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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선물을 하는 도련님 여자친구

개구쟁이 |2014.12.09 10:38
조회 5,514 |추천 2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8개월 아기키우는 아기엄마예요.

대학병원에서 일하다 임신초기에 하혈을 해서 그만두고

그 후로 집에서 쭉 애보고 있어요.

시댁과 사이는 애기 낳고 한동안 매우 안좋았다가..

요즘엔 저도 친정쪽으로 이사오면서 안정을 찾고 많이 좋아졌어요.

도련님과는 사이가 좋구요. 남들이 부러워 하는 그런 도련님이예요.

저는 아들같이 자란 딸이라..애교가 없어요ㅠ

저는 곰같고 시어머니는 여우?과이십니다.ㅋㅋ

얘기의 요점은.. 도련님 여자친구분인데요.(저보다어려요)

본 적은 한 두번? 잠깐 본게 다라.. 잘 몰라요.

그래도 착하고 예쁘고 본인관리를 잘하는 분인건 알겠더라구요.

그 분이 도련님과 연애 중, 하던 일을 관두고 사업을 하는데 자질이 있어서 그런지

매우 잘되서 돈을 많이 번다고 하네요.

처음엔 어머니가 동서지간이 좋아야 한다면서 저를 먼저 챙겨주시더니..

요근래 도련님 여자친구분이 뭐뭐를 사다줬고.. 사업하는 홈페이지를 보니 너무 잘하더라. 이러시고

헤어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보고 왜 헤어졌는지 도련님한테 물어보라고도 하셨네요.ㅋㅋ

저도 도련님이 좋은 여자친구분 만난거 너무 기뻐요.

근데 시댁에 선물을.. 너무 많이해서 제가 되려 부담이 되요ㅋㅋㅋ ㅠㅠ

시부모님이랑 한번 식사 같이하고 잠깐잠깐 뵈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선물은 모두 도련님을 통해서 주시는데요.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도련님과 같이 화분. 빵. 고기. 어머니 옷. 신발 등등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자주 주세요.

받으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센스가 있다고 느껴지는 그런 선물들이요.ㅋㅋㅋㅋ

근데 정작 며느리인 저는..ㅠㅠ센스도 없고ㅋㅋ몸쓰는 일만 열심히 하고있어요.

그렇다고 제가 같이 선물을 드리자니 센스도 없고 곰며느리상을 각인시켜드린 이 상황에서..그건 아닌거같고.

어머니께서 그분이 이랬다 저랬다. 이런 얘기를 슬슬 하시니 저도 같이 칭찬하고 웃어넘기고 있어요.

오늘 저녁엔 시어머니와 도련님 여자친구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요. (저한텐 묻지도 않고 저랑 둘이 먹자시더니 약속을 잡으셨네요ㅋ)

제가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더 위축이 되네요.

티 안내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예요.ㅋㅋㅋ

마음씨 좋은 여친분에게 선물 조금만 해주세요.. 하는것도 웃기고ㅠㅠ

그냥 제가 계속 하던데로 웃어넘기는게 최선이겠죠?
추천수2
반대수1
베플ㅇㅇ|2014.12.09 11:01
마음은 진짜 이해되지만... 절대 티내지 마세요. 괜히 혼자 이상한 사람 됩니다. 그사람은 그사람이고 님은 님이에요. 비교하지 마시고 님 마음가는데로만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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