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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연애에 대해서

주저리 |2015.01.23 22:12
조회 1,844 |추천 4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 남성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제 또래 친구들처럼 sns도 하지 않고, 술, 담배도 안합니다.

 

밖에서 노는 것보단 집안에서 노는게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보통 친구들끼리 만나서 (만남 → 술 → 술2 → 술3 → 새벽귀가)

 

등으로 이어지는 놀이문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직장을 구하기 전에는

 

'나는 아직 연애를 할 시기가 아냐.' 라는 생각으로 이성과의 만남을 피해왔고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이성들에게 데이트를 신청해서 몇 번 만났는데

 

다들 2~3번의 만남 이후에 더 이어가는 게 쉽지가 않네요.

 

문제는 데이트가 재밌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예쁘게 보이기 위해 한껏 꾸미고 나왔는데

 

데이트가 즐겁지 않으면 아무래도 실망이 크겠죠.

 

 

 

이혼가정에 새엄마 밑에서, 어렸을 때부터 기가 죽은채로 성장해서

 

보통 사람들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것 같아요.

 

이 때문인지 사회생활 하면서부터는 사람을 대할 때, 항상 방어막(?) 같은 걸 치게 되네요.

 

제가 대시한 이성을 만날때도요. 그래서 재미가 없나봐요. ^^;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스스로가 답답하기도 합니다.

 

 

 

한 번은 상담선생님과 연애와 이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 때

 

제 성장과정을 말하면서 '엄마가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주는 모습' 이나

 

'넘어지거나 실수를 해도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모습' 을 보면 서럽고 부러운 감정이 든다고

 

그래서 '내 편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 말씀드렸더니

 

농담조로 이런 여성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만큼 만나기 힘들다는 거겠죠?ㅋ

 

 

 

커플들끼리 서로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는 걸 보면 정말 부러워요.

 

맛있는 집 찾아서 같이 먹으러 다니고, 서로 아플 때 챙겨주고

(실제론 안 이런가요?ㅋㅋ 미디어매체 혹은 글로만 연애를 접하다보니..)

 

 

 

아무튼, 으으~~ 글의 마무리가 힘드네요

 

그냥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익명성을 빌려 주저리주저리 했어요.

 

여기 계신 20대 분들도 다음에 부모가 되신다면 아이를 충분히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좀 더 활기찬 아이가 될 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이성 만나시구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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