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남은 롯데칠성 음료수에서 살아있는 벌레와 거미줄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이미 절반이나 마신 상태였는데 다시 마개를 닫으려고 병을 돌린 순간 입 댄 부분 바로 반대쪽에 저게 보였습니다. 벌레가 꿈틀거리면서 거미줄로 보이는 무언가에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더라구요. 증거부터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고 일단 마개를 닫았습니다.
그날 바로 신고하고 다음날에 영업사원이, 그 다음날인 오늘 공장 담당자가 찾아왔는데,
영업사원은 다른 맛 음료수도 많이 있으니 그걸로 보상 받아가라는 식이라서
앞으로는 롯데 음료수고 롯데월드고 다 싫다고 제대로 보상하라 했더니 다음날 공장 담당자가 오더라구요.
와서 앉자마자 하는소리가 이거는 무슨 애벌레라는건데~ 부터 시작해서 준비해온 파일철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벌레 설명서였는데 알부터 부화해서 나방 비슷한게 되는것까지 사진으로 쭉 나와있고 설명이 써져있는데 순간 벌레 공부하러 만난줄..
하여튼 자기들이 보기엔 구더기는 아니라는거죠. 너무 화가나서 이게 무슨 벌레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구더기던 아니던, 인체에 무해하던 아니던 먹는거에서 벌레가 나오면 안되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이젠 다른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공장 유통과정을 설명하길래 아르바이트때문에 공장 견학 다녀온적 있다고 결론부터 말하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음료수 만들때 습기가 차지말라고 밀봉하는 비닐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는다고 합니다. 거기 틈으로 벌레가 들어간거라고 말을 하는것같은데 저 큰 벌레가 그 작은 구멍으로 어떻게 들어간답니까..? 그리고 판매하는곳마다 영업사원들이 구역을 나눠서 관리를 한다는데 그 관리 잘된 곳에서 방금 사온 음료수에 벌레가 들어있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애초에 음료수가 밀봉비닐없이 마개만 있는 음료수라면 판매하는 곳 보관과정에서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음료수는 완전 밀봉되어있는 상태인데.. 더 열받는건 음료수에 프리미엄 퀄리티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져있다는거..
찾아보니 같은 음료수에서 구더기 발견한사람이 또 있더라구요. 한두번이 아닌듯..
기사찾아보니 롯데칠성사이다에서 벌레나온 사례도 한두개가 아니고
그 당시에 제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객을 블랙컨슈머처럼 취급했다가
일이 커지니 보상처리 했다는 기사도 있네요. 이 기사에 대해서 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자기네는 그런일 없다고 말하고..
최근에 sns에서 롯데 스파게티에서도 구더기가 두마리나 나왔다는 분이 계시고
오늘보니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빼빼로를 아들이 먹은 분도 계시네요.
롯데칠성 담당자가 롯데칠성과 롯데음식 만드는곳은 다른 업체라고 말은하는데
같은 롯데에서 이렇게 구더기들이 연이어서 나오면 그냥 롯데에서 관리를 못하는거 아닌지..
보상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은 드릴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5만원이란 돈을 받고 제보를 안했으면 저런식으로 나오는지..
억울해서라도 안 받고 방송국이며 이곳저곳에 글 쓰고 있습니다.
롯데 제품 불매운동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분들 건강을 위해서 롯데 제품 제발 드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