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썸타고 사귀기 시작했는데
사귀기 전에는 제가 좋다고 엄청 호감표현했습니다.
사귀기 전에는 괜찮았습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제 진짜 평생갈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사귀고 나니 이상한겁니다
우선 사귀기로 한 첫날 남산을 갔습니다.. 경리단길도 갔구요 경리단길 가보셨으면 알겠지만
밥값이 장난 아니더군요 한끼에 몇만원 짜리도 있고.. 그래서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한끼에
7천원짜리 밥집에 들어가서 먹고 집에(천안) 가려는데 차가 끊긴겁니다.
여자친구는 서울에 동생 자취방이 있어서 거기서 잔다고 하고 전 불편하지만 찜질방을 갔습니다.
근데 참 불편하고 잠도 안오더군요.. 다음날 저희가 다시 만나기로 한 시간은 오후 2시였습니다.
저는 피시방에 가서 시간때우면서 기다렸죠 근데 약속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자꾸 늦을거 같다는겁니다.
그래도 이해해줬죠... 결국 세시넘어서 만났습니다 그날
지금 생각하니 그 여자 약속시간 미루는것도 밥먹듯이 합니다..
약속시간 다되가면 갑자기 연락와서 10분 늦을거 같아요 그래서 또 10분기다리면 10분
더늦을거 같다고
이렇게해서 전 한시간 까지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일단 그래서 제가 먼저 터미널가서 표를 끊어놨습니다.
근데 제가 만나서 김밥집에서 (비싼것도 아니고) 5천원짜리? 밥을 먹는데
내가 표샀으니 너가 밥사줘~ 장난식으로 말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싹 정색하면서 저보고 계좌번호 알려달라는겁니다 왜케 계산적이냐고 하면서
돈입금해줄테니 계좌번호 부르라고 어제도 비싼데라고 안들어가고 싼데만 찾냐고 그러더군요
그 사람많은데서... 전 뭔가 억울하고 당황스럽더군요.. 제가 천안가는 버스표 미리 예매했으면
밥정도는 사줄수있는거 아닙니까..?? 이때도 여차저차 해서 넘어갔습니다만..
막말이 심합니다 정말.. 욱하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연락문제..
그 여자랑 저는 같은 곳에서 일합니다 근데 그분 동료 남자분이랑 유독 친하더군요 옆자리라 그런지 어느날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낼 서류? 그거를 대신 내줬다고 보답으로 밥먹어도 되냐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밥정도야 뭐.. 쿨하게 허락했습니다
근데 밥먹기 시작한 7시? 부터 새벽 1시까지 연락두절인겁니다.
그때서야 연락와서 하는말이 그남자랑 둘이 술마셨다고...
하... 참 기가차서 ㅋㅋ 밥먹으라고했는데 말도 없이 2차까지 가서 술까지 마시다니..
제가 짬날때마다 연락 못하냐고 했습니다 술마시면 술마신다고 얘기를 하던가
근데 사람이랑 얘기할땐 폰 잘 안본답니다
근데 이게 웃긴게 저랑 있을때 다른사람이랑 카톡도 하거든요
저랑 있을때 이남자랑 통화한적도 있습니다 ㅋㅋ
이때도 그냥 저냥 용서해주고 끝났는데
제일 큰 문제가 최근에 터졌죠
이남자랑 이여자랑 둘이 같은곳에 지원을 했나봅니다
그래서 서울로 면접을 보러갔는데
면접시작은 2시 40분이었고... 그때 까진 연락이 됐습니다
근데 면접 시작하고나서 밤 12시까지 또 연락두절인겁니다
뭐했겠습니까
또 보나마나 이 남자랑 술마시고 놀았겠죠
제가 사람이 8시간 넘게 연락이 안되냐고 하니깐 자기 카톡 잘 안보는거 알지않냐고 그럽디다
그래서 제가 나랑있을땐 다른사람이랑 카톡하고 전화도 하더니?? 이러니까
자기가 매번 그랬냐고 그러네요
아니 제가 주구장창 카톡하자는것도 아니고 몇시간에 한번씩은 뭐하고 있다 뭐 이런거 보내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연인사이에..??
툭하면 연락두절에 욱하는여자...
제가 좋아해서 만난거지만
제가 잘 헤어진건가요 아니면 제 수준이 이거라서 그런여자만
나타나는건지요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