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수능을 본 학생입니다
이과로 진학해서 수능을봤고
결과는 처참하네요
사실 전 어렸을때부터 문과적인 성향이 강했습니다
수학과학보다는 사회나 문학쪽에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때는 영어로 또래집단의 압박과 청소년기에 일탈에관한주제로 글짓기해서 경기도교육감님한테 상도받았습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저는 영어영문학과를 가고싶었어요
최종목표는 교직이수를 해서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이였죠
그런데 저희 아빠도 공대를 나오고 저희 엄마도 공대를 나오셨거든요. 그리고 가까이 사는 친척오빠가 문과로가서 입시에 실패하자 엄마아빠는 강제로 절 이과에 지원시켰습니다 제가 고1때 학교에 직접 전화해서 이과로
진학한다고 담임샘한테 얘기하고 저는 그대로 이과로 가고말았죠. 그리고 물론 대학목표는 공대.
기계공학과,나노바이오공학과 등등 정말 저랑은 거리가 먼 것들이였죠 정말 처절하게 울면서 부모님께 얘기해본적도 있습니다.
엄마, 인생 어차피 1번인거 나 영어 선생님하고 싶어
라고요
하지만 귓등으로도 안듣는 부모님은 지금 제 성적표보시고 곡소리하면서
또 지방대라도 좋으니 공대를 가랍니다
근데 전 정말 죽어도 싫어요
제 꿈 포기 못하겠어요
고등학교 기하 벡터도 이해못하는 제가 공대 수학을
배운다니요. 진짜 오히려 남들한테도 피해줄거 같아요
공대나와야 취직 잘되는거 압니다
너 선생되는게 쉬운줄아냐고
너 부모님이 현실적인거라고 말하실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정말 제 성향이랑 안 맞거든요
아무리 진수성찬이 눈앞에 있어도
제가 그 음식들에 알러지가 있으면 소용이 없잖아요
아..진짜 이런 집안분위기 때문에 가슴앓이로 저 벌써2주만에 4kg이나 빠졌네요
저한테 맞는 조언이나 응원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