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친구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화가나서 연락을 안하는데요.빈말이 너무나도 심합니다.'놀러와~', '만나서 밥먹자~', '같이 여행가자~'매번 이런식입니다. 한두번은 이런 말에 반갑기도 하고 좋았습니다.하루는 유럽여행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너도 올래?'라고 한 거죠.직장이 있는 나는 유럽여행을 가려면 길게 휴가를 내야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휴가 수속을 밟고 있었고, 이태리에서 만나기까지 약속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해 친구한테 보고를 했죠.
참... 근데 이제와서 하는말이 "어... 미안, 나 사실 같이가는 친구가 있는데, 불편해할 것 같아서... 다음에 가자~"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는 거죠.
또 하루는 저보고 같이 "용인에 백남준 미술관있는데, 같이가자~"라고 했죠. 전 또 신나게 부랴부랴 코스까지 다 알아보고 주변 맛집까지 다 알아봤는데. 당일날 전화와서는 "야~ 미안, 나 오늘부터 알바하기로 했어~, 다음에 만날까?" 라고 하는거죠.그날 전 혼잣말로 "와~~~~ 진빠진다!!! 나 다음주에 아프리카 가는데... 정말 가는친구한테 이렇게..."그랬습니다. 그냥 엿같아서요. 이렇게 글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