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요 :)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문법이 틀리거나 이상하게 들려도 너그럽게 봐 주세요 ㅠㅠ
음..제목대로 어떤 상황에 한 사람을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충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같은 나이의 남자인 친구를 좋아하게 된지는 거의 1년이 다 되가요. 처음에는 친구였다가 더 알게되면서 이 친구의 "멘탈?"에 반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보니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좋아지고 고백도 한번 했었네요. 그 때 둘다 얘기해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고 현재까지 서로 너무나 의지하고 믿는 친구입니다. 예전처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이 친구 자체가 참 좋아서 쭉 호감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뭐 저도 당장 큰 기대는 없어요. (뭐라도 일어나려면 한 몇 년 후일 것 같아요 ㅋㅋㅋ)
지금은 젊으니 이 사람 저사람 사귀어 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제 성향 자체가 그걸 잘 못할 것 같고 또 누구를 좋아하는데 되게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많이 그리고 오래 좋아해본적도 없고,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방향도 비슷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이 친구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록 아직 나이가 어리고 연애경험이 없더라도 '정말 진심으로 내가 존경하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이런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이 친구랑 연애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삶을 같이 살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얘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고, 곧 군대도 가는데 (저는 2년 후 졸업예정이고 제가 졸업하면 친구는 복학해요. 아마 그 후에는 다른 곳에서 살아서 잘 못보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놓치고 싶지 않은데, 그렇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많아요. 내가 너무 이성적인 면만 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20대 초반인데 너무 앞서 생각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적인 문제도 그렇구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두서없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