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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언니 어쩌면 좋나요?

love206 |2015.01.23 16:41
조회 573 |추천 1

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와 언니는 현재 집을 떠나 경기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골프장에서 같이 일을 했었는데 언니는 한 5년째 되던해에 슬럼프가 크게와서 지겹다며 골프장을 관두고 저렇게
백화점이며 아울렛, 속옷가게 등 변변한 직장없이 올해 서른을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와 3년정도 동거중인데 나이도 있고 결혼얘기가 오가는것 같은데 스무살때부터 10년가까이 일하면서 모아 둔 돈 한푼 없습니다.
좀전엔 또 다니던데를 관두고 근처 아울렛에 면접보고 왔는데 떨어졌다고 속상하다고 문자가 왔네요 ... 답없습니다.


근 몇년간 집에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요
몇가지 추려보자면 2년전에 엄마가 뇌쪽으로 큰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때 병원비가 만만치않게 나왔는데 그때도 언니는 돈한푼 안보탰습니다.
저도 가진돈이 얼마 없었지만 모아둔 적금 깨서 6백만원인가 보탰구요 (언니는 돈이없으니 어쩔수 있냐는 식이었음)

또 지금 부모님이 살고계신 동네가 철거가 된다해서 집을 이사가려는 중인데 이번에도 역시 언니는 나몰라라 입니다.
저도 나이가 있고 저희집이 가난해서 물려줄 돈이 없는걸 알기에 결혼자금으로 모아 둔 4천만원 진짜 울면서 드렸어요..

저는 캐디라는 일을 6년간 하면서 진짜진짜 안쉬고 안자고 열심히 해서 그동안 엄마한테 달마다, 잘벌땐 보름에 한번씩 백만원이며 2백만원 생활비며 빚갚는데 쓰라고 보내드렸어요
언니보다 제가 벌이가 좋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냈고 그걸 크게 속상해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집이사갈때도 돈을 한푼도 안보태서 그럼 집안에 둘 옷장이나 식탁하나라도 사드려야 되는거 아니냐고 부탁했더니 자긴 먹고죽어도 돈없다며 자기더러 없는돈을 계속 내놔라고 하면 어쩌냐고 그러네요...

언니는 10년간 일하면서 집에 돈 100만원도 안줬어요
용돈은 고사하고 명절때, 생신때, 엄마 병원비나 약값 등
항상 돈없다는 말만 되풀이할뿐 정작 본인은 옷이며 화장품 신발 등 넘치고 넘쳐서 박스에 재여놓고 지내면서 말이죠

돈문제도 그렇지만 생신때나 어버이날같은때도 집에 연락을 안하고 엄마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도 전화한통 안합니다.

그런 크고작은것들을 제가 다 언니한테 축하드려라, 괜찮냐고 안부전화 한통해라 이렇게 챙기는게 이제는 너무 힘들고 지쳐요.
엄마가 몸이 많이 안좋으니까 엄마한테만큼은 언니가 잘했으면 좋겠어서 용돈도 좀드리고 살갑게 굴라고 말을 하면 동생인 니가 왜 언니를 가르키려 들라하냐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회피하기만 하구요..
엄마 기분좋게 해주려고 언니가 엄마주라고 선물 사주더라며제가 사서 언니가 산척 한적도 많았어요

인연끊고 살면 되지않냐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가족이고 내핏줄인데 어째 그럴수 있겠어요

엄마는 언니가 나이도 있는데 모아둔 돈도 없고 철없다며 걱정을 하고 저는 또 그런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이 안좋아질까봐 언니에게 의사전달을 하면 짜증섞인 답뿐이고..
가운데서 정말 힘듭니다.

모든것을 내려놓을수도 없고 계속 붙들고 가자니 더 나아질것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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