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외국민이라 필력이 떨어지니 이해해주세요.
25살 결혼한지 1년 되는 새댁입니다.
우리 시어머니...3년전에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자식들에게 폐끼치기 싫으시다고
홀로 생계 유지하신다고 대학교 청소부 아주머니로 일하시다가 너무 혹독하고 힘들어서 3개월 전에 어떤 기업 건물청소부로 바꾸셨었어요.
수습기간 끝나면 퇴직금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새벽시간에 힘드신 몸 이끌고 다니셨었는데
내일이 그 수습기간 끝나는 날이었어요.
근데 오늘 해고당하셨습니다...
정말 너무 속상해요...
더 화나는건 해고 사유가 우울증이라고 출석부에 썼다고 하더라구요.
우울증이라니... 그것도 공개적인 출석부에..
*퇴직 (우울증)*
이렇게 써있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했더니 우리 어머니가 직접 그런말을 했다고 잡아떼더라구요...
정말 너무 속상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정말 우리 어머니 일평생 남한테 폐안끼치고 사신 분이고 동네에서도 아줌마들 만나기만 하면 니네 시어머니 좋은분이라고 칭찬하시고..
어머니를 겪어본 저로써 우리 어머니민한 사람이 없거든요...
아무리 없이 살았어도 정말 정직하고 착하게 살았는데 왜 이런 일은 이런 아무 죄없는 사람들에게 생기는건지... 정작 아무일도 할 수 없는 며느리라 더 서럽습니다...수습기간이여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없데요..
결국 아무말도 못하고 일하고 해고당하셨습니다.... 월급은 받아야되니까 싸우지도 못하셨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힘없고 돈없이 사는게 서럽고 억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사람들 나쁘다고 욕하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해서 죄송해요...우리 시어머니....
눈물나요 진짜...ㅠ
정말 아무 방법 없는걸까요?
그냥 이렇게 힘든일 하면서 당하고만 사셔야하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