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올리면 욕먹을거 알기에. 욕먹을 짓, 무책임한짓 한걸 알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정말 너무 도움이 필요해서 올립니다..
전지금 19살이구요 남자친구도 동갑입니다..고3이죠 (사귄지는2년정도됐어요)
곧있으면(3개월뒤면..) 스무살이 되고, 대학교도 들어가야하고
앞으로 할일이 너무 많은 나이인데..임신이래요
아직 너무 초기라 초음파로 봤을때 잘 보이지 않아서
소변검사 다시 했을정도구요..
전정말 아기를 지우는건 생각하기싫고 낳고싶습니다..
근데 아기키우는게 장난두 아니구,,
제나이에 아기 키우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대학은..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수시 넣은 상태구요
공부도 그럭저럭 합니다. 서울4년제
대학 들어갈 정도로는 하구요.. 유학다녀와서
수시도 영어특기자로 넣었어요. 수능 준비도 꾸준히 해왔구요 ,,
아기를 낳기로 결정한다면 대학 등록금 내놓고 휴학한다음
아이낳고 저희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아기키우면서 생활하다가 어느정도
아가가 저랑 떨어져 잇을정도가 되면 돈벌면서
대학다니구 싶습니다..힘들더라도 그런건 감수할 자신 있구요.
남자친구네 집안은 많이 부족하진않지만 그렇다구 엄청난것도 아니에요
그냥서울에 작은 아파트에 살구 있고..저희집은
흔히말하는.강남 주상복합에 삽니다..집안배경이 그리 중요하다고 느껴본적 없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정말 나쁜거 알지만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나더라구요..ㅠ
남자친구도 저도 부모님께 아직 말씀드리지는 않앗구요 ..
아직어리니까 아기집에 혼자 놓구 돈 벌수 있을때까지만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손벌리더라도
아기지우고싶지않아요..ㅠ
남자친구는 항상옆에있어주겠다..니가 어떤결정을해도 따르겠지만,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서나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나 지우는게 나을꺼 같다
는 입장이구요........정말고민입니다
금요일날 초음파 다시 보러 병원가는데 댓글좀 달아주세요
어떤게 현명한 걸까요..ㅠㅠ
**아참고로 저는..아주솔직한 마음으로 남자친구에게 많은 기대 하고있지 않습니다
저 별로 안살았어요..근데 그 짧게 산 인생중 2년이면 저에겐 꽤나 긴 시간이고
2년동안 거의매일같이 봐왔던 남자친구.. 잘압니다..중학교때부터 친구사이였고
알고지낸 시간까지 하면 6년이에요..가족같은존재죠. 많이 사랑하구요 정말..하지만 아직 어리구
아기낳는다고 남자친구가 다 책임져줬으면하는 마음은 없어요..만약 제가 낳는다고
결정을내린다면 전 남자친구없이 저혼자서라도 키울 자신이 있을때 그런 결정내리구싶구요....
우리나라 아직 싱글맘이니 리틀맘이니 하는 그런분들에 대한 시선이 따갑잖아요
될수있다면 정말 낳는다면.미국으로 갈 생각도 있구요(언니가 미국에서 취직해서 살고있어요)
혼자서도 할 수 있을까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아기잘키우는 해피엔딩까지는 바라지도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