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 초반 평범한직장에서 1년차 생활을 하고있는 한 바보같은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학창시절부터 과체중에 자신감도 없었던 저에게는 여자인 친구는 있었지만 그 이상 발전할수 없었습니다 괜히 친한사이에 고백이라도 해버리면 외형도 볼품없고 잘난거 하나없는 내가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항상 강했기 때문이죠.
그런 제가 바뀌고 싶어 선택한 곳이 군대였습니다
졸업을 하고, 바로 자원입대를 하여 2년동안 15키로 감량에 성격도 활발해졌습니다. 그 당시는 전역만하면 무서울게 없게 보였었죠. 결국 전역을 하고 대학생 신분이 아닌 고졸자인 저이기에 마냥 놀수만 없다고 생각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꾸준하게 자기개발, 회사 면접도보고 바쁜시간을 보내던 중, 고등학교 친구가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누나가 있는데 한번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자리가 처음이고 어려워서 생각좀 해본다, 연습좀하고~ 라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2주정도 후에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결과는 다시생각해봤는데 아닌거같다는 답변이었죠. 나에게 문제가 뭐냐고 친구에게 묻니, 용기내서 여자가 액션을 줬는데 반응이 시원찮으면 누가 좋겠냐고 앞으로도 다른사람한테 그러면 넌 평생 혼자일거라구.... 허무하더라구요 저는 나름 배려를 하며 나름 준비를 한다 생각했는데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이런일이 있고도 몇번 다른 자리가 만들어졌지만 결과는 비슷비슷 했어요. 아무 사심없이 상대를 대할때는 자리도 즐거운분위기로 만들고 호감도 사는데 결국 호감이 생기면 제가 뭔가 소심해진다, 부담되느냐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항상 저는 자연스러운 만남만을 강조해왔고 길가는 여자가 정말 맘에드는 사람인데도 번호한번 달라는 말도 못하고 소개받는것도 무서워하고 성격상에 문제인지 저만의 착각에 있는지 저도 모를정도에요. 시간은 흘러 기업 인사팀에 입사하고 반년정도 되어 여유를 찾아갈 무렵 제앞에 정말 첫 이상형이 나타나버렸죠 그녀를 처음본건 11월 쯤 주말근무중에 직원들과 음료를 사러 평소에 자주가는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하려고 얼굴을 봤는데 처음보는 여자가 있었어요.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귀여운 얼굴이었던 그녀 첫눈에 반해버렸지만 용기가 없어서 한달이상을 고민하며 오가기만 했습니다. 번호좀 달라, 남자친구는 있냐는 그말이 어려워서 말이죠. 이대로는 안될거같아 11월 마지막주 토요일 정말 용기를 내어 다시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복권과 음료를 사고 음료는 드세요 하고 밀어드리고 뛰쳐나오다싶이 했어요. 다음번엔 꼭 물어볼거라는 다짐과 함께요. 일주일후에 점심에 먹을 라면을 사러 갔어요. 그녀가 있더라구요.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그때 고마웠어요! 수줍게 말하던 그 한마디에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도 이야기를 못꺼내서 다음에는 기필코라며 생각했죠. 하지만 그 다음주에 다시갔지만 그녀는 없었습니다. 그다음주도.. 이번주는 출근하는 주말이 아니었는데 또 가봤습니다. 없네요. 공허합니다. 지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항상 짝사랑이란 세글자만 보면 다 제 이야기를 하는거 같고, 항상 다짐하지만, 같은 상황의 반복일거라는 생각. 극복할 방법을 찾고싶은데 거절당할 상황까지 예측하려하니 겁밖에 안납니다. 이런 바보같은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