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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너란 존재는

shshshshsh |2014.12.20 13:47
조회 364 |추천 2
처음봤을때 너는 그저 바보같은 애였지.

내게 넌 그저 동생일뿐이였어.

넌 여자친구도 있었고.

어느날 그여자와 깨진 널 위로하다 그걸 계기로 친해졌지.

어느 순간부터 너와 내가 잘 맞는것 같았었어.

그리고 네가 너무나 편해졌고, 행복했어.

나는 그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었어.

다시는 못느낄것 같았던 그 행복을 네가 내게 주었어.

하지만 넌 정말 병신같았고,머저리였어.

얼굴한번, 사진한번 안본 내게 편해서 좋다했으니까.

난 널 믿지않았어.

하지만 너가 점점 믿고 싶어졌어.

너가 너무나 보고싶었고 만나고 싶었지.

매일 너와 톡을하고 보이스톡을 하다 잠이 들고, 아침에 그 상태로 깨고 항상 내 아침엔 네가 있었어.

그게 너무 익숙해졌을까, 너무 편해졌을까, 사소한걸로 다투기 시작했어.

난 너무 힘들었고, 예민했고, 슬럼프에 빠졌어.

근대 난 내게 슬럼프란 늪이 다가오는걸 몰랐어.

매일 다투고 화내고, 싸우고, 우리는 지쳐갔어.

난 일방적으로 네게 화를 내고 짜증을냈어.

난 그저 '힘들지? 미안해' 이 한마디를 원했거든.

근대 넌 온갖 변명거리가 항상 곁에 있었어.

그 모습에 난 점점 더 지쳐갔어.

하지만 널 좋아했고 미워했어.

넌 많이 힘들었을꺼야.

그러다 슬럼프가 왔다는 것을 느꼈어.

그 순간부터 난 네게 미안해졌고 잘해줄려고 했어.

근대 이미 늦었던것 같아.

그리고 너와 만났지.

넌 역시 생각이상으로 멋있더라.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야.

넌 내게 아무런 연락조차 주질않았어.

페이스북 친구까지 끊었어.

난 네게 까인거지.

다시 못할 경험까지 선물로.

나 그래도 어디가서 못생겼단 소리 들을 외모도 아닌대.

넌 뭐가 그리 싫었을까.

뭐가 그리 문제였을까.

넌 나랑 연락조차 하기 싫었나봐.

처음엔 좀 충격받았어.

그리고 널 원망도 했지.

근대 이제는 자괴감이들어.

내 오장육부가 말했었어 내게.

널 믿지말라고-.

그 경고를 무시한건 나니까 내가 겪어야 될 고통이라 생각해.

네가 내게 했던 얘기들 믿었어 모두.

그리고 쭉 믿을꺼고.

그랬던 니가 내게 큰 상처를 줬어.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다는 자괴감이 들정도로.

네가 더 이상 밉지않아.

난 내가 미울 뿐이야.

난 바보라서 믿었었을 뿐이야.

그게 잘못이야.

네가 다시 내게 오지 않길 바래-

네가 다시 내게 손내밀지 않길 바래-

잘가, 내 행복아.

널 정말로 좋아했고, 아꼈어.

이미 사랑했어.


H야 사랑해, 그리고 내게서 떠나길 바래.

한 순간이였지만 널 좋아했었고, 사랑했었고, 아꼈었어.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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