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을 간다면 15학번이 되는 20살 입니다.
저는 제가 지원했던 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에서 모두 불합격 통보를 받고 경기도의 한 사립 4
년제 대학에 제 적성과는 관련이 없는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이 제 실력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막막하기만 합니다...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
다.
가정형편도 좋지 않을 뿐더러 한 학기 약450만원 4년이면 약3000만원 가량의 등록금을 내고 지방
사립대를 졸업해서 제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그저 빚만 잔뜩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출발
점에 불과할지..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학을 가면 자기개발을 함과 동시에 스펙을 쌓아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해
야 하겠지요. 하지만 이 대학을 감으로써 이러한 활동에 대해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을지 잘 모
르겠습니다. 주변 어른들과 지인들은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적어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
저는 아직도 고민입니다. 물론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이대로 대학을 가야할지..아니면 재
수를 해서 적성에 맞게 전공을 살리며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대학에 가야할지. 아니면 대학을 가지
말고 몇몇 친구들처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지. 대학 등록 마감일은 점점 다가오고 있고 아직 어리
숙하고 생각이 짧은 저로서는 날마다 고민의 반복일 뿐이고 답답함만 점점 늘어갈 뿐입니다.
제발 저의 입장에서 좋은 조언을 해주실 현명한분 기다리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