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0대분들 살만 하십니까?

나는 |2015.02.01 16:54
조회 654 |추천 2
난 내가 서른이 되면 꽤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노력없이도 대학이란 버스에 올라타면 취업이 되는줄알았고
취업이 되면 자연스럽게 월급 따박따박 받으며 남는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을 
한다거나 관심사에 동호회를 들어 주말마다 레저 스포츠 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주중에는 일 주말에는 여가생활을 즐길줄알았다.
또한 회사동료들과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빡빡하지않은 근무스케쥴에
가끔 일끝나고 맥주한잔 하는 그런 그림들을 그리며
그중에 멋진 이성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적절한 시기에 결혼을 하며
나와 그를 닮은 아이를 낳아 그냥 저냥 살아질줄알았다.
하지만 내가 맞은 서른이란 
서슬퍼런 현실이였다.
난 아직도 내가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주말평일은 아무상관없이 출근해야하며
햇빛도 못보고 퇴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또래의 동료들이라곤 한명도 없고 .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배신을해서 떠나서 다신 사람을 못믿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몸은 지치고 마음은 더 지친다.
사람의 관계는 점점더 협소해지고 .
삭막해졌다 . 
내가 서른이되면 무언가 자리를 잡았겠거니.
혹은 무언가생각이 트이겠거니 .
했던 생각들은 모두다 수포로 돌아가고 나는 아직도 스무살에 멈춰져있는것같은데.
사회는 나를 서른이라 부르며 
가만히 삶을 버티기에도 힘든 나를 점점 더 몰아부친다.
내가 서른이 되면 있을줄 알았던 돈 여유 사랑 행복 즐거움  은 온데간데 없고
쓸쓸함 외로움 공허함 막막함 어제같은오늘 반복되는 일상 배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만 남았다.
이제 겨우 서른주제에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40대 이혼남들이 가장 불행하다는 리서칭 결과가 있었는데
그들은 도데체 얼마나 힘들고 암울할까.
난 내입장도 너무 암울하고 힘들어서 꽤나 고통스러워 하는데.
왜 나는 행복도가 가장 낮은 한국에 태어나서 39분에 한명씩 자살하는 나라에
태어나서 이렇게도 힘든 나날을 보내야하나 라고 또 
이유를 다른곳에서 찾아본다.
오늘도 날씨가 참 좋은 일요일인데 판이나 뒤지며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야기를 찾아  난 저거보단 나으니 다행이야 라고,
자위하는 내가 너무 멋없고 별로다.
님들은 살만하십니까 ?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