맞는 평범한 옷을 입고계시고

얼굴도 살색이고 그냥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이셨는데

할머니는 그 사람을 딱 보자마자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원체 기가쌔신 할머니는 그 여자를 보고도 계속 산을 오르셔서

지척까지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상한 기분에 옆을 보니

그 여자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할머니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별 개의치 않고 계속 산을 올랐습니다

 


평소 많은 사람이 오가던 그 산길에 이상하게 사람이 안보였다 합니다

 


본격적으로 나물을 캐려던 할머니는

바로 자신옆에서 있는 그 여자를 보고는

 


사람도 아닌것이 왜 산사람을 쫓아다니느냐

 


라며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분이 펑펑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전설의고향에서 나오는것처럼 흑...흑 흐느끼는게 아니고

워어어어어어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하고 울더랍니다

 


할머니가

아직 젊은 여편네가 무슨 한이 그렇게 깊냐고

물어보시니까

여자가

자기는 6년전 세상을 떠난 누구인데

자신이 죽고 남편이 새여자를 들인후로

자기 아들을 학대하는게 너무도 마음에 걸린다며 울더랍니다

 


할머니가 들어보니까 바로 아랫마을 사람인것을 알고

그날로 그 남편이란 사람에게 막 따졋더랍니다

 


그리고 이장에게 건의해서

그 아들을 마을 차원에서 보살피기로 하고

스님을 불러 제를 지냈습니다

 


그 이후 할머니는 분당신도시 개발로 땅부자가 되셔서

큰아빠네 집은 아주 큰 부자가 됬습니다

 


근데 할머니 재산을 큰아빠가 다 가져서

우리아빠를 포함한 넷형제들은 손가락만 빨고있습니다

 


 


ps 큰아빠네 누나는 늙은백조인데도 한달에 천만원씩 쇼핑합니다 끝

추천수1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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