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조언이 필요한 글이다보니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ㅠ
저는 이제 21살된 대학생이고, 제 남친도 21살 대학생입니다.
사귄지는 이제 1년이 좀 넘었구요
전 집안사정때문에 대학을 바로 가지 못하고 1년동안 학자금을 벌었고 남자친구는 넉넉한 집안사정 덕분에 생활비걱정없이 열심히 '놀면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쓰게 된 이유는 어젯밤에 남친이랑 다툰것 때문인데요 .. 얼마전 1주년기념으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잘 지내다가 단 한번도 먼저 헤어지자고 한적이 없던 남친이 너는 나를 너무 배려하지않는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땐 일단 헤어지면 제가 못견딜것 같아서, 무조건 잘못했으니 헤어지지 말자며 울고불고 잡았어요. 근데 그때 이후로 정말 아무일도 아닌걸로 짜증내고 심지어 지가 잘못한일로 제가 기분이 상해있으면 또 기분나쁘냐고 난리를 칩니다 ..
어제는 어제 저랑 둘이있는데도 페북으로 계속 롤 동영상 찾아보고 롤에만 신경이 가있는게 눈에 너무 보이는거에요 .. 저랑 같이 있는데도 같이 있지 않은 느낌? 그러면서 스킨십 할건 꼭 다합니다. 제가 매직중인데도 지 혼자 흥분해서는 계속 만지고 뭐하고 .. 저로선 진짜 성노예된 기분이 들기 시작하고 짜증만 난 상태였는데 제가 이제 집에가고나서 게임을 하느라 연락도 잘 안되는 겁니다.
제가 남친한테 예전에 말했던건 게임을 할거면 온전히 게임만하고 나한테 몇시간뒤에 다시 연락하겠다 미안하다 양해를 구해줬으면 좋겠다. 답장이 아무리 빨리와도 사람이 성의가 안보이면 연락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근데도 똑같이 성의없는 답장.. 웅 뀨뀨 ㅇㅅㅇ ㅎㅅㅎ 이딴거만 보내고 있으니 열은받는데 애가 게임하니까 이해해주자 하고 계속 참았습니다. 근데 이제 또 지가 게임못해서 져놓곤 3연패했다고 기분나쁜티를 계속 내길래 못참겠다 싶어서, 그런 승패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할거면 게임하지말라고 뭐라했더니 왜 본인이 하는건 다 불만이녜요 ..
저도 남자친구가 게임이나 뭐 다른 취미생활로 스트레스풀고 그러면 좋죠. 근데 그게 취미생활로 끝이 안나고 하루온종일 그 취미라는 것에만 정신이 쏠려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니가 게임하는거 뭐하는거 불만있는게 아니라 너는 항상 그 정도를 지나친다. 너 작년학기도 그 취미라던 게임때문에 출결망가지고 그영향으로 학점도 바닥이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나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냐 그정도면 너가 자제를 해야되는데 자제를 못하고 있으니 내가 이렇게 답답해하는것 아니겠냐."했어요
그랬더니 지는 놀고싶답니다. 이제 곧 바빠질테니 지금은 놀고싶답니다 한달노는거 가지고 왜그러냐는 겁니다..
한달만 놀면 누가 뭐라고 해요.. 작년1년 다놀면서 보내놓고 한달 또 놀겠다고 하니 답답해서 그러는거지 ...
제 남친은 전문대 경찰행정학과라서 준비할 시간도 짧고 경찰공무원시험도 쉬운게 아니란걸 저도 알고있어서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하면 좋겠다 싶어 토익책같은걸로 영어라도 미리 준비해라, 방학동안에 놀지만말고 뭐라도 좀해라 하면 말만 다 알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제가 걱정되어 얘기하는 것들이 남친에게는 강요와 간섭으로만 들려서 지인생에 간섭말라더군요. 정말 그말에 정이떨어져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 인생중의 한부분인 나한테 남친이 조금 더 낫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좀 하랬다고 강요하고 간섭하지 말라니.. ㅎ 헤어지자니까 또 열심히 잡길래 앞으로 두고보기나 하자 라는 마음으로 아직까진 사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싸움끝난후에도 게임한판더하고 잔다고 하는걸 보면 정말 답답하고 얘를 더 만나도 되는걸까 싶습니다..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요 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