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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잘보내고싶은..엄마..그마음은 이해하지만..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자두페퍼민트 |2015.01.22 13:52
조회 125,934 |추천 13

안녕하세요.저는 31살 직장여성입니다

현재 계약직으로 8년 정도 됬구요.일반 사무직에서 일해요

한직장에서 일한건 아니구 계속 옮겨다니면서요 -

모은돈은 6천정도 모았습니다.

 

작년부터 남자 데려와야지 등등

집에서 언제 시집갈꺼냐 ..그런 소리 많이 듣고있죠..

헌데..그냥 단순 스트레스가 아니라..

엄마가 원하는 사윗감에..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딸 잘되라는건 알겠지만..

 

돈이 많아야된다고 .. 항상 그러십니다.

돈없으면고생한다. 나중가면 결국 돈이다.

돈많으면 일도 안하고.여행이나 다니고. 애키우면서

너하고픈거 하며 살수있다고요..

얼굴이며 키며.. 뭐든 보지말고..

돈...돈..돈...

틀린말 아니지만.. 너무합니다 ㅜㅜ

 

남자친구가있어요..

직장은 탄탄한데(남들이 잘갔다고 할정도로 탄탄한 기업/정년보장)

집이 많이어려웠어요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셔서..

휘청거릴정도.외동아들에..

빚도조금생긴거같고..

 

그걸알게되셔서 엄마는

무조건 싫다고 하시는겁니다

내딸 안봐도 고생할곳이라고

 

사실..작년에 아직도 만나냐고

만나지 말라고 달달 볶고 매일 선자리 소개시켜준다고

안봐도 싫다고..  그스트레스땜에 너무심해서

남자친구랑도 잦은다툼에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고있어요.  다시 만나는건 모르시는상태..

 

잠깐헤어졌을때 엄마 소원대로

선도 봤습니다.

부모님 반대하는결혼하고픈 딸이 어딨겠어요

 

하.. 마흔살 대머리 아저씨..

돈이 엄청 많다구했어요...

네..많은거같았는데..정말 취향..말투..생각..너무차이나는.

억지로참고 더 만나봤는데

너무 아니여서 죄송하다 했죠..

 

엄마는 바보라고 빙신이다 또라이냐 멍청하다

생각이짧다 얼굴이 밥먹여주냐 너는연애도못하냐

결혼은현실이다 친구들쇼핑할때 넌 마트에서 물건팔래

애가 해외여행한번 못나가보고 그렇게 살래등등..

아저씬 제가 맘에 들었나봐요..

상대방이 맘에 든다는데 왜거절하냐며.........

결혼해서 엄마아빠도 호강시켜주고 그러라고....

휴................

 

지금남자친구는 집이어려워서 결혼생각도못하긴해요..

헌데.. 이런 엄마에게 소개시켜줄자신이없어요

남자친구가 놀래서 도망가진안을까 싶은...

 

친구랑 통화만해도

누구냐고 그가난뱅이아니냐고하시고

혹시라도 다시만나는건 아니냐고의심하세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인사라도 오면...과연 ....

어떤대접을 받을지 무서워여.......

 

아빠는..집에서 아무런힘이없어요

저희엄마가 워낙 생활력강하시고 무섭습니다.

 

제가..엄청 예쁜것도아니고

직장이 좋은것도아니고..

사람만 좋으면 성실하고 같이 열심히 살고

저아껴주면 감사한데....

이런말하면 ..

 

결혼하면 다 정들고

아프면 돈도없이 죽을래?라고 하십니다..

저희집은 그냥 중산층이여요

내세울거 까진아니고 그냥 엄마아빠 두분이서 가게 하시면서

꾸준히 버시는..정도요...

 

하 어떻게 해야되나요

 

 

 

 

 

 

 

추천수13
반대수104
베플징하다|2015.01.25 10:16
님 어머님 정도 수준이면 자기딸의 행복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의 노후보장으로 님 남편을 고르고 있는 수준... 거의 돈 많은 늙은이한테 팔아넘길 기세임...
베플경험담|2015.01.25 10:23
제 친구도 같은경험이있는데요. 그 친구도 엄마가 하도 그러시길래 원래 남자 여자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거라면서 엄마가 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백마탄왕자와 평범한여자의 사랑은 현실에없다고 말씀드렸데요. 그래도 뭐라고 하시길래 엄마가슴에 못박는 짓이지만 눈 딱 감고 질렀다네요. 내 부자 친구들은 집안이 잘살아서 가만히 있어도 부자들이 줄서더라. 부모 잘만난애들은 결혼도 잘한다. 그렇게 말하니 무슨뜻인지 아시고 그 후로 그런말씀 안꺼내신다고... 글쓴이 어머니는 딸 걱정하는게 아니라 한번있는 딸 결혼으로 덕 보려는것같아요.
베플차차의남자|2015.01.22 14:01
엄마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닌데 욕심이 과하시군 본인이 느끼는대로 결정하길 그래야 잘못되도 후회를 덜하지 엄마뜻대로 해서 잘못되면 평생 엄마원망할껀 모르시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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