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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정말 아픈걸까요? 카톡캡쳐첨부!

멘붕 |2014.12.31 12:02
조회 2,57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동갑이고 학생이구요.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판에 글을 써봅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왜이러는지 궁금해서요.

 

일단 저희커플은 2년전에 만났었던 사이입니다.

당시 50일정도 사귀었는데 갑자기 남친이 생각할게 있다며

잠수를 타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저는 2년동안 다른남자를 만나 잘 만났고 헤어졌구요.

2년뒤에 잠수탔었던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엄청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만나주지 않았으면서 말이에요.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4개월정도 지난 시점이라

다시 만난 옛남자친구의 등장에 저는 다시 활기를 되찾아갔고

처음 만났었던 그때 감정이 살아나면서 다시 좋아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때 이야기도 하면서 100일동안 만났습니다.

잠이많은 남자친구고 또 학교휴학하면서 지방에서 일한다고 내려가있어서

2주에한번씩 제가 내려가서 만나고 왔고 소소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행복하게 만나왔어요.

 

문제는 그저께 12월29일에 발생했습니다.

저 날은 100일이였습니다.

 

28일에 제 친한 언니랑 만나서 즐겁게 술한잔하면서 이야기나누고 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때부터 계속 속이 안좋다고 이야기는 했었는데

29일새벽부터 아픈게 심해졌나봅니다.

 

 

 

 

제가 새벽에 100일이라고 보낸 카톡이에요.

이 카톡을 보내고 새벽2시쯤 전화가왔는데요.

정말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숨까지 헥헥 거리며 너무 아프다고 토했다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걱정되서 얼른 자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회사 면접을 가야해서 면접을 본 뒤 남자친구가 아프니

케이크를 사들고 남친 사는동네를 가야겠다 생각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있는데

남친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10월12일이 제 생일이였는데

이날도 남친이 일이 많아서 만나지 못했으며

생일이 지나고 다음주에 만났는데

케이크 한조각 안사왔었어요.

그전에 저한테 목걸이 하나준게 있긴한데

그게 14k도금이라고는 했는데 다 벗겨져가지고

한달도 못차서 버렸구요...

빼빼로데이도 같이 있지 못해서 빼빼로를 만들어서 보내주기는 뭐해

평소 남친이 즐겨쓰는 페라리블루향수를 125ml 두개를 사서 보내주었습니다.

 

소소한 기념일도 중요시 여기는게 제 성격이라

워낙 잘챙기긴하지만  그땐 잘 몰라서 그랬다고 치고

100일은 뭔가 작게 카드라도 써서 나에게 주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점심쯤 온 남친의 카톡에서는

저만 알수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해야하는 분위기와

저에게 미안하단말 딸랑 한마디와 제기분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이

그저 아픈거 쭉 늘어논 저 카톡에 저도 너무 화가 났어요.

 

 

 

 

 

 

 

 

생각해보면

사귀면서 " 이렇게 하면 XX가 좋아하겠지!? "

라고 생각하면서 저에게 뭔가 해준적도 없는 남친인지라

아프다고 하는 말에 저도 말을 저렇게 했네요.ㅡ_ㅡ

 

선릉역까지 면접보러가면서 저 카톡을 보내며

지하철안에서 정말 닭똥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면접 준비도 많이 한지라 화장도 정말 잘먹게 이쁘게 했는데

마스카라도 흘러내리고 검은 눈물이 ㅡ_ㅡㅠㅠ...

 

 

너무 속상했어요.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아직 제 카톡을 읽지 않았더라구요.

아픈 애한테 너무 말을 심하게 했나 생각이 들어서

6시쯤 정말 다 내려놓고 카톡을 보냈답니다.

 

 

9시쯤되면 이제조금 괜찮아졌다고 연락오겠지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았구요.

다음날이 되도 남자친구는 제 카톡을 읽지 않았습니다.

슬슬 엄습해오는 불안감;;;;; 또 잠수타는걸까...?

 

하지만 평소에도 잠이 많은 애니깐....

안아파도 피곤해서 자면 저녁9시까지 자는애니깐

아픈데 더잘수 있지 라고 생각하며 혼자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점심쯤 카톡이 왔습니다.

 

 

 

 

 

 

 

솔직히 이 이야기에 할말도 없고

이제 진짜 아픈건지 뭔지 긴가민가 하고.....

 

 

퇴근할때쯤 연락오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하루종일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았으며

11시쯤 제가 전화를 7번했는데 받지도 않았습니다.

 

 

 

ㅡ_ㅡ....

점점 엄습해오는 잠수이별의기운;;;;

 

 

자기입으로 옛날 자기모습은 너무 비겁했다며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호언장담했던 그 말을 믿은 제가

병신,호구,찐따인지.

 

남친이 진짜 아픈건지 알수가 없네요.

 

남자친구가 친한 형이 한명 있는데

그형이랑 저도 친해서 연락해봤는데

이 형의 카톡은 29일부터 읽지도 않았더라구요.

 

 

오늘부로 남자친구가 아프다고 말하고 연락이 안된지

3일째가 다되갑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친구는 정말 아픈게 맞을까요?..

아무리 아프다해도 화장실도 가고 밥도먹고 약도 먹을텐데

그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걸까요...?

 

 

남자친구가 평소에 담배를 많이펴서 드는 생각이

위경련인줄 알았는데 위암판정을 받아 혼자 괴로워하는게 아닐까요?

정말 별 생각이 다듭니다 ㅡ_ㅡ......

 

산소호흡기 끼고 무균실에 들어갔나봅니다.

식물인간이 된걸까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남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내려고 해도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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