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후반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20대초반, 2년 연애중입니다
(거의 싸우지도 않고 순탄히잘만남)
집이 1시간반정도의 거리라 주말만 보통만나는데
어제 여자친구가 회사에서(수습1달째,첫직장) 힘든일이 있었는지 울어버렸다고 보고싶다고
평일에 만나러와주길 바랬습니다
저는 피곤해서 못가겠다고 그랬고(말은 안했지만 전날 병원치료로 출혈심해서 피곤)
여자친구는 섭섭해하면서 한번도 먼저 와주거나하는거 없다며 화를 냈고
전 미안하다고 다음에 가겠다구 하고 여자친구 퇴근전에 먼저잤습니다
그리고나서 일어나서 여자친구에게 연락해보니
나: 집에 들어갔어?
여친:ㄴ노래방이요!
나: 노래방?왠일로 노래방을 갔네
스트레스는 좀 풀렸어요?
여친: 숙오랫만에머것다
나:좀 괜찮아요?
집에 들어갔어요?
집에 들어간거야?걱정돼(새벽 1시경)
여친: 미안..집에 오자마자잤어..지금깨서톡본다ㅜ
(새벽4시경)
다음날 깨서 얘길해보니 너무 서럽고 우울하고 술먹고싶은데 만날 사람도없고
(최근 10년지기 친구들과 결별.특별히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들이 없음)
최근 친해지게된 모임서 술먹고싶다 우울하다 그랬더니
선뜻 사주겠다고 한 오빠랑 술을먹었더군요
(모임서만 만나는 일원.1:1로 만나는건 처음)
본래 서로 친구들 만날땐 사전에 미리 상대에게 얘기를 하는지라 마음이 좀 편했는데
말도 안하고 새벽 12시1시까지 남자랑 술을 먹었다니
저도 남자인지라 질투가나고 화가나고 무슨 해꼬지를 하지않았을까 너무 화가납니다
저에게 연락을 한이후부터 집가기전까지 줄창 토를 해대서 연락을 못했다 미안하다했고
여자친구 집이 엄해 외박못하는 것도 알고 둘사이 무슨 일이 생겼을거라 생각진않지만
머리는 알지만 마음이 화가나고 밉습니다
여자친구는 남자든 여자든 그저 내얘기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나는 오빠힘들거나 어떨땐
몰래 찾아가서 선물도주고 기분풀어주는데 오빠는 그런게 전혀없다 난 그것도 표현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섭섭하다 내가 연락미리안하고 이성과 술을 먹어서 너무 미안하다
그렇지만 만날 친구도없었던거 알지않느냐 이렇게 남자앞서 인사불성된것도 처음이고
오빠한테도 와달라했는데 피곤하다고 얘기도안듣고 그냥자고
나도 섭섭하고 우울하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못 만났다고 다른 남자와 사전연락도없이
술먹고 부축받으며 택시타고 집앞까지 데려다줬다는데
제가 여자친구입장을 이해안하는건가요?
제가 화내는게 비정상입니까?
싸우고싶지않은데 마음은 밉고..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