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3살된 직장여자입니다.
현재 1년6개월째 전문직 근무중입니다.
인사관리쪽 일인데 거래업체들 관리에 그 거래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 채용부터 퇴사시까지의 모든 인사관리를 하는 그런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쪽 일인지는 모르고 자격증취득하고 공기업에는 경력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여 사기업으로 일단 취업을 한겁니다.
그런데 일하다 보니 쉽게말해 1인실적관리(?)업무 더라구요. 근무하던 거래업체 재직자가 그만두면 제 실적에서 빠지고, 거래업체가 어떤 TO채용 요청을 하면 다른 동종업계 업체들과 경쟁을 해서 입사를 시켜야 제 실적이 올라가는거죠.
물론 연봉협상도 작년 실적을 근거로 하죠.
전 20대때부터 영업,실적 관련된 업무는 절대 반대했는데 들어와보니 이런일이었던거죠.
그래서 이래저래 작년 7월부터 퇴사생각을 하고 11월에 결정을 내려 11월말까지만 하기로 했었는데 제 자리 인수인계 받을 새 직원이 채용이 안되어 대표이사 면담까지 진행하며 절 붙잡더라구요.
친한동료들도 저를 잡아 마음이 약해져 다기 다니기로 한지 이제 2개월째입니다.
그런데 퇴사생각을 시작한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퇴사를 생각하지 않은날이 없네요.
아침마다 출근준비하는게 너무 힘들고 그냥 사고라도 나서 안나갔으면 하는 상상도 매일 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친은 스트레스 받지말고 쉬어라. 결혼해도 꼭 일안해도 된다 하며 나만 원하면 퇴사에 찬성을 하여 더 힘(?)을 줍니다.
다른건 모두 나쁘지 않습니다.
직원들과의 관계, 급여.. 하지만 매일 하는 야근과 실적에 대한 압박 및 근로기준법에 대한 책임감등으로 업무가 맞지않아 6개월동안 마음을 못잡고 있는데, 정말 이런거라면 퇴사가 정답인가요.
그만두고 딱히 다른계획 있냐?
아니요, 실적관련없는 출퇴근시간 보장되는 회사라면 급여 관계없이 이직할 마음은 얼마든 있습니다.
이런회사가 많지 않겠지만, 매일 채용사이트 뒤져가며 보면 없진 않더군요.
답정너처럼 정답은 정해져있으나, 제가 마음이 약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땜에 그만두지 못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