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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암요..사람인걸요..

훌쩍 |2015.02.03 11:29
조회 69 |추천 0

그와 1년이란시간은 그저 술자리에서 만나는 친구정도 였습니다.

한번도 이성의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그가 제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자꾸 보고싶어지고...만나고 싶어지고...

그도 저와 같은 마음이였나봅니다.

먼저 하루자유이용권을 준다며 하고싶은거 있음 말을하라고 하더군요..

영화도보고 커피도마시고..밥먹고 남들하는것처럼 데이트란걸 해봤습니다.

그후로도 같이 어울렸고 사람많은 버스타고 퇴근하는 제가 안되보였는지

매일같이 퇴근시켜주러 회사까지도 왔었지요..

그렇게 한달정도를 정말 싸움한번 하지않고 지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가 카톡으로 보낸 메세지 '일에만 열중할란다...너도그렇게해...'

가슴이 미어지듯이 아팠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건가 아님....대체 왜....

그러고보니 몇일전부터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평소와 같지않게 말투부터 저를 보는눈이....

정을 떼려고 일부러 저렇게 했었나싶을 정도 였으니까요...

아직도 보고싶고..매일같이 눈물이 마를날이 없네요..

잡고싶지만... 그럴용기도 나지 않아요...

그저 이유만이라도 알고 싶은데...

어제 우연히본 글귀하나가 조금 위로가 되었어요..

      그럴때 있으시죠

      잠도 안오고 괜히 초조하고

      잘사는건가 싶고

      나만이런건가 싶고

      징글징글하게 사람이 싫은데

      눈물나게 사람이 그립고

      너 정도면 괜찮은거지? 라는말에

      괜시리 더 서러워지는날

        그럴거예요...

     그럼요...우리 다 사람인데..

                   -김제동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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