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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를 모시길 바라면서 집을 못해오겠다고 합니다.

합리적인사람 |2014.12.15 18:09
조회 19,737 |추천 53
폰으로 두서없이 쓴 글이라 내용이 좀 이상할수도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결혼할 남자가 딱히 집을 해와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어하면 남자쪽에서 집을 해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은지 여태까지 말을안해서 몰랐고, 그래서 결혼비용으로 같이 집과 혼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양가에 손을 안벌리고 시작하고 싶어서 스튜디오촬영은 아예 안하기로했고, 드레스도 저가드레스를 빌리고, 신혼여행도 가고싶었던곳 말고 가깝고 저렴하고 짧게 갑니다. 결혼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까지 다 줄일예정입니다.

얼마전 갑자기 알게되었는데
남자친구가 결혼해서 따로 분가해서 살다가 나중에 부모님중 한 분이 돌아가시거나, 많이 편찮아 지시면 모시고 살길 원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 미리말을 안했냐니까 이게 당연한거 아니냐는식입니다

그래서 그럼 시댁에서 다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집비용을 부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원래 그런여자였냐며 저를 안좋게 봅니다. 제가 좀 안정된 일을 해서, 직장생활을 계속 할 수 있고, 애기낳으면 친정에서 봐주기로 하셨습니다. 이건 진작부터 서로얘기 했던거였고 이걸 남자친구도 무척좋아하였습니다.

제가 외동딸이라 저한테 큰 애정을 갖고 계셔서 그런지, 감사하게도 어릴때 애기는 저희 부모님이 봐주신다고 하셨으니, 보답하는 마음으로 애가큰 뒤에도 친정 부모님 근처에서 계속 살면서 나중엔 우리부모님을 보살펴 드리며 살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남친이 시부모를 모시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게 된겁니다. 시부모를 모시면서도 친정부모님을 보살펴드리면 된다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같습니다. 그러자 애기봐주시는것때문에 맘쓰여서그런거면 친정부모님께는 애를 봐주실동안은 매달용돈 많이 드리면된다는 식입니다, 그래봤자 부모님 노후를 손주로 짐지워드리는데 턱없이 부족한 돈입니다.

결혼비용은 비슷하게 지출하고 나중에 아이낳으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거의 10년가량을 저희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시게 될텐데, 나중에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모르는 기간동안 모셔야하는건 시부모님이라니 ......결혼비용이나 데이트비용을 합리적으로 같이부담하자는 저의 의견을 좋아하던 남자가 이런데서는 유교적이고 이기적인 마인드였다니 조금은 충격입니다.

3년을 사귀면서 이걸몰랐다니....미리미리 결혼후 부모님 문제에 대해거론 안한게 후회됩니다.

집을 해오는 대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제가 모은 결혼비용이랑 앞으로 집때문에 나가야 했을 대출금이나 이자 비용등을 미리 친정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하자 결혼을 돈 계산으로 만드냐며 계속 화를 냅니다. 사실 시어머니 되실 분은 지금도 몸이 좀 편찮으십니다. 결혼해서 언제 모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남편은 남동생도 있습니다. 남동생이 모셔도 될일인데 ...왜 남친이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부모님 모시는게 마땅한것이고 결혼식과 결혼생활은 형편것 허례허식없이 합리적으로 하는게 마땅한거라는데, 이건 좀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헤어지는것 외에 합리적인 방법을 찾으신 분 있나요?
추천수53
반대수13
베플까꽁이|2014.12.15 18:40
음... 나중 시부모님 모시게 되면 시부모님 돈 합쳐서 집을 넓히자고 하면 되구요... 근데 그남자 어이없는게 결혼비용 데이트비용은 더치하는게 좋구 결혼해서 힘든육아는 장모님이 하고 노후 책임지는건 지 부모님이고 집비용 부담하는건 여자가 계산적이고 이기적인거고? 결혼은 본인들이 모은돈으로 형편껏 하는거구요 부모님께서 도와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고 살면서 어떤방식 이던지 갚아나가면 되는거구요 시부모님 모시는건 누구나 편하게 좋게 생각안해요 그런데 시부모님 이던 친정 부모님이던 합가해서 살아야 할 사정이 생긴다면 서로 배우자와 상의를 해서 동의를 얻고 어느쪽 부모님이던 합가를 하는게 맞는거구요 글쓴님도 지금이 됬던 나중이됬던 시부모님 모셔야 하면 집값을 내라 하는건 아니니거구요 남친분도 시시때때로 상황에따라 자기 좋은조건 으로만 살려는것도 야비한 생각이구요 자기 부모님을 모시고 싶다면 당연히 글쓴님 동의를 얻어야 하는건데 무작정 몰아붙이고 화만 내고 상대방을 나쁜사람 만들어서 자기 부모님 강제로 모실려고 하는건 사람이 인격이 의심되는거죠 글쓴님도 잘한게 없지만 글을보면 남자분 인성이 걸러먹은거 같아요 그냥 서로 이쯤에서 잡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베플ㅁㅁ|2014.12.16 00:17
유교마인드 운운할거면 집 소한마리 친정에 지참금 보내라하세요 안그러면 그런말 나불거릴 자격 없음. 물론 남자가 결혼한다고 자기 키워준 부모를 나몰라라 할수는 없죠. 근데 저 사람은 지 유리할때만 권리 찾는듯..
베플ㅡㅡ|2014.12.15 21:07
유교적인게 아니라 이기적이네 유리한 대로 안해주면 적반하장으로 화내는구나 염치도없고 뻔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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