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스트 댓글을 보면 자주 이런글귀 보실수 있습니다.
쾌유하시길바래요
대상타시길바래요
전 스포츠를 좋아해서 얼마전 스포츠쪽 기사를 읽던중
사람들끼리 논쟁을 하는것을 봤습니다.
베스트 댓글이 ~하시길바래요
그 밑에 대댓글이
바래요(x) 바라요(o)
거기서부터 난리들이 났었죠
사람들이 바래요를 더 많이 쓰니까 바래요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해야된다에서부터
( 자장면과 짜장면을 예를들면서 )
바라요가 맞는표현인데 뭘 바래요가 복수표준어냐
언어는 변하기 마련이니 당연히 바래요로 바꿔야한다. (삯월세와 사글세를 예로 들었음 )
무슨소리냐 자기들이 잘못쓰는것을 핑계로 왜 멀쩡한 단어를 바꿔야하냐 등등
저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게 쓰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띄어쓰기는 솔직히 잘 모르지만 그래도 맞춤법은 바르게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지적을 해주면 겸허하게 수용하며 다음번엔 제대로 쓰려고합니다.
영어공부들 많이 하실텐데 enjoy 다음에 to부정사를 쓰면 잡아먹을것처럼 달려들면서
왜 한글을 똑바로 쓰지 않는 것에는 관대하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바라요를 쓰신분들이 몇 없었습니다. 다들 니가 무슨 언어학자냐? X선비니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시던데
제가 부족하지만 바라와 바래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적겠습니다.
바래다는 누군가를 바래다 줄 때와 빛이 바래다 색이 바래다 할때 바래다를 씁니다.
바라다는 말 그래도 소망을 말하는 것인데
단어의 쓰임이 각자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복수 표준어를 해야한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들 바램이라고 많이 쓰시죠?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 맞는 표현입니다.
어제 토토가에서 SES공연을 보셨을겁니다. TV자막에
나를 믿어 주길 바라~ 라고 돼 있었습니다.
나를 믿어 주길 바래~ 라고 다들 노래 부르시는 것을 압니다 저도.
FT아일랜드노래중에 바래 라는 노래가 있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저희가 틀린표현이 입에 익숙해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하길 바란다. ~하시길 바랍니다 . 여기서는 바라다가 익숙하시죠?
~하길바래. ~하길바래요 여기서는 바래가 익숙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틀렸습니다.
~하길바라. ~하길바라요 라고 쓰셔야합니다.
바라다와 바래다는 각각 쓰임이 따로 있기때문에 복수 표준어가 될 수가 없습니다.
입에 익숙해진 짜장면과 사글세가 표준어가 된것은
짜장면이라는 단어가 원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글세가 표준어가 된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표준어 개정하시는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바라요 라는 맞는 표현이 있는데 바래요를 복수표준어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않/안 을 구별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바르게 씁시다 ㅠ
나 그거 않할래 ( 나 그거 안 할래)
않되. (안돼)
나 너 않좋아해 ( 나 너 안 좋아해 )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않/안 틀리시는 분들만 보면 미쳐버릴거같습니다 .
좋은 주말밤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